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는 불끈 일어나는 이라고 썼지만 '보양식'이라 함은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음식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피곤하지 않고 불끈 일어나면 좋은 거죠. 그죠? 여하튼 우리나라에 보양식 종류는 참 많습니다. 특히 다가올 여름이면 누구나 꼭 먹곤 합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보양식(보양음식) 1위는 어떤 걸까요?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없어서 못 먹는 보양음식 종류
건강을 유지하려면 제철 음식을 먹어라~라는 말도 있습니다. 제철에 나는 채소, 과일, 식재료를 이용한 음식이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우리에겐 그것만으로 부족하지요. 그래서 굳이 '보양식'이라는 말을 붙여 기운을 북돋아줄 음식을 찾아 먹게 됩니다.
이게 진짜 먹으면 기운이 납니다. 한 참 아프고 나서 기운이 없을 때 우리 동네 진짜 음식을 잘하는 식당에서 뜨끈한 뭔가를 먹었는데 정말 기운이 나더군요. 툭툭 털고 일어날 정도로 말입니다.
자, 사담은 그만하고 그렇다면 보양음식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늘 하는 말이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내용들을 정리해 나열해 봅니다. 다른 것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댓글로 살포시 남겨 주시면 더 좋겠죠.
- 남자라면 장어? 이걸 안 먹으면 섭섭하지. 장어!
- 천연의 기름이라고? 기름이 다른 오리 고기
- 오천만의 보양식, 가성비 최고 '삼계탕'
- 이건 좀.. 전통 음식 '보신탕'
- 여성에게 아주 좋다는 '잉어'
이 정도면 얼추 다 나온 것 같지요? 이것 말고도 더 있을까요? 궁중요리는 패스합니다.
일단은 다섯 가지 정도 간추려 보았습니다.
이 중에서는 먹어본 것도 있고 아직 그 맛을 느끼기엔 어려서 먹지 못한 것들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은 어떤가요? 다 먹어보셨나요? 그렇다면 최고의 보양식꾼입니다. 하하
자, 이런 보양식을 두고 순위를 메긴다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으니.
이 중에서 딱 3가지만 순서를 정해 봅니다.
기준은 <가성비 + 대중성 + 효능> 정도로 해 볼까요? 어떤 보양음식이 최고 1위가 될까요? 여러분도 함께 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보양식(보양음식) 1위는 바로 이것!
이런저런 기준을 따지지 않는다면 최고의 1위는 당연히 몸에 좋은 많은 약재를 넣고 푹 우려낸 음식이 되겠지요. 일단은 맛이 있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대중성이란 걸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잘 팔리는 거, 그리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것.
그런 기준으로 선별해본 다섯 가지 중 딱 3개, 그리고 그중 1위를 봅니다.
- 한 그릇 먹으면 몸이 퐉! 삼계탕
- 쌈 싸 먹어도 맛있는 오리고기
- 기운이 불뚝! 장어!
참, 뭔가를 고르는 게 이리 힘든 건지..
일단은 기준에 맞춰 3가지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종류가 5개인데 그중 3개라서.. 보통 여기에 다 포함되지 않을까요?
1위는 당연히 삼계탕으로 정했습니다.
우선 가장 쉽게 먹을 수 있으면서 몸을 퐉 풀어주는 묘한 재주가 있는 삼계탕은 그야말로 보양식 중의 보양음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리 비싸지 않아 누구나 쉽게 먹어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자, 그리고 두 번째.
2위는 오리고기로 했는데, 이것 또한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양음식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론 쌈으로 싸서 먹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탕이나 훈제가 아니더라도 구워서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고기이기 때문에, 그리고 오리 기름은 여타 돼지나 소고기 지방과는 다르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론 빠지면 남성분들이 아쉬워할 '장어'입니다.
장어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얘기하는 분들도 있긴 한데, 일단 비쌉니다. 그리고 못 먹는 사람들도 있지요.
특유의 비린내가 있기도 하고 잘못 구우면 맛이 없어요.
가성비나 접근성에서 3위로 밀렸습니다.
이밖에도 등수에는 없지만 남자에게 장어라면 여성에겐 잉어가 있습니다.
잉어 역시 좋은 보양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최고의 보양식은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
매년 철마다 이러한 몸에 좋은 음식을 찾아다니는 식도락(?)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몸에 좋은 것만 매일 먹어서 진짜 몸이 좋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최고의 보양식은 제목에도 썼지만 좋은 식단과 꾸준한 운동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좋은 식단이란.
- 균형 잡힌 식단(저염식)
- 제철 채소와 적당한 과일 섭취
- 규칙적인 식사
이렇게 3가지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대인은 너무 짜게 먹는다고 하더군요. 하긴 식당에서 싱거우면 사람들이 맛이 없다고 하니까.. 아마도 그런 대중적인 입맛에 길들여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영양소, 그리고 적당한 제철과일은 참 좋습니다.
또 한 가지 함께 하는 건 바로 운동이지요.
규칙적인 습관과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몸이 허할 때나 기운이 없을 때 몸에 좋은 보양음식을 먹는 것도 참 좋지만 너무 맹신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보양식도 어차피 영양소와 음식이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보양식 최고 1위는 삼계탕이 되었습니다.
어떤가요? 공감하시나요?
다음엔 더 재미있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