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제철과일인 참외, 참외를 먹을 때 참외 씨를 먹는다 vs 버린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씨의 효능을 알고 먹어야 하는 것과 버려야 하는 것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외씨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말이 있는데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왜 그럴까요?
때 지난여름 과일이지만 과육이 풍부한 참외는 언제 먹어도 맞이 참 좋습니다. 참외 씨는 먹어도 될까요?
참외의 기본적인 영양분, 참외씨의 비밀
참외를 대하는 사람들을 구분해 보자면 총 세 부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먹을 때 씨를 파내고 먹는 사람
- 먹을 때 씨까지 먹는 사람
- 참외 자체를 싫어하는 사람
싫어하는 사람을 제외하면 대부분 여름 과일인 참외는 수박과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먹는 과일 중의 하나인데요 어디서는 먹을 때 씨를 파내고 먹으라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디선 씨까지 먹어야 좋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껍질까지 다 먹으라는 사람도 있죠.
농약 문제로 잘 씻는다고 해도 껍질까지는 좀 그렇고..
일단 이번 글에서는 참외의 기본적인 영양분과 논쟁이 되는 참외씨에 대해(영양분)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참외의 기본적인 영양성분
아삭아삭한 식감이 참 좋은 참외는 보통 우리가 말하는 여름, 그러니까 6월 부터 슬슬 나오기 시작해서 8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이때는 수박과 함께 사람들에게 많이 소비되는 계절이지요.
여러 성분이 있지만 참외의 대표적인 영양성분 중에서 펙틱과 가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 펙틴 - 식이섬유 일종으로 "콜레스테롤"의 효과적인 배출을 도와준다.
- 가바 - 나트륨을 배출해주고 혈압을 내려준다.
이 두 가지 성분만으로도 참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춰주기 때문에 고혈압이 있는 분들에게 참 좋은 과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참외 성분을 보면 이 두 가지 이외에도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대표적인 영양성분 |
비타민 C |
베타카로틴 |
칼륨/ 칼슘/ 인 |
엽산 |
펙틴 |
가바(GABA) |
식이섬유, 과육의 92% 수분 |
여러가지 효능이 있지만 이 부분은 차 후에 다시 정리해 보기로 하고,
일단은 이 글의 중요 문제인 참외를 먹을 때 씨를 먹어야 할까? vs 버려야 할까? 에 대해서 이제부터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외 씨 먹어야 할까? 버려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반반입니다. 50%란 이야기죠.
원래부터 참외라는 과일이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먹으면 배앓이를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은 맞습니다.
소화기관이 약하거나 원래 몸이 찬 분들은 적당히 먹는게 좋습니다.
1. 참외 씨는 웬만하면 먹자
참외씨를 보면 하얀부분이 있습니다.
보통 씨가 붙어있는 하얀 덩어리 부분인데 아주 맛이 좋습니다.
이 부분을 <태자>라고 하는데 여기에 "엽산"과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꼭 먹는 게 좋습니다.
- 참외씨와 태자 - 폴리페놀, 비타민, 엽산등 함유
2. 참외 씨를 버려야 할때
몸에 좋다고 해도 참외씨를 버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물이 차거나 상했을 경우인데요, 이런 경우에는 먹으면 쉽게 배탈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단 물에 띄워보자.
- 참외가 물에 뜨면(줄이 3개 정도 위로 뜸) 신선함
- 물에 가라앉을 경우 - 태자가 상하거나 물이 참 > 씨를 버리고 먹는다.
위의 경우처럼 일단 물에 참외를 띄웠을 때 가라앉는다면 물이 차거나 태자가 상한 것이므로 씨를 파내 버리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가끔 물이 차서 씨가 상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물에 뜨면 파냄!
사람들마다 다르긴 하지만 가운데 과육이 맛이 좋긴 합니다.
영양성분을 떠나 그래도 씹기가 불편한 분들은 그냥 퍼내고 먹으면 됩니다. 하지만 좋은 성분이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꼭 같이 먹는 것을 대부분 추천하더군요.
두 가지만 기억해 보세요. 1) 참외를 물에 띄워 본다. 2) 뜨는 건 속을 파내고 먹는다.
간단하죠?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
맛있는 참외 고르는 법은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