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말하고 싶지 않은 인간형이 있다. 삶을 살면 얼마나 살았느냐, 100세도 되지 않은 나이에 그런 걸 따져서 뭘 하겠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하루를 산다 해도 마주치기 싫고 말도 섞기 싫은 사람은 어디에나 있기 마련이다. 그런 사람 TOP 3을 적어보자.

 

사실, 내 스스로도 누군가에게 말하고 싶지 않은, 혹은 말도 섞기 싫은 그런 인간일 수도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대화의 기술, 말하고 싶지 않은 유형

 

사람의 성격이 형성되는 게 언제던가.. 이 부분을 말하자면 여러 가지 기준이 주어지긴 하지만 대부분이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가 아닐까 생각한다. 부모와 자라온 환경이 거의 그 사람 성격의 90%를 형성하지 않을까..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분명 대화의 기술이 있다. 호감을 주는 사람들은 대화부터 다르다. 반면 인생에서 멀리하고 싶은, 쉽게 말하자면 말도 섞기 싫은, 말하고 싶지 않은 유형은 성격적으로 볼 때 무언가 다가가기 싫은 그들만의 성격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물론 100% 정말 무결하다면 그것은 인(人)이 아닌 신(神)이라고 해야 할 테다.

 

 

대화
대화에도 기술이 있다

 

 

그런 것은 차치하고 웬만큼 결격 사항이 있지 않는 한 본디 사람은 장점이란 게 하나쯤 있게 마련인데, 여기서 우리가 이야기하는 말하기 싫은, 말도 섞기 싫은 그런 사람들은 여기서 말하는 장점보다는 단점의 우월성이 크기 때문이렸다.

한 마디로 장점도 찾기 싫다는 뜻이겠지.

 

그렇다면 대부분은 어떤 부류의 사람들을 싫어할까?

 

 

 

 

1. 반대를 위한 반대, 무조건 반대의견

'대화'라는 게 가능할까?

가끔 이런 사람들이 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는 무조건 "반대", 남이 하는 것은 다 싫은 사람. 그렇다고 자신의 의견이나 뚜렷한 해결 방안을 내세우지는 못한다. 자신이 나서는 건 싫으면서도 무조건 다른 사람의 의견은 듣기 싫어 "반대"하는 사람.

 

이런 사람과는 토론이라는 것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어떠한 일에 대하여 최종의 결과를 얻어내기는 불가능하다.

 

 

 

2. 자신만이 옳다.

어쩌면 두 번째로 많은 부류의 유형은 첫 번째의 무조건 반대의견과 비슷한 유형의 사람이 아닐까 생각한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자신의 의견이 있다는 것. 그것도 자신이 말하는 것만이 "옳다"는 의견이다. 이런것은 대화라고 할 수 없다.

 

이런 사람과도 대화하기 싫은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이렇다.

 

1) 일단 남의 말을 자세히 듣지 않음

2) 남의 의견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

3) 자신의 주장이 강함

4) 결국 결론은 자신의 생각대로 자신 맘대로 함

 

이런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도 무척 짜증이 난다.

대화도 안될 뿐더러 더 문제는 뭐냐 하면 자신의 뜻대로 하고 만약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올 경우에는 "남 탓"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여기서 말하는 세 번째 유형에 속하기도 한다.

 

 

남녀대화
대화하는 방식도 여러 종류가 있다

 

 

3. 무조건 "남 탓"의 유형

아마도 이런 사람을 가장 대면하기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이건 뭐.. 옛말에 '잘하면 내가 잘한 것, 못하면 네가 못한 것'이라는 말처럼 자신은 완벽한 사람, 내가 실수라는 걸 할 리 없어.라고 자신만만해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잘못된 결과가 나오면 무조건 남 탓을 한다.

자신의 실수는 받아들이지 않는 유형이다. 이런 사람들이 가장 많이 즐겨 사용하는 말이 바로 "너 때문이야"라는 것이다. 네가 잘못했으니 이런 결과, 네가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

 

이 모든 게 너 때문이야!

 

 

 

 

그 이외 대화가 꺼려지는 유형

대화라는 것은 오고 가는 게 있어야 하며 내 생각은 이러한데 다른 사람의 생각은 어떨까?라는 것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그러나 서두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어떤 부류의 사람들과는 한 두 마디 하다 보면 이내 질려버리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게 만드는 경우도 살다 보면 종종 있게 된다.

 

위의 TOP 3 말고도 말해보자면 여러 가지가 있다.

 

  • 진지한 대화중에도 늘 장난
  • 늘 우울한 이야기, 부정적 이야기
  • 휴대폰만 보는 사람
  • 자기만 아는 이야기만 함
  • 신세한탄
  • 기타

 

이런 유형들도 있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그만큼 같은 성격, 같은 유형이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만, 싫어하는 유형은 거의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날로 먹는 사람들이 제일 싫다. 쉽게 말하면 일은 내가 하는데 생색은 지가 내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