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모레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됩니다. 설날이 되면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 하는 것과 카톡이나 문자로 날아오는 피싱문자, 그리고 남의 택배를 훔쳐가는 몹쓸 택배 도둑까지 다양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요즘 택배 절도사건이 많다고 하는군요. 이번 글은 이러저러한 명절 선물과 택배 도둑에 관한 내용입니다.

 

 

 

 

일 년에 크게는 두 번 추석과 설날, 모처럼 한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는 날이라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겠고, 차 막히는 귀성길과 차례를 지내야 하는 부담감, 음식을 해야 하는 피곤함 등을 생각하면 진절머리 나게 오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명절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추석이나 설날, 명절이라고 하는 날들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요즘은 제사도 지내지 않고 그냥 부부끼리 쉬거나 긴 연휴를 기회삼아 휴가를 떠나는 가족들도 있습니다. 꼭 모여야 한다는 것은 옛날 말이라고 하는군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명절-선물
명절 선물 어떤것이 좋을까?

 

 

명절 선물 어떤게 좋을까?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런 특별한 날이 오면 웃어른들께 해야 하는 선물 고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어떤 것을 선물해야 할지, 또 막상 필요 없다고는 하지만 빈손으로 어른들을 뵐 수는 없으니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전에도 작성한 글이 있지만 명절 선물로는 대부분 글의 내용과 같이 이런 것들을 우선순위로 둡니다. 별로 실패는 없습니다. 읽어 보세요.

 

요즘 마트 가보셨나요? 백화점이나 그게 아니더라도 대형 매장을 가보신다면 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알게 될 것입니다. 웬만한 돈으로는 한 가족 장보기도 벅차고 또 명절 선물로 나가는 돈도 무시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비상금을 털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어른들 선물로 가장 좋은 건 복주머니에 현금이고 아이들 세뱃돈이나 챙겨가면 어느 정도는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아내분들이 쉴 수 있게 남편분들은 머리 좀 잘 써보세요.

 

 

명절 피싱과 스미싱 문자

두 번째로 명절날 가장 많이 오는 문자는 명절 축하나 선물, 택배인수를 가장한 피싱 문자입니다. 이들의 패던은 거의 정해져 있는데 아직도 속는 분들은 없으시겠죠. 일단 링크가 걸린 문자는 그냥 지우세요. 또 하나 전화번호가 적힌 문자는 먼저 검색해 본 후에 상황에 따라 조치하는 게 좋습니다.

 

 

 

 

피싱문자의 패턴은 대부분 다음과 같습니다.

  • 명절 택배 위탁소 지정 문자
  • 오 배송 확인 문자
  • 본인 확인 택배사 문자
  • 각종 이벤트 선물 당첨 피싱
  • 카톡, 밴드, 설 선물 문자

 

우선은 확인하고 피싱 문자에 당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인터넷에서 도움 되는 관련 글을 첨부해 보는 것으로 상세 설명은 갈무리합니다. 참고해 보세요.

 

관련 참고글 [새창]
- 택배문자 클릭금지, 설 명절 금융사기 3종류
- 명절인사, 택배사기 스미싱 예방법

 

 

마지막 세 번째 명절이 되면 유독 많아지는 택배 절도입니다.

내가 사는 아파트도 엊그제 방송을 하는데 택배 분실이 잦다고 현관 앞 배송물은 바로바로 들여놓으라고 하더군요. 우리나라 불문율이 남의 택배는 건들지 않는 것인데 양심 팔지 맙시다.

 

 

명절 택배 도둑

사과 한 상자 꽁으로 먹겠다고 들고 갔다가 사과 대신 콩밥 먹는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몇 년 전인가 명절 전후로 아파트를 돌며 남의 과일바구니나 명절 선물을 슬쩍하던 두 사람을 경찰이 현장에서 잡았는데 잡고 보니 노인 도둑 부부였더군요.

 

나이 먹었다고 다 용서가 되는 건 아닙니다. 

 

 

 

 

송장에 붙어있는 개인정보 도용만 문제가 되는것이 아닙니다. 이런 명절 전후에 많이 발생하는 분실, 도난 등도 문제가 됩니다.

만약 아파트에 살고 있다면 명절 전후의 택배는 번거롭더라도 경비실에 부탁해 맡기거나 바로바로 수거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 새로짓는 아파트는 호별로 수거함도 있던데 그걸 이용해도 좋습니다. 어쨌거나 현관 앞에는 오래 두지 않는 게 분실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복도식이나 계단식이나 세대 중간에 CCTV가 없기 때문에 같은 동에 사는 어떤 잡것 같은 쓰레기 같은 인간이 훔쳐가면 거의 못 찾는다고 보면 됩니다.

 

  • 택배는 바로 찾는다.
  • 집을 비울때는 경비실 또는 지인에게 부탁
  • 현관앞에 오래 두지 않는다.

 

 

덧붙임

어떻게 생각하면 설 명절을 앞두고 이런 선물이나 피싱, 스미싱 문자나 혹은 택배를 걱정하는 그런 것 보다 함께 가족이 모일 수 있다는 것에 기분 좋은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명절 연휴는 토일이 포함되어 그리 오래 쉬지는 못하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자신이 좋다고 남에게 강요하지 마세요. 가족 모임을 싫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냥 집에서 오랜만에 푹 쉬며 휴식을 취하고 싶은 사람도 있다는 것입니다.

 

명절을 앞두고 개인적인 단상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