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 때는 좋지만 아침에는 힘든 숙취. 해장 음식에 좋은 것은 무얼까요? 대부분 사람들이 숙취 속풀이 음식으로 이것을 먹습니다. 울렁이던 속을 달래주고 위장을 편안하게 해주는 해장음식, 속풀이 음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겐 해당되지 않겠죠.

 

 

 

 

도대체 술이 뭐길래, 숙취에도 마신다.

 

기분이 좋을 때도 기분이 나쁠 때도 즐거울 때도 슬플 때도 언제나 곁에서 친구가 되어주는 술(酒),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은 그 느낌을 잘 알지 못하겠지만 술은 그 나름대로의 추억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고 몸에 좋다는건 아니겠죠. 과음은 금물이고 마시지 않을 수 있다면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이 뭐길래 아침 숙취에 그렇게 괴로워 하면서도 마시게 되는 걸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술은 슬픔을 달래주고 즐거움을 나눠주는 그런 묘한 기능이 있습니다.

물론 마시고 멍멍이가 되는 사람들은 논외로 하고 말이지요.

 

아침 숙취를 달래기 위해 먹는 것을 해장음식이라고 합니다. 속을 풀어준달까요.

해장음식에는 참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입맛이 제각각이고 선호하는 음식이나 자신에게 잘 맞는 음식들이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래 해장음식들을 선호합니다.

 

 

해장국
숙취해소 해장국

 

 

숙취에 먹는 해장음식 종류

이왕이면 뜨끈하고 칼칼할것. 시원하면서도 속을 풀어주는 것일 것.

해장이 되는 음식의 기준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속을 풀어주면 되는 것입니다.

 

 

 

 

1.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칼칼한 해장국

역시 아침 속풀이로는 칼칼한 것이 최고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해장음식 1순위로 꼽는 것이 바로 칼칼한 해장국입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문제가 있지요. 이 칼칼한 해장국을 먹으면 또 술이 생각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주 술꾼이 아닌 담에야 그냥 생각만으로 끝냅니다.

 

해장국은 수분을 보충해주고 철분이나 단백질, 그리고 간을 보호해주는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습니다.

보통 선지나 북엇국 등을 먹게 되지요.

너무 맵게만 아니라면 살짝 칼칼하고 시원하게 먹는 해장국이 최고입니다.

 

 

콩나물국
해장 콩나물국

 

 

2. 맑은 북엇국 또는 콩나물국

숙취 속풀이 음식으로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음식은 바로 북엇국과 콩나물국입니다.

칼칼하게 끓여낸 것과 상반된 것으로 이 두 가지 해장음식은 맑고 시원하게 끓여냈다는 것인데요, 평소 매운 것보다 깔끔하고 시원한 음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선택한 음식입니다.

 

속풀이로는 콩나물과 북엇국 만한 게 없습니다.

기본적인 수분 보충은 물론이고 간을 보호해 주고 숙취를 해소시켜주는 여러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게 드라마에서 보면 아침에 해장으로 내놓는 국이 북엇국이나 콩나물국 이더군요.

그만큼 많이 먹는다는 것이겠죠.

 

 

3. 라면과 국물 인스턴트

이것저것 하기 귀찮을 때 가장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해장음식이 바로 라면입니다.

선호하는 맛에 따라 고춧가루를 넣어 칼칼하게 끓여 먹을 수 있고, 반대로 순두부나 두부, 달걀 등을 넣고 파 송송, 마늘 탁 넣어 깔끔하고 맑게 끓여 먹을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 귀찮아서 그냥 라면을 끓여 속풀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라면 같은 경우는 위의 두 음식에 비해 해장으로는 그냥 '국물 맛'이 전부일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안에 토핑(?)이 어떤 게 들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이왕이면 라면을 먹지 말고 국을 끓여 드시길 바랍니다.

 

 

그 이외의 속풀이 숙취 해결방법

아침에 일어나면 그렇게 힘들어할 거면서 술을 왜 마시느냐.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건 그네들의 전후 사정이 있겠지요.

 

위의 해장음식이나 속풀이 음식을 제외하더라도 더 많은 종류, 생각지도 못한 종류의 음식들도 있습니다. 비록 "진짜? 그게 해장이 돼"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런 음식을 먹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 밖의 속풀이 해장음식 종류

 

  • 피자
  • 볶음밥
  • 만두
  • 파스타
  • 해장술
  • 맨밥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뭔가 목이 콱 막히고 한참 뻑뻑한 음식들.. 내가 아는 지인분도 술을 마시고 나면 아침에 꼭 피자나 볶음밥을 드시더군요.

뭐.. 그런 사람들도 있습니다.

 

해장술이랍시고 또 마시지 말자!

 

가장 좋은 것은 술을 줄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몸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숙취 해소 드링크나 도움이 되는 약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몸은 튼튼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얼마나 갈까요? 나이를 먹게 되면 골골 송을 부를지도 모릅니다.

 

술은 적당하게, 그리고 기분 좋게.

아침에 일어나서 숙취가 없을 정도로만 마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