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귀에 익숙한 생활 속 법칙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머피의 법칙과 샐리의 법칙인데요, 이 두 가지는 서로 상반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일상 속에서도 자주 사용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백퍼 공감 가는 생활 속 법칙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면 미신같이 여겨질 수 있지만 은근히 맞아들어가는 여러 가지 법칙들은 가끔 몸을 오싹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이 의외로 우리 주변에 많이 있더군요.
이번 글에서 알아볼 생활 법칙 6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 머피의 법칙
- 샐리의 법칙
- 월터의 법칙
- 컴퍼슨의 법칙
- 듀드 법칙
- 블로크 법칙
1. 머피의 법칙
무슨일을 해도 자꾸만 일이 꼬여가는 현상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고 귀에 익숙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대부분 머피의 법칙을 모르는 분들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간단하게 얘기하면 "되는 일이 없는 날"을 말하곤 합니다.
어떤 것 하나를 해도 안 좋은 일이 생겨나는데 이것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해서 안 좋은 일만 생긴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험 많이 있지 않나요?
버스를 탔는데 지갑을 집에 놓고 오고, 어찌어찌 버스비를 해결했지만 그 버스가 잘못탄 버스. 환승하는데 유난히 막히는 길, 유독 많은 사람들. 등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자꾸만 안 좋은 쪽으로 이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2. 샐리의 법칙
모든일이 의외로 잘 풀리는 날, 우연히 바라는 대로 신기하게 잘 풀리는 날
안 좋은 일이 연달아 일어나는 머피의 법칙, 그와 정반대인 샐리의 법칙은 말 그대로 "운수 좋은 날"입니다.
어떤 일을 해도 희안하게 술술 잘 풀리고 우연히 일어나는 일이 자신에게 필요한 일이며 힘들지 않게 뭔가를 얻고 결과가 만들어지는 법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날은 뭘 해도 잘 되는 날이며, 자신이 한 행동에서 이어지는 다른 일까지 부드럽게 잘 풀리는 현상을 가리켜 우리는 샐리의 법칙이라고 말합니다.
머피 VS 샐리
3. 월터의 법칙
뭔가 계속 해서 한 가지가 부족해지는 현상
조금 생소할지 모르겠지만 "월터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쉽게 말해 뭔가 둘 중 하나가 계속해서 부족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큰맘 먹고 월급 타서 맛집을 갔는데 아쉽게 휴일이라던가 하는..
돈이 많이 있을때는 시간이 없고, 시간이 많이 남아돌 때는 돈이 없는 그런 신기한 현상입니다.
두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얻을수는 없는 현실적인 생활법칙이 아닐까 합니다.
4. 겁퍼슨의 법칙
설마 하는 일들이 더 잘일어나는 현상
겁퍼슨(혹은 컴퍼슨)의 법칙은 아주 간단합니다.
우리가 '설마'하는 일들이 더 잘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사람들끼리 모여 설마 그런 일이 생기겠어?라고 수군거리던 일들이 나중에 실제로 더 잘 일어나는 현상이죠.
쉽게 말해서 설마 저 아버지가 범인일까? 그래도 가족인데.. 라고 말했는데 결론을 보면 사람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설마 오늘 기차가 연착되는건 아니지? 했는데 진짜로 연착되는 현상. 이런 비슷한 종류의 일들을 말하죠.
주로 사건이나 사고 같은 일들에 많이 사용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5. 듀드의 법칙
두 결과를 놓고 볼때 항상 안 좋은 쪽이 더 잘 일어나는 현상
원래 듀드의 2원성 법칙이라고 하는데 쉽게 그냥 '듀드 법칙'이라고도 합니다.
네 번째 생활법칙은 바로 이것인데 어떠한 상황에서 이어지는 두 가지의 결과를 놓고 볼 때에 좋은 쪽보다는 안 좋은 쪽의 결과가 훨씬 더 잘 일어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어떤 사람은 항상 좋은쪽과 안 좋은 쪽 중에서 후자 쪽을 선택하는데 이게 진짜 잘 들어맞는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있죠. 넌 왜 항상 부정적인것을 더 생각해?라고 말하지만 실제 결과로 나타나는 빈도는 그것이 더 많다는 것입니다.
왜 하필이면 안 좋은 일이 더 잘 생기는 걸까?
6. 블로크 법칙 (블로크의 반론)
잊어버린 물건은 항상 처음 장소에 있다.
위의 5가지 생활 법칙 중에서 아마 가장 생소한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로크 법칙이란 어떠한 물건을 잊어버린후 그 물건을 찾을 때 항상 처음 찾았던 곳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처음 같은 장소에서 찾을때는 못 찾는다는 것입니다.
같은 장소인데 두 번째 다시 찾을 때는 처음 알아보았던 그 장소에 있다는 것. 그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반대인 경우도 있죠.
늘 찾는 물건은 마지막 장소에서 발견한다는 것.
일상생활을 하다 보면 참 신기하면서도 많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사실 이러한 것들로 뭔가 있는 것처럼 법칙들을 만들어 낸다는 게 재미있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우습기도 합니다만.. 가끔은 그러한 것에 나 스스로도 놀랄 때가 있다게 아이러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