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쉬어갈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안 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왠지 메마른 느낌이 나는 요즘 아날로그 감성에 딱 맞는 진짜 찐취미 BEST 3을 골라 보았습니다. 나에게 딱 맞는 아날로그 감성의 취미는 어떤 걸까요? 가만있어도 레트로 느낌이 물씬 묻어나는 취미를 나눠봅니다.

 

 

 

 

레트로 감성을 부르는 물건들

 

숨이 막힌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숨이 차다고 해야 할까요. 숨가쁘게 돌아가는 하루하루의 일과는 짐짓 하루, 이틀의 연휴가 무색하게 일상은 너무나 빠르게 찾아옵니다. 직장과 집을 오가며 빠듯하게 살아가는 요즘 현대인에게 작은 휴식을 전해주는 레트로 감성, 아날로그 감성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요즘 핫하다는 곳을 보면 대부분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카페나 공원, 거리, 음식점 등이 상대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잠깐 기대 쉬어갈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있습니다.

옛날에는 참 좋았는데.. 하는 그런 생각이 들때도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책 보다는 스마트폰이 대부분입니다.

신문이나 무가지 같은 경우도 어쩌다 한 사람씩 보일 정도로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런 걸 보면 기분이 어떤가요? 왠지 나는 삭막하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낄 수 있는 감정은 다양하겠죠.

 

 

아날로그 감성을 부르는 취미 BEST 3

 

비단 옛날것 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닙니다. 물론 그렇죠.

레트로 감성을 부르는, 아날로그 감성을 부르는 취미들은 많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것을 굳이 왜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일단 좀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취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1. 손편지 쓰기

아날로그 감성 하면 바로 딱 "손편지"가 떠오릅니다.

요즘 손편지 쓰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니 편지 자체를 잘 쓰지 않지요. 보통은 카톡이나 텔, 또는 문자 등 하고 싶은 말은 바로바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주고받습니다.

 

굳이 편지를 써야 한다면 "이메일"을 사용하기도 하지요. 요즘은 이메일도 왠지 구시대적 산물처럼 느껴집니다.

손편지는 대표적인 아날로그 감성의 취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쁜 편지지에 정성껏 꾹꾹 눌러쓴 편지는 받는 사람에게 참 편안하고 좋은 기분을 선사해 줍니다.

 

요즘도 국군장병 아저씨께- 편지를 쓸까?

 

 

2. 레트로 감성, 라디오 듣기

한때 "별밤지기"가 무척 유행할 때가 있었습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는 그 오프닝송만 들어도 왠지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감성적인 라디오 프로그램 중 하나였죠. 지금도 있으려나요?

내가 기억하는 건 그 많은 별밤지기 중 이문세가 진행하던 별이 빛나는 밤에 였습니다.

 

 

별밤지기-이문세
별밤지기 - 이문세

 

 

조그만 소형 라디오를 꺼내 잠들기 전까지 줄곧 듣고 했던 라디오가 거의 없어졌습니다.

물론 아직도 듣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로 버스에서.

 

라디오 듣기가 아날로그 감성을 부르는 취미가 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요즘은 그리워집니다. 보통은 스마트폰으로 너튜브를 보거나 개인방송을 보거나 혹은 음악을 듣거나 합니다. 게임도 많이 하지요.

아마 스마트폰으로 라디오를 듣는 사람은 별로 없을 듯합니다.

 

 

3. 옛날 물건 모으기 취미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게 하는 취미는 "수집"이란 게 있습니다.

전문적인 골동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지금은 보기 힘든 그런 것, 예를 들면 카세트테이프라던가 혹은 디스켓이라던가, 누구에게 받았던 편지들과 엽서들, 한참 인기 있었던 물건들 그런 것들이지요.

 

우표같은 것을 모으거나 손편지를 모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혹은 옛날 영화 포스터나 전단지 같은것을 모으는 사람들도 있지요. 아주 소소하게 작은 것부터 레어가 되는 것까지 여러 종류를 모아두는 취미를 갖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레트로감성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물건들

 

 

집안 전체를 레트로 느낌이 나게 꾸며 두거나, 그런 곳을 좋아하는.

가끔은 아날로그 감성에 취해 LP를 틀어두고 그 시간에 흠뻑 취해 제대로 휴식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취미는 어떤가요?

 

 

 

 

잊히지 않는 아날로그 감성

 

한때는 응팔(응답하라 199~시리즈) 시리즈가 엄청 인기가 있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그땐 그랬지, 추억에 빠져들기도 하고..

그런데 어떻게 보면 왠지 좀 "청승맞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옛날에는~이라고 시작하는 건 영락없는 "꼰대" 마인드로 오해받기 쉽죠.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건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쉴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의 취미를 말하는 것입니다.

조급함보다는 왠지 여유를 갖게 만드는 그런 것들 말이죠.

 

잘 정돈되고 예쁜 필터로 찍은 사진

그리고 노이즈가 살짝 있는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 아마 이 둘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바쁘게 하루를 산다면 잠시 쉬어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