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시원한 냉커피, 혹은 이열치열 뜨근한 커피, 어떤게 좋은가요? 뜨거운 아메리카도 일명 "뜨아",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일명 "아아"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커피 중에서 어떤 걸 더 좋아할까요? 갑자기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시원한 아아가 좋긴 합니다만..
사실 이런 "아아"나 "뜨아"가 솔직히 무슨말인지 첨엔 몰랐습니다.
커피를 좋아해도 보통은 집에서 카누를 타먹기 때문에 별다방이나 기타 카페 같은 곳을 갈 기회가 많이 없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이런 철 지난 용어를 알아뒀으니 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사람마다 다른 커피 온도 선호도
여기서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논외로 하고..
일단 식후에 마시는 한 잔, 그것이 자판기든 별다방이든 그 한 잔은 참으로 맛이 좋습니다.
보통은 한 사람이 테이크 아웃으로 여러명의 커피를 사 가지고 가곤 하지요. 회사 근처의 별다방에서 점심때면 자주 보는 풍경입니다. 맛있긴 하지요.
커피는 원두의 종류나 로스팅에 따라 그 맛이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뭐.. 그런것 까지 맛을 구별할 수 있을 정도의 민감한 혀를 가지고 있지 않으니 웬만하면 그냥 다 맛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두 종류
-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 콜롬비아 수프레모
-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 로부스타
- 아라비카
요런 것들이 있더군요.
커피 온도에 대한 의견은 사람들 마다 천차 만별입니다.
더운 날 시원한 아아(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최고라는 사람들도 있고, 무슨 소리냐 커피는 모름지기 따뜻해야 마실만 하지 차가우면 그게 그냥 음료수지 커피냐,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투표로 본 아아 vs 뜨아 선호도
여러 종류의 커피 중에서 가장 보편적이고 가성비 좋은 "아메리카노"를 가지고 투표를 해 봅니다.
예상한 결과대로 Survey의 구분은 아래와 같이 나타났더군요.
사람들의 선택은 역시 뜨아(뜨거운 아메리카노)였습니다.
- 1위 뜨거운 아메리카노 (뜨아)
- 2위 시원한 아메리카노 (아아)
원래 다른 나라에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잘 없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TV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외국인이 우리나라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보고 얼굴을 찡그리던 것이 기억에 남는군요. 하지만 역시 더울 때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원하게 원샷하는 거랄까요?
따뜻한 음료를 좋아하는 쪽이 무려 75.1%이고, 아이스를 좋아하는 쪽이 24.9%입니다.
단편적으로 이러한 결과를 가지고 정답을 도출해 내기는 좀 억지가 있기는 하지만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커피의 온도는 따뜻한 쪽에 더 쏠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에는 콜드브루, 더치커피 등 추출하는 방법에 따라 구분되는 커피들도 종종 만날 수 있습니다.
맛은 약간씩 차이가 나긴 하는데 이것 또한 호불호가 있을 것 같더군요.
- 더치커피 - 차가운 물을 이용해 장시간 추출함
- 콜드부르 - 상온, 차가운 물을 이용한 추출 (더치와 같음)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뜨거운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사각 얼음이 들어간 시원한 커피를 좋아하시나요.
뜨아 vs 아아, 선택해 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