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맛집 리뷰! 맛있다고 하는 집을 골라 찾아가 먹어보고 맛을 평가하는 맛집 블로그. 음식점이나 여러 카페의 맛집 정보를 믿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어떻게 생각하면 정보가 곧 "돈"이 되는 시대에 개인 블로그의 맛집 리뷰는 어느 정도 광고성이 짙을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맛집 글을 쓰는 종류도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로 체험단이고 두 번째는 실제 식도락(개인적인 식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것이 더 신빙성이 있을까요?
블로그 맛집 리뷰와 체험단의 상관관계
사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무언가 내가 쓰는 글을 통해 어떠한 작은 돈이라도 벌고 싶은 욕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체험단"이라는 것에 관심을 갖아 볼만합니다. 이 체험단이란 것도 종류가 워낙 많기도 하고 전문적으로 회원을 모집해 운영하는 사이트들도 무척이나 다양하게 많이 있습니다.
보통 체험단에는 이러한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종류라고 할 수 있지요.
- 음식점 - 식당, 카페 등
- 화장품 - 써보고 리뷰
- 공산품 - 여러가지 제품 사용 리뷰
- 밀키트
- 기타
이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바로 "먹을 것"이 아닐까 생각하는데, 이번 글에서 다루는 주제이기도 합니다. 어떤 음식점을 찾는데 그곳에 먼저 다녀온 사람의 글을 보고 결정을 하게 된다면 맛집 리뷰는 무척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겠죠?
블로그 맛집 리뷰를 보고 음식점을 찾아갔는데 막상 먹고 보니 속았다..라는 생각이 든다면 어떨까요? 글에 적힌 리뷰와는 반대로 맛도 형편없고 그렇다고 친절한 것도 아니고..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정말 속은 기분 들겠죠?
비단, 이러한 일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니란 것이 문제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다니며 정말 순수하게 그 맛을 적어나가는 블로거들과는 다르게 일정한 수수료를 받거나 무료 음식권을 받아 식사를 하고 리뷰를 작성해 줘야 하는 입장이라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바로 맛의 정직성이 문제라는 것이지요.
사람들이 생각하는 블로거 맛집 리뷰의 신뢰도 순위
정말 맛이 있는 맛집이라면 문제 될 것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문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에 나와있는 음식점의 맛 평가는 100% 믿어선 안된다는 말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반면 리뷰를 목적으로 부당한 서비스를 요구하거나 무전취식을 하려는 몰지각한 거지근성의 블로거지들도 존재한다는 게 문제입니다.
음식은 돈 주고 사 먹을 것! 파워 블로거지!
사람들의 블로거 맛집 리뷰 신뢰도의 통계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글에 대해 어떤 생각들을 하고 있을까요? 오롯이 글만 믿고 그 먼길을 떠나 음식을 먹으러 가는 사람들도 있을까요?
의견 순위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1위 신뢰하지 않는다. (참고만 한다)
가장 많은 답변은 이것입니다.
블로그 맛집 정보는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만 참고만 할 뿐이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습니다. 어떤 음식이 맛집에 주로 올라있는지 참고만 하고 정말 맛있는 집은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집이 맛집이 되는 것이죠.
개인적으로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사람들의 입맛은 다 제각각이라 어떤 일괄적인 맛으로 동일시할 수는 없겠죠.
자기 입에 맞는 식당이 맛집이라는 말이 됩니다.
2. 사진이나 경험 리뷰의 글을 보고 결정 (중복, 다수글 참고)
두 번째로 많은 대답은 "글을 보고 결정한다"라는 것입니다.
사실 글이나 사진을 보면 대강 이것이 원고를 보고 쓴 것인지, 혹은 제공을 받아 작성한 - 옮겨 적은 - 것인지 표시가 나긴 합니다만 이것도 100% 정확하게 가려내기는 힘들다고 보는 게 일반적인 의견입니다.
예전에는 음식 사진을 보면 대부분이 비슷하게 찍은 구도나 각도, 종류, 순서 등이 나오기 때문에 대부분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돈 받고 써준 거 구나..라는.. 하지만 요즘은 그걸 가려내는 것도 어렵습니다.
그리고 거의 비슷한 글들이 도배되다시피 올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당이나 의뢰한 입장에서는 좀 속상할 수도 있겠네요.
3. 블로그 맛집 정보는 신뢰하지 않음. 자신의 경험이 우선
마지막 3위는 자신이 직접 먹어본 맛집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내용입니다.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어떻게 보면 맛집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보다는 위에서 언급했듯 사람의 입맛이란 게 다 다르기 때문에 이 사람이 맛있다고 반드시 나도 맛있으리란 법은 없으니 맛집이라고 무조건 선호하는 건 아니란 얘기죠.
내 입맛에 맞는 집이 바로 맛집!
블로그 맛집 리뷰, 믿어야 할까? 말아야 할까?
결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이건 케바케인데 정말 자신이 전국을 돌아다니면 맛있는 음식점을 찾아 글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흔히 식도락이라고 하는데 대게는 생소한 어느 식당의 음식일 경우도 있고, 보편적으로 파는 일반 식당인 경우도 있고 그 종류는 참 많이 있죠.
결론적으로 생각해 보면 무언가 대가가 없이 작성한 글이 그나마 중립적인 입장에서 맛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눈치를 보면 일단 얻어먹었으니 잘 써워야 겠지.라는 마음을 갖지 않아도 되는 그런 글 말입니다. 그리고 웬만하면 블로그에 적힌 맛집 리뷰는 그냥 그렇구나 하는 정도면 족할 것 같습니다.
- 맛집 리뷰는 참고만 하자
- 맛있는 집은 자신의 입맛에 맞는 집
먹는 행복이야 이루 다 말할 수 없겠죠.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참 행복해집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를 한다면,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고 싶다면 먼저 그런 식당을 찾아 먹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터넷 맛집 블로그 글만 믿고 갔다가 낭패당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집들은 대부분 맛은 평타인데 웨이팅만 엄청나게 길 수 있답니다.
자신의 입에 맛있는 집이 맛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