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흥미가 없는 무기력증! 이번 글에서는 귀차니즘을 달고 사는 나도 실천 가능한 무기력증 극복 방법 3단계를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좀 신나게 살면 좋으련만 현대인의 번아웃은 모든 것이 귀찮고 의욕이 없어지는 일상이 되어 버립니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요?

 

 

 

 

무기력증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는 그냥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다 다오는 내용이니까 생략하기로 하고. 원론적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무기력증이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는 번아웃(BURNOUT)과 비슷하지만 조금은 다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이 4가지로 얘기할 수 있습니다.

 

  1. 뭘 해도 흥미가 없는 것
  2. 모든 게 귀찮고 짜증 나는 것
  3. 의욕이 손톱만큼도 살아나지 않는 것
  4. 자고 일어나도 피로감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어떤가요? 쉽게 이해가 되는 말들입니다. 현대인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은 아마도 이러한 현상을 겪으며 어떻게든 이겨내려고 버둥거리는 삶을 살고 있을지 모릅니다.

 

 

피곤-무기력증-권태
늘상 찾아오는 피곤함과 무기력함

 

 

 

 

문제는 학습된 무기력

이러한 문제는 비단 나이가 많고 적고의 차이는 아닙니다.

몸이 이런 지경인데 나이나 연륜, 경험을 따진다면 그건 꼰대 마인드라 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학습된 무기력입니다.

 

여기서 학습이라고 한다면 "습관"을 이야기합니다.

제일 무서운 게 이것입니다. 바로 습관!

사람은 변하기 좀처럼 변하기 힘들다

 

습관으로 고착된, 그래서 늘 그랬듯 하루하루가 동일하게 흘러가다 보면 어느샌가 이것에 대해 무의식적인 학습이 이루어집니다. '무기력함을 배운다'라고 말하면 좀 어색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러한 습관이 나도 모르게 스스로의 몸에 녹아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몸이 학습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뭘 해도 흥미가 없다고 느끼는 사람은 줄 곧 그렇게 느끼는 자신의 노선을 고수하려고 합니다. 일직선으로 잘 닦여진 길에 승용차를 눈을 감고 모는 것과 같다고 해야 할까요. 그냥 그렇게 가는 것. 바로 이것이 학습된 무기력입니다.

 

 

무기력 영어로 "LETHARGY"

복수형 lethargies
무기력, 무감각, 권태 (lassitude)

 

권태로움이라고 할 수 있는 무기력증은 이렇듯 일상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삶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을 초래하죠.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으면 그의 눈과 말투, 그리고 행동을 보세요.

참 재미없게 산다.라는 말이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노력을 하지 않고 흘러가는 데로 무기력증에 빠져 사는 것은 아닙니다. 권태로움을 탈출하고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알아봅니다.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방법 3단계. 나 역시 실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실천 가능한 무기력증 극복 방법 3단계

 

STEP 1. 장소를 바꾸는 충분한 휴식

휴식, 쉬는 것도 제대로 쉬어야 하는 것.

권태로운 일상, 무감각한 하루, 시작이 이렇다면 휴식에 대한 이미지를 바꿔 보아야 합니다. 얼마나 쉬어야 하는가? 가 아닌, 어디서 쉬어야 하는가?로 바꿔 보는 것입니다.

 

때로는 신선하고 새로운 장소의 휴식이 제대로 된 몸의 힐링을 가져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변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

 

이 말에 착안한 방법으로 스스로 쉬고 휴식하는 장소를 바꾸는 것입니다.

휴식과 쉬는 장소가 꼭 방안, 침대, 소파, 집등의 이러한 곳이 아니어도 됩니다. 산책을 하다가, 혹은 여행을 떠나는 기차 안이나 버스 안, 지하철, 또는 조용한 낚시터나 서점, 도서관등 많은 곳이 휴식의 공간이 됩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맞는 공간을 스스로 찾아낸다면 2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STEP 2. 계단식 실천 계획

하루 한 가지 시작에서 하루 열 가지 마침으로

무기력증을 극복하는 기본적인 첫 번째 방법은 바로 무언가를 '해 보는 것'입니다.

무언가가 어떤 것이 되는 것은 오롯이 본인 스스로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하루 한 가지 실천 계획으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하루 열 가지 정도의 실천 계획으로 마무리하는 것입니다.

서두르지 마세요. 조급해할 필요도 없습니다. 만약 하루 한 가지도 안 되는 날이 있다면 다시 시작하면 그뿐입니다.

 

  • 하루 첫날은 사소한 한 가지 계획을 잡는다.
  • 실천한 두 번째 날은 사소한 두 가지 계획을 잡아 본다.
  • 세 째날 + 네 째날

 

이렇게 진행을 해서 하루 열 가지 정도의 계획을 실천할 수 있을 때까지 해 보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실천 계획을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두 번째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아주 사소한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이것과 함께 진행되는 것이 마지막 3단계입니다.

 

 

STEP 3. 실천에 대한 보상은 내 맘대로

스스로의 암시와 활력,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그에 따른 결과물 > 보상심리

마지막 3단계는 실천에 대한 성공으로 얻어지는 '보상'입니다. 이런 것이 없다면 동기부여가 되질 않지요. 무기력증 극복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간단한 3단계의 방법이지만 여기에는 자신만의 '보상'이 따라야 합니다.

 

 

 

 

보상의 규칙 정하기

무기력함을 이겨내고 뭔 가를 실천했다면 그것에 대한 보상은 어떤 것이 좋을까요?

스스로 생각해서 단계별로 점점 좀 더 나은 보상규칙을 정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면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아래 예시를 볼까요?

 

  • 1단계 성공 : 스스로 잘했다 칭찬 + 칭찬 도장 다이어리
  • 2단계 성공 : 누적 + 스스로에게 선물 (뭐든)
  • 3단계 성공 : 뭔가 사볼까?

 

이런 식으로 뭔가 보상이 될 만한 것을 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으로 정해도 좋고 눈에 보이는 결과물로 남겨도 좋습니다. (예 : 칭찬 도장)

 

 

마무리하며

사실 실천 가능한 무기력증 극복방법 3단계라고 했지만 어떻게 실천하느냐에 따라서 이것이 가능할 수도, 혹은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아주 조금이라도 뭔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평양감사도 자신이 싫으면 안 한다는 말이 있듯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만 있다면 시작해 볼 수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 스스로 생각한 내용들이므로 반드시 정답은 아니겠지만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