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기차여행, KTX나 STX 등 기차 안에서 먹으면 더 맛이 좋은 기차 음식 BEST 3을 골라 보았습니다. 요즘이야 팬더믹 영향으로 좀 그렇긴 하지만 역시 여행의 꽃은 뭔가 오손도손 나누어 먹으며 기분 좋은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올해는 사랑하는 사람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봄 기차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요.
1. 여행에 빠질 수 없는 기차 음식 김밥
아마 이 부분은 거의 다 공감할텐데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1순위는 역시 "김밥"이라고 합니다.
학교 다닐 때 소풍이나 운동회를 하면 꼭 먹던 김밥은 기차 음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이야 그냥 단무지만 넣어 만들었던 것도 요즘은 종류가 참 많고 맛있습니다.
한 끼 뚝딱 식사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김밥의 종류만 해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들도 이런 것들이 있지요.
맛있는 김밥 종류
- 오리지널 김밥 (재료 : 당근, 햄, 단무지, 시금치, 우엉, 지단)
- 치즈/ 참치/ 불고기 김밥
- 계란말이, 채소(깻잎 등) 소의 종류
- 소세지, 땡초, 참치오이 등 이색 김밥
- 이색모양 (회오리, 장미, 꽃, 하트 등)
2. 단골 메뉴 - 삶은 달걀
김밥과 함께 가장 단골로 나오는 기차 음식 두 번째는 바로 "삶은 달걀"입니다.
달걀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있는데요, 바로 영화 '마녀'의 삶은 달걀 먹는 장면입니다. 정말 맛있게도 먹죠? 우리도 예전에 한 번쯤 기차 여행에서 이렇게 먹었던 적이 있을 겁니다.
영화 마녀 - 삶은 달걀 먹방
달걀과 함께 꼭 마시는 음료수도 있습니다. 바로 '사이다'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이 두 가지 기차 음식은 서로 정말 잘 맞는 환상적인 조합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 어디 여행을 가거나 놀러 갈 때 요렇게 두 가지는 꼭 가지고 갔었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김밥에 순위가 밀려 2위로 내려왔네요.
단점이라면 목이 막힌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이다가 필요하죠.
그래도 기차 음식으로는 최고입니다.
3. 기차 별미 달콤한 귤
이걸 또 빼 놓을 수 없습니다. 마지막 3위는 바로 달콤한 '귤'입니다.
겨울에 먹으면 더 맛있고 버스나 기차 KTX(STX) 안에서 이동 중에 먹으면 더 꿀맛인 국민 과일입니다.
가격을 생각해도 적당하게 부담없이 사 먹을 수 있는 귤은 김밥이나 삶은 달걀과 마찬가지로 최고의 단골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주머니 안에 두어 개 넣어가지고 조물조물 한 참을 만지작 거리다 툭 하고 껍질을 까서 먹으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달콤하고 부드러운 과즙이 입안에 퍼지죠. 참 맛이 좋습니다.
이렇게 3가지 기차 음식으로 정리가 됩니다.
- 김밥
- 삶은 달걀(+사이다)
- 귤
그 이외 KTX 군것질 거리
가장 사랑받는 위의 세가지를 제외하고도 먹거리는 참으로 많습니다.
그것이 일반 무궁화나 또는 KTX, STX를 구분하지 않고 기차 음식으로는 참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나이를 조금 감안하더라도 이런 먹거리가 있지요.
- 군것질 거리 (과자, 캬라멜, 초콜릿 종류)
- 일회용 도시락
- 페스트푸드 (햄버거 등)
- 견과류
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심하게 냄새만 나지 않는 다면 어떤 음식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엔 그랬습니다.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군요.(팬더믹 이후)
참 좋은날 좋아하는 사람과 맛있는 귤을 까먹으며 기분 좋은 기차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곧 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