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삶을 함께 나누는 강아지를 우리는 반려견이라고 합니다. 그에 따라 반려견 견종도 무척이나 다양한 것이 사실이지요. 또한 예전보다는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도 참 부쩍 많아졌습니다. 공원을 거닐면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어떤 반려견 견종이 가장 많을까요?

 

사실, 강아지의 견종이 순종이나 혼종(믹스, 잡종)이라는 구분은 크게 상관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런 것은 아니죠. 반려견의 혈통을 따지는 사람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반려동물 입양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하는 이유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반려동물을 그 종(혈통) 보다는 어디서 어떻게 언제까지 잘 키우느냐,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한 문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잠시 잠깐의 기분에, 혹은 아직 꼬물이라 귀엽다고 해서 무작정 입양을 하는 그리 좋은 방법이 아니지요. 분명 반려동물과 삶을 함께 살아가는 데는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르게 됩니다.

 

말 못 하는 짐승이라고 해도 슬픔과 기쁨을 알고 고통과 좌절도 알죠.

동물이 감정이 없다는 뇌까리는 사람들이 지금은 없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를 입양함에 있어서 사람들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여러 가지 문제들이 분명 뒤따르게 됩니다. 대부분 발생하는 문제들은 아래와 같은 것들입니다.

 

  • 반려동물의 케어 비용 (병원비)
  • 함께 돌봐줘야 하는 시간
  • 키우기 위해 들어가는 비용
  • 늘 보듬어 주어야 하는 사랑

 

 

가장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돈(비용)"과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섣부르게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반려견
반려동물- 반려견과 사람

 

키우다 버릴거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마라!

 

 

본론으로 돌아와서, 그렇다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려견은 어떤 견종들이 많을까요?

혹은 현재 강아지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키우는 견종은 어떤 종들이 많은지 통계 내용이 있어 담아 보았습니다. 잠깐 보도록 할까요?

아마 대부분 예상하는 내용과 맞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려견 견종 BEST 3

굳이 강아지파와 고양이파 중에서 고르라고 한다면 개인적으론 고양이 파입니다.

강아지를 싫어하는 건 아니고 고양이를 약간 더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죠. 그래도 시골에 살 때는 누렁이 두 마리가 집에 있었습니다. 물론 한참 어렸을 때의 이야기지만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토종견인 진돗개가 요즘 들어 인기라지요?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사람들도 타 종보다는 진도견을 조금씩 더 선호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보면 참 기분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또 어떻게 생각하면 종의 보존이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자, 사람들이 좋아하는 견종 BEST 3입니다.

 

 

 

1. 몰티즈(몰티즈)

내가 예상했던 데로 몰티즈가 가장 많은 인기를 차지하고 있군요.

실제로 지인의 집에 가거나 혹은 공원이나 거리에 산책하는 강아지들을 보면 몰티즈가 참 많습니다. 아무래도 작은 체구에 귀엽기도 하고 주인에게 애교도 많이 보여주는터라 말티즈 품종을 가장 좋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일단 몸집이 작고 귀여우니까요.

사람들은 대부분 작고 귀여운 종을 좋아하더군요.

물론 그 반대도 있습니다.

 

 

반려동물-강아지
말티즈 - 시츄 반려견

 

 

2. 시츄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견종 2위는 바로 "시츄"입니다.

이 녀석 역시 작은 체구에 귀여운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견종중 하나지요. 키워볼 기회가 없어서 성격이나 기타 특징은 잘 모르지만 지인의 집에서 본 시츄는 뭐랄까.. 주인밖에 모른달까? 무서웠습니다. ㅋㅋ

 

보통은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품에 안고 많이 다니시더군요.

작고 귀엽다고 해서 어린 나이만 있는 게 아니고 나이가 많이 먹은 강아지들도 여전히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어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3. 푸들

근소한 차이로 선호 견종 3위에 오른 녀석은 바로 "푸들"입니다.

강아지들 중에서 가장 애교가 많고 순하다고 하는 견종으로 - 내가 제대로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실제 만나본 강아지들 역시 너무 순하기 때문에 쉽게 친해질 수 있는 강아지 같습니다.

 

왠지 털 모양을 보면 보글보글 아줌마 파머가 생각나는데 그게 또 푸들만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활동성도 좋고 친화력도 좋아 사람들이 푸들 견종도 매우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어떤가요? 혹시 집에서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신다면 이 세 가지 견종 중에 포함이 될지 안 될지 모르겠습니다. 대형견을 좋아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대부분 이 중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기타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견종

이렇게 사람들이 선호하는 반려견 BEST 3 견종을 살펴보았지만 근소한 차이로 순위에 오르지 못한 견종들도 있습니다. 물론 반려동물을 사랑하고 함께 지내는 것에 어떤 종인 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말입니다.

 

자, 그러면 순위에 들지 않은 견종들은 어떨까요?

중소형 견과 대형견을 모두 포함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포메라니안
  • 래브라도 레트리버
  • 시베리안 허스키
  • 요크셔테리어
  • 치와와
  • 불도그/ 아메리칸 핏불 / 퍼그
  • 진돗개 / 시바견 / 비글
  • 기타

 

참 많죠? 사실 강아지 종류를 따지자면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단지 키우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는 것에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떤 견종이든 우리와 함께 살아갈 때 반려동물이 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끔은 이러한 견종의 혈통을 엄청 따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생각인데, 종 보존을 힘쓰는 특별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어떤 종이든, 비단 그것이 일반적인 누렁이(믹스)라 할지라도 반려동물은 모두 소중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많이 놀아주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

그리고 버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