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니멀리즘(Minimalism) 이란 단순하고 간결한 것. 군더더기가 없이 심플한 삶, 이것을 기초로 한 것이 바로 미니멀리즘 라이프라고 생각합니다. 어떤가요? 최소한의 소유로 단순함을 추구하는 삶이란 때론 가벼우면서도 때론 의외로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미니멀리즘 하면 법정스님의 "무소유"가 생각납니다. 약간 느낌과 의미는 다르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마음의 복잡함을 버리고 현실의 간결함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비슷하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다른 "미니멀리즘 라이프"의 기준
정말 사람마다 이 <미니멀리즘>의 의미는 다른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글의 내용중 어떤 사람은 미니멀리즘을 실천한다 하여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갖다 버리거나 남을 주어버리거나 혹은 중고로 내다 팔아버리거나 해서 집안을 그야말로 휑한 상태로 만들어 버린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것이 미니멀리즘일까요?
조금은 곡해할 수 있는 의미인지라 그 본 뜻을 우선 심각하게 생각해야 하는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함을 추구하며 복잡하지 않은 단순한 삶을 만들어 가는 것이 미니멀리즘 라이프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그리고 한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오다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얻고 집안의 모든 것을 내다 버리는 이런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금은 복잡하고도 어려운 삶의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 미니멀리즘의 기준은 무엇일까?
- 미니멀리즘 라이프의 시작은 어떤걸까?
- 갑작스럽게 시작할 수 있을까?
가장 생각해볼 문제 3가지는 현재의 삶에서 최소한의 삶으로 바뀌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봐야 하는 기본적인 내용들이라 여겨집니다. 단순하면서도 간결한 삶, 말은 쉽지만 행동은 어려운 것이 바로 미니멀리즘 라이프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을까요?
좋은 삶을 지향한다고 하는데 모든 사람이 이것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요?
여기 일반 보통사람들이 미니멀리즘에 대해 생각하는 Survey 내용이 있습니다. 과연 하나의 주제에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는지 통계적으로 나타난 내용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미니멀리즘 라이프에 대한 통계
내용을 보기에 앞서 한 가지 말해두고자 하는 것이 이런 Survey 내용이 100% 정답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통계학적 근거에 있어 어느정도의 가능성을 두고 볼 수는 있지만 표본 오차나 통계 기준에 대해 보다 전문적인 방식이 아닌지라 일단은 이러한 의견이 있다. 라는 점만 알고 읽는다면 만족한 셈이지요.
그럼 제일 많은 답변의 대답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개인의 삶의 방식을 존중함. (상관없음)
가장 많은 답변은 어쨌거나 그것은 개인의 삶으로 어떻게 살건 상관없다는 의견입니다.
자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누가 어떻게 살아가던 본인에게 피해가 없다면 별로 거부감을 느끼거나 멀리할 필요는 없단 이야기 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가요?
어떻게 살건 그건 본인의 삶!
여기서 기준이 되는 것은 내게 피해가 없다면 입니다.
누군가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선호하건 그건 그 사람의 방식이지만 "남에게 강요"를 한다면 그건 또 다른 말이 됩니다.
자신이 좋다고 남들도 다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말입니다.
요지는 본인이 좋다고 남들도 좋을 순 없다.입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살건 상관없다고 말합니다.
2. 기회가 되면 도전해 보고 싶다.
의외의 대답이 두 번째로 많은 답변입니다.
이것은 미니멀리즘과 미니멀리즘 라이프에 대하야 긍정적인 신호를 가지로 있다는 말이라고 생각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은 평범한 삶을 살지만 기회가 된다면 새로운 삶의 방식을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의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극단적이지만 않다면 나쁘지는 않을 것 같네요.
뭐든 너무 극단적인 것이 문제입니다.
서두에서 예시로 말했듯 간결한 삶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다는 명목으로 집안의 세간살이를 모두 내다 버린다면 이것은 좀 잘못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남의 일에 감나라 콩나라 할 순 없겠죠.
3. 그것도 한때의 유행, 무엇보다 나의 삶이 중요
마지막 세 번째의 답변은 이것입니다.
어쨌거나 유행도 세월을 따라 돌고 돌듯 미니멀리즘 역시 한 때의 유행이라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합니다. 유명 연예인이나 유명인 또는 언론과 TV에서 몇 차례 떠들면 바로 그것은 유행이 됩니다.
미니멀리즘도 시작은 그렇게 되지 않았나 기억하긴 하는데..
여하튼 여기서 사람들의 중요한 의견은 이것입니다.
무엇보다 자신의 삶이 중요하다.
삶은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니요, 그 방식 또한 자신이 꾸며나가는 것인지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입니다.
누가 뭐랬더라, 이것이 좋다더라, 혹은 간결하게 단순하게 그렇게 사는 것이 좋다더라~라는 따위의 말은 그것에 해당되는 사람들에게만 좋은 것이죠. 모든 사람이 다 좋을 순 없습니다. 그런 규칙은 없죠.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삶은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미니멀리즘이던 미니멀리즘 라이프던 간에 집을 꾸미는 것처럼 삶도 하나씩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방식에 정답이 있을까?
마무리하며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과연 "삶의 방식에 정답이 있을까?" 하고요.
모 작가의 책 제목처럼 어떻게 살 것인가를 생각하며 자신의 삶의 방식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오롯이 본인 스스로에게 지워진 목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최소한의 것, 단순함, 그리고 간결한 삶.
미니멀리즘이 추구하는 이러한 방식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삶의 방식을 미니멀하게 그렇게 만들어 가고자 한다면 그렇게 해도 좋습니다. 다만 함께 사는 사람의 의견도 좀 들어보고 얘기도 나눠보고 같이 생각을 해보다가 괜찮은 것 같다 싶을 때 천천히 시작해 보는 건 어떨까요?
미니멀리즘 라이프를 한답시고 한 번에 세간살이 모두 내다 버리지 마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