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이 아니라면 고기는 늘 진리입니다. 고기는 정말 맛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소고기 부위는 어디일까요? 맛있는 부위라고 - 먹는 사람이 - 말하는 소고기 부위는 천차만별입니다. 대중적인 입맛을 고려한 소고기 맛있는 부위 BEST 3을 골라 보았습니다. 돼지고기도 맛있어요.

 

 

고기는 진리! 소고기 맛있는 부위

 

어렸을 적 살기 힘들었을 때는 고기는 특별한 날에만 먹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마 그 시절을 살아온 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가난한 사람들 이야기고, 풍족하게 살아온 사람들은 평범하게 고기를 먹었을 수도 있겠지요. 그런 걸 생각하면 왠지 서글퍼집니다.

 

여하튼, 국민 고기라고 하는 돼지고기도 맛있지만 역시 육즙이 가득한 소고기가 최고입니다.

가격도 훨씬 비싸지만 요즘은 삼겹살 가격도 많이 올랐습니다. 아니 물가 전체가 올라서 장보기가 두려워질때도 있지요.

그래도 육류 중에는 제일 비싼게 소고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맛도 뛰어나지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부위를 소고기 맛있는 부위로 생각할까요?

특별한 맛 감별사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고기를 먹는 사람들은 입맛도 제각각이라 사실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그 중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부위를 골라 3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가장 맛있다고 하는 소고기 부위 BEST 3

 

1. 갈비살

고기는 역시 갈비여!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죠?

1위를 차지한 소고기 맛있는 부위는 "갈빗살"입니다. 1등급 소갈빗살은 정말 맛이 좋습니다. 

원래 갈비 부위에서 뼈를 제거하고 남은 사이의 살코기를 분리한 것인데 생긴 모양은 약간 길고 두툼하게 생겼습니다.

꼭 손가락을 닮았다고 해서 "립 핑거"라고 부르기도 한다는군요.

 

해당 부위는 사진으로 보면 아래처럼 생겼습니다.

 

 

갈비살
사진 ⓒ 위키백과. 갈비살 부위

 

 

2. 소고기 등심

갈빗살에 이어 두 번째로 맛있다고 하는 부위가 바로 "등심"입니다.

소고기 등심은 많이 먹는 부위로 이름처럼 등때기 등뼈에 붙은 기름기가 있고 연한 고기입니다.

마트에 가면 많이 파는데 이게 나한텐 조금 어렵더군요.

왜냐하면 등심도 아래처럼 4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이걸 제대로 아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까요? 사진을 한 번 보세요.

 

  • 살치살
  • 윗등심살
  • 꽃등심살
  • 아랫등심살

 

이렇게 4가지로 구분이 되며 소 사진으로 놓고 보면 이해가 좀 더 쉬울 것 같습니다.

 

 

소고기부위별
사진 ⓒ 위키백과. 부위별 소고기 명칭

 

 

위의 이미지 좌측 상단부터 살치살 > 윗등심살 > 꽃등심살 > 아랫등심살 로 구분된다고 하네요.

사실 소고기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자세한 구분법은 잘 모릅니다.

그냥 등심은 꽃등심, 그리고 살치살, 요정도.. 랄까요.

 

 

3. 소고기 안심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는 소고기 부위 3위는 "안심"입니다.

소고기 안심은 아래 이미지에서 볼 수 있듯 소의 갈비 안쪽에 붙어있는 부드러우면서도 맛있는 살입니다. 보통 삼겹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는군요. 저 구석에 있는 고기입니다.

 

 

소-안심
사진 ⓒ 위키백과. 소 안심 부위

 

 

어떤가요? 이런 부위라는 걸 알고 먹나요?

솔직히 소고기를 자주 먹지는 않지만 먹을 때는 그냥 먹습니다. 소고기는 환상적인 마블링이 제법 비싼 값을 쳐주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방이 별로 없는 살코기 부위를 더 좋아합니다. 나름 취향이니까요.

 

 

그밖에 선호하는 소고기 부위

보통 사람들은 꽃등심을 제일로 칠 것 같습니다. 가격도 비싸죠. 하지만 고기 부위 중에는 그 보다 맛있는 소고기 부위가 많이 있습니다. 아마 모든 부위를 다 먹어본 사람은 없을 테지요.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싶긴 합니다만..

위의 3가지 말고도 다양한 답변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이런 것들이 추가되었습니다.

 

  • 치마살
  • 안창살
  • 차돌박이
  • 제비추리
  • 부챗살
  • 기타

 

국내산 한우 같은 경우는 비싸기 때문에 특별한 날만 먹곤 합니다. 미쿡산은 별로 좋아하진 않고 보통은 호주산을 먹게 되더군요. 뭐 여의치 않는다면 우리에겐 삼겹살이 또 있으니.. 나름 선택의 폭이 좀 있달까요.

삼겹살도 좋지만 고기는 역시 소고기가 맛나긴 합니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