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다시 보면 무척이나 반가운 고전 만화, 추억의 만화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어릴 적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추억의 만화 시리즈 Best 3을 골라 보았습니다. 매주 일요일 아침 텔레비전 앞에 옹기종기 모여 손에 땀을 쥐고 보던 너무나 재미있는 그 시절의 만화영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다시 생각해도 그리운 만화 주인공들은 참 많이 있습니다.

어렸을적 한 때는 빨간 보자기를 어깨에 두루고는 무언가 만화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동네를 으쓱대며 돌아다녔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지금 다시봐도 재미있는 고전 만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어렸을 때 TV에서 봤던 만화영화의 대부분이 일본에서 들어온 만화였습니다. 보통 주말 일요일 아침에 했던 만화영화 대부분이 일본에서 건너온 만화였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뒤에야 국산 만화도 나왔지만 대부분 더빙이 절묘하게 잘 입혀진 일본 만화영화였습니다. 그 어린 시절에는 그런 걸 몰랐었죠. 그런데 지금 봐도 영 어색하지 않은 게 만화강국 답다는 생각입니다.

 

요즘에는 대부분 외주를 우리나라에서 맡을 만큼 기술이나 스킬이 뛰어나졌지만 상대적으로 시장이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웹툰이 성행하기 전까지는 만화영화도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반가운 만화 주제곡 & 만화 제목

 

자, 그렇다면 지금 4~50대 이상인 나이대에서는 옛날 고전 만화영화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생각이 많이 날까요? 서베이 결과로는 아래와 같은 대표적인 만화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정답은 아니지만 제목을 들어보면 아마 반가울것 같습니다.

순위대로 딱 3가지만 골라 보겠습니다.

 

 

1. 1위 철이와 메텔, 은하철도 999

대망의 1위는 "은하철도 999" 아마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오프닝곡도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면~ "으로 시작하는 뭔가 가슴을 울컥하게 만드는 멜로디가 묘한 중독성을 가지고 있는 노래였습니다.

 

 

은하철도999
은하철도 999 철이와 메텔

 

 

사실 은하철도 999는 그 세계관이 엄청 크답니다. 하록 선장이나 천년여왕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 스토리를 제대로 알면 무척 슬프면서도 재미있는 그런 만화영화입니다.

일요일 아침에 했었지요. 아마..

 

오프닝곡을 한 번 들어봐야겠죠?

 

ⓒ 옛날TV. 은하철도 999 오프닝곡

 

 

2. 2위 로보트 태권브이, 마징가 제트

로보트 시리즈는 사실 두 가지가 생각납니다. 로보트 태권브이, 그리고 마징가 제트.

어떤 게 오리지널인지 따지자면 머리 아프지만 어렸을 때는 이 로보트가 나오는 만화영화가 그리 재미날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학교앞 문방구에서 로봇 장난감이 한참 인기 있을때도 있었죠.

 

한국의 대표적인 로보트 만화영화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로보트 태권브이"가 아닐까 합니다.

"달려라 달려 로보트야~ "라고 시작하는 만화영화입니다.

 

로봇태권브이가 국산이라면 마징가 제트는 일제!

두 로봇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로보트만화
로보트 만화영화 태권브이 VS 마징가

 

 

3. 3위 미래소년 코난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만화는 바로 "미래소년 코난"(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입니다. 그 뒤로 몇 표 차이 안나는 만화가 "독수리 오형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래소년 코난을 무척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이 만화도 원산지는 일본이죠.

 

코난과 포비, 그리고 라나

나름 소재도 뛰어나고 감동도 있고, 물론 말도 안 되는 장면이 있기는 하지만 손에 땀을 쥐고 봤었습니다. 아마 지금 봐도 이 만화는 무척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만화가 78년도 인가부터 방영했다고 하는데 그 시절의 이런 메카닉, 초자력 병기, 태양열 등의 소재는 지금 생각해도 전혀 괴리감이 없는 시기를 엄청나게 앞당긴 소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단히 뛰어나죠.

 

미래소년 코난의 주제곡은 우리나라 더빙 곡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푸른 바다 저 멀리~~ "

 

미래소년 코난 주제곡 (김국환, 이혜민)

 

 

지금 생각하면 추억이 송글송글 하지 않나요?

퀄리티로 보자면 요즘 나오는 애니메이션이 월등하게 앞선다고 하지만 소재 면에서 보자면 그 갭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혀 뒤처짐이 보이지 않지요.

 

이밖에도 다양한 고전 만화영화가 있습니다.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이름만 대면 이 나이대의 어른들은 하나같이 주제곡이 흥얼거려지는 만화들입니다.

 

 

 

그 밖의 고전 추억 만화영화

  • 황금박쥐
  • 개구리 왕눈이
  • 배추도사 무우도사
  • 똘이장군
  • 하하호호 아줌마

 

이런 만화들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만화도 있고 일본에서 수입한 만화들도 있습니다. 그런걸 떠나서 아마 대부분 다 아는 만화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 중에서는 주제곡을 아직도 기억하는 분들도 있겠죠?

 

그러고 보면 참 세월이 빠르다는게 느껴집니다. 훌쩍 지나가 버린것 같네요.

 

요즘 아이들은 어떤 만화를 많이 볼까요?

잘은 모르지만 타요나 뽀로로, 코코몽.. 이런거겠죠? 음.. 또 뭐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