여성과 남성이 만나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다가도 계산대 앞에만 서게 되면 서로 눈치를 보게 됩니다. 더치페이를 원하는 사람들도 있고 누군가 대신해주었으면 하는 사람도 있겠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남녀 데이트 비용의 황금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조금 민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 봅시다.

 

 

 

 

죽어도 더치페이는 싫어?

 

계산은 무조건 남자가! 반대로 계산은 무조건 여자가! 이런 한쪽으로 치우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가요. 하지만 의외로 이론쪽에는 더 보수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더치페이를 원했더니 소개팅 상대가 예의 없다며 버럭 화를 낸다면?

뭐.. 흔한 일은 아니지만 있기는 있겠지요?

 

오래된거지만 인터넷에 떠돌던 카톡 대화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이런것이죠.

 

 

카카오톡
항간에 떠돌던 카톡

 

 

한 참 오래된 카톡 내용이라 출처가 불분명 하지만 누리꾼들에게 엄청 공분을 샀던 카톡 내용이지요.

요즘은 대부분 반반이나 더치페이를 주로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연애해 본 지가 가물가물해서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한 번은 내가 사고 다음 은 네가 사고 뭐 이런 방식 아닌가요?

 

예를 들어 저녁을 내가 사면 디저트는 네가 사고..

영화를 내가 샀으면 커피는 네가 사고, 뭐 이런 방식 말입니다.

돈이 얽히면 왠지 불편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남녀 데이트 비용의 황금비율은 어떻다고 보시나요?

 

 

연인들이 생각하는 남녀 데이트 비용 비율

 

남자라면 무조건 계산하라고 하는 여성분이나 이런 여성을 무조건 OO녀로 몰아가는 남성분들이나 좀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자신이 계산하는걸 더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별을 떠나서 말이죠.

그렇다면 현재 사람들이 생각하는 남녀 데이트 비용 부담 비율은 어떻게 될까요?

 

여기에는 모태솔로들도 있겠고 현재 연애 중이거나 연애 경험이 있거나 한 사람들이 포함되겠지요.

일반적으로 비율을 나누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것이 황금비율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기준 - 남자 : 여자 (부담 비율)

 

  • 10 : 0
  • 7 : 3
  • 6 : 4
  • 5 : 5
  • 4 : 6
  • 3 : 7
  • 0 : 10
  • 내고 싶은 사람이 냄

 

총 7개의 단계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그냥 생각하기에도 맨 위 (남자 10, 여자 0)과 맨 아래 (남자 0, 여자 10)은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어쩌면 기타로 넣은 내고 싶은 사람이 낸다가 그보다는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요즘엔 앱으로도 더치페이를 할 수 있는 방법이 많기 때문에 친구나 아는 사람끼리도 얼굴 붉힐 필요는 많이 없어지긴 했는데 문제는 누군가와 '사귈 때'입니다.

이럴 때는 돈 문제가 조금은 부담스러워지고 말하기도 껄끄러워 지는건 사실입니다.

 

이럴때 어떻게 하시나요?

 

 

 

 

연인데이트
연인 데이트

 

사람들이 생각하는 남녀 비용 황금비율 BEST 3

 

자, 그러면 사람들의 생각은 어떨까?

기초 자료는 이름은 밝힐 수 없지만 모 패널 사이트의 투표 결과를 참고로 하였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도 일부 포함되었긴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는 비율은 내 생각과도 거의 비슷하더군요.

 

극과 극은 피하고 중도 정도의 결정?

아래 순위대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남녀 계산 비율을 구분해 보았습니다.

 

  • 1순위 - 남자 : 여자 = 6 : 4
  • 2순위 - 남자 : 여자 = 7 : 3
  • 3순위 - 남자 : 여자 = 5 : 5

 

요렇게 투표 결과는 나왔더군요.

보통 더치페이를 선호하는 게 대세이긴 하지만 아직은 남자 쪽의 비율이 살짝 높은 건 사실입니다.

물론 이것이 정답은 아닐 거예요. 하지만 아마 이와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은 남자와 여자가 영화를 본다고 하면 티켓은 남자가 예매하고 극장에서의 팝콘이나 음료, 이후 커피 정도는 여자가 계산을 하더군요. 저녁을 먹고 디저트나 커피를 마신다고 해도 둘 중 분담해 계산을 하는 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딱 나눠 더치페이가 손에 익은 사람들도 있을 테지요.

 

 

 

 

계산에 남녀가 따로 있다는 고정관념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가장 못난 것이 '남자니까~', '여자니까~'하는 생각입니다.

무슨 특권이 있는 거 마냥 모든 것을 받기만 하고자 한다면 상대가 누가 되었든 금방 질리고 떠나버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본인이 원한다면야 결과는 달라지겠지만 말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맨 위에 첨부된 카톡을 보면

 

 

카카오톡내용
카카오톡 내용

 

이 카톡 내용으로 보건대 이 소개팅 남녀 간의 데이트 비용은 9만 9천 원 정도. 차 기름값 빼고.

여기서 부담비율을 보면.

 

  • 남자 계산 내용 : 총 9만 2천 원 (식사/ 영화/ 음료수)
  • 여자 계산내용 : 총 7천 원 (커피)

 

뭐.. 이 정도. 물론 자작이라 생각은 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이러고 자신에게 커피값을 내라 했다고 불평을 한다면 별로 권하고 싶은 상대는 아닙니다.

누군가 재미로 만들었겠지요.

 

사실, 돈보다 중요한 게 마음인데 그게 그렇지 않습니다.

누구를 만나든 참 애매하고 힘든 게 계산이지요.

서로 잘 마음 맞춰 어려움 없이 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혼자 다 내도 되니까 누군가 좀 만나 봤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겠죠?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