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뭐 먹지? 예능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비 오는 날 직장인 점심 메뉴를 추천해 봅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오늘 점심은 어떤 것일까요? 신동엽과 성시경이 나오는 먹는 것에 대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매일 먹어야 하는 점심을 걱정해야 하는 직장인들의 메뉴 고민입니다.

 

 

 

 

비 오는 날 직장인 점심 메뉴 - 오늘 뭐 먹지?

매일같이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 중에서 점심 메뉴를 고민하지 않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오늘은 뭘 먹어야 하나.. 하면서 아침부터 점심 전까지 고민하게 되지요.

이번 글에서는 특히 비 오는 날 뭘 먹을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답변이 될 만한 TOP3 메뉴입니다. 단, 아래 조건인 분들은 해당되지 않으니 PASS

  • 매일 회사에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 사람
  • 구내식당이 있는 회사
  • 한밭집(대놓고 먹는 곳)이 있는 직장

 

사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는 거의 정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참고 글에서 보면 알 수 있듯 이것에 대해선 지난번에 글에서 다룬 적이 있습니다.

 

자, 그러면 평범한 날을 제외하고 비오는 날 추천하고픈 직장인 점심메뉴 TOP 3을 보겠습니다.

 

 

 

 

1. 칼국수 - 얼큰 칼칼 담백

비 오는 날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추천 점심 메뉴 1위는 "칼국수"입니다.

특별하게 면을 싫어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호불호가 없는 메뉴로써 날이 좋은 날 보다는 비가 오거나 흐린 날, 또는 눈이 오는 날 좀 더 당기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쫀득한 면발과 담백하거나 칼칼한 육수, 그리고 잘 익은 김치 한 조각이면 더할 나위 없이 든든한 한 끼 점심 메뉴가 됩니다. 특히 더 좋은 것은 가성비가 좋다는 것인데 점심값 아끼려고 하는 분들에겐 추천 메뉴라 하겠습니다.

칼국수의 종류

  • 멸치 다시로 육수를 낸 멸치 칼국수
  • 쫀득한 바지락 칼국수
  • 매생이 칼국수
  • 조개 칼국수
  • 호박, 감자 칼국수
  • 들깨 칼국수
  • 장 칼국수

 

기호에 따라 담백한 국물과 칼칼한 육수를 선호하는 부류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로는 비 오는 날에는 칼칼한 장칼국수가 어떨까 생각합니다. 정말 맛이 좋습니다.

 

 

점심메뉴-칼국수-수제비
비 오는 날 먹고싶은 '칼국수', '수제비'

 

 

2. 수제비 - 쫀득한 식감

어쩌다 보니 직장인들의 비 오는 날 추천메뉴 2위가 "수제비"가 되었습니다.

칼국수 못지 않게못지않게 참 맛이 좋고 쉽게 접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비가 오는 날 먹으면 더 맛이 좋은 음식으로 가성비 또한 칼국수 못지않게 좋아서 적은 비용 고효율을 낼 수 있는 음식이라 하겠습니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밀가루를 줄이거나 먹지 않는 사람들에겐 좀 아쉽지만, 그분들은 다른 대안이 있겠죠. 수제비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면발보다 쫄깃한 식감에 있습니다.

또한 육수를 어떻게 내느냐에 따라서 담백하기도 칼칼하기도 한 맛의 차별이 있으므로 대부분 선택의 폭이 좋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겠죠.

수제비 종류

  • 들깻가루 듬뿍 - 들깨 수제비
  • 메밀수제비
  • 매생이 수제비
  • 감자와 호박 베이스 수제비
  • 칼칼한 해물 수제비

 

육수 내는 법만 알면 비교적 만들기도 쉽기 때문에 집에서도 쉽게 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재료도 많이 필요 없습니다.

칼국수와 마찬가지로 날이 좋을 때보다는 꾸질하고 비가 오거나 춥거나 눈이 오는 날 더 잘 어울리는 점심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심-마라탕
사진 ⓒ 위키백과. 칼칼한 맛이 일품인 '마라탕'

 

 

3. 마라탕 - 골라 만드는 재미

자, 이제 국산이 아닌 외산의 것입니다. 직장인 점심 메뉴 3위는 바로 "마라탕"입니다.

외산이라고 하면 어디서 들어온 음식인지 아마 대부분 알 텐데 그건 그거고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음식 종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엔 식재료 문제 때문에 좀 뜸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라탕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역시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골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인데요, 맛의 강도부터 안에 포함되는 식재료의 종류까지 스스로 정해 주문하는 방식입니다.

적응이 안 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음식 메뉴라 하겠습니다.

 

마라탕은 특별히 날이 좋은 날이나 궂은날이나 다 잘 어울리는 메뉴인데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직장인 분들은 비가 오는 날 점심 메뉴로도 괜찮을 듯합니다. 단지 요리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골라 주문해야 하기 때문에)

마라탕 재료 종류

  • 채소 종류 - 청경채, 배추, 시금치 외
  • 납작 당면
  • 옥수수 면
  • 건두부
  • 숙주
  • 버섯 종류 - 새송이, 느타리, 팽이 외
  • 떡이나 기타 부산물
  • 고기 종류 (양고기, 소고기)
  • 기타

 

이렇게 해서 비 오는 날 직장인 점심메뉴 추천 TOP 3을 살펴보았습니다.

써 놓고 보니 순위 안에 든 음식들이 다 면(밀가루) 종류의 음식이네요. 물론 건강상 많이 먹지 않는 게 좋지만 어쩌나요 맛이 있는 걸.. 간편하고 가성비 좋기로는 칼국수와 수제비가 좋습니다.

 

 

 

 

그 외 얼큰한 직장인 점심 메뉴

비 오는 날 특히 더 입맛을 당기는 것이 바로 얼큰한 종류의 음식입니다.

여기서 점심 메뉴로 늘 사람들이 찾는 두 가지 '막걸리 + 파전'은 논외로 합니다. 이건 집에서 드세요.

얼큰한 점심 종류로 두 가지가 더 있습니다. (순위권 밖)

  • 삼선 짬뽕(얼큰)
  • 라면 종류

 

어떤가요. 매일 점심에 뭐 먹을까 고민하는 직장인 여러분, 오늘 점심 메뉴는 정하셨나요?

빈말이지만 웬만하면 건강식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