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이라 함은 '무언가를 제작하기 위해 모이는 작업장'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습니다. 오래전에는 그리 수요가 많지 않았는데 요즘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곳을 찾아볼 수 있지요. 무엇을, 그리고 어떤 것을 제작하느냐에 따라 공방의 종류도 참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공방을 가보고 싶으신가요?

 

 

 

 

공방의 종류는 대체로 이정도?

 

개인적인 경험을 비추어 말해 본다면 참 재미있는 곳도 많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얼추 4군데 에서 5군데 정도 다녀본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전염병이 있기 전이지만 말입니다. 요즘은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자, 개인적으로 작게 공방을 운영하는 곳을 포함해 많이 힘들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운 내 봐야겠죠.

 

여하튼, 공방은 서두에서도 말한 것처럼 '무엇을' 만드느냐, 제작하느냐에 따라 그 종류도 무척 많습니다.

요즘은 오랜 기간 배워서 독립해 자신만의 공방을 내는 분들도 많이 생겨났습니다.

그걸로 먹고사는 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가죽공방-만들기
가죽을 이용한 소품 만들기 공방

 

 

간단하게 내가 아는 공방의 종류만 나열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혹여나 여기서 빠진 게 있어도 이해 바랍니다. 내가 모르는 것이거나 잊은 것이거나.

 

  • 가장 기본적인 비누 공방
  • 향기로운 향수 공방
  • 여러 소품을 많드는 가죽 공방
  • 실용적인 가구 공방
  • 아름다운 유리 공방
  • 주방을 아름답게 도자기 공방
  • 이게 빠지면 섭섭한 초(캔들) 공방

 

여기서 더 빠진 게 있을까요? 에둘러 비슷한 것들은 하나로 묶어 대표적인 공방 종류를 나열해 봅니다.

총 7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솔직히 따지고 보면 이보다 더 많이 있지요.

 

여기서 개인적인 경험이 있다면 아래와 같이 몇 군데 공방을 다닌 적 있습니다.

 

  • 가죽 공방
  • 캔들 공방
  • 비누 공방

 

아마 제일 인기 있는 것들이 아닐까 합니다. 재료도 그렇고 제작하는 것도 나름 재미가 있기 때문에 오래 다닐 수 있는 대표적인 공방들입니다.

 

 

 

 

공방에서 만들어 본 것들

 

내 경험상으로는 실용을 따진다면 비누랑 가죽이 아닐는지요.

다만 가죽공방 같은 경우는 실 제작에 필요한 가죽 비용과 함께 환경적인(동물 가죽) 문제가 맘에 걸리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투리(재활용)를 주로 사용한 제작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비누만들기
비누만들기 - 자르기

 

비누 공방 같은 경우는 참 좋습니다.

일단 자신이 만든 비누는 바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선물로 줘도 좋고 집에서 사용해도 좋고, 자신이 직접 만드니 성분이나 재료 걱정도 덜 하게 됩니다. 일단 좋은 것으로 사용하니까 말입니다.

비누 공방에서 비누를 만들 때는 대체로 2가지 종류로 만듭니다.

 

  1. CP 비누 - 일정기간 숙성시킴
  2. MP 비누 - 단기간 바로 말려 사용 가능

 

좋은 것은 대체로 CP가 좋긴 한데 기간이 좀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도 CP비누가 좋지요.

일반 가게에서 파는 값싼 비누들은 MP비누로 만들기 쉽고 예쁘고 블링블링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하튼 이런 것들을 만들어 보았지요.

 

 

 

 

어느 공방이 좋을까? 공방 우선순위

 

전염병이 없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공방에 다녀보고 싶은가요?

나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을 뽐내거나 기념일, 혹은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고 싶기도 하고, 자신이 손수 만든 소중한 어떤 것을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거나 소장하고픈 욕심이 있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공방 순위는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뽑아본 순위입니다.

 

  1. 가구 공방에서 나만의 가구
  2. 향수 공방
  3. 비누 공방

 

요렇게 순위별로 따져 보자면 아무래도 실용성이 가장 높은 가구 공방이 제일 인기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자녀들이 있는 가정이나 특별히 직접 만들어 소장하고픈 욕심이 있는 분들에겐 최고지 않을까요.

 

 

가구만들기
활용성이 좋은 가구 공방

 

 

그다음은 제작이 비교적 간단한 순서.

향수는 연인끼리, 혹은 친구끼리도 갈 수 있고 조금 어렵겠지만 레시피대로 제작하면 조금 수월하니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연애를 하는 분들이나 썸을 타는 분들은 좋지 않을까요.

 

마지막은 역시 대망의 비누입니다.

이건 집에서 사용해도 되고 만들어 선물로 나눠줘도 좋으니 참 괜찮은 공방 같습니다.

특히 자신의 피부(건성, 지성, 복합성) 타입에 맞춰 직접 만들 수 있으니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시제품 같은 경우에는 모르는 첨가물이 추가된 것도 있고 영 못 미더운 것도 있으니 직접 성분을 확인하고 만든다면 훨씬 좋겠지요.

그리고 제작 시간도 간단하기 때문에 인기 있을 것 같습니다.

 

자, 어떤가요.

전염병만 없다면 보통 주말에 공방을 가는 경우도 많은데 요즘은 참 망설여집니다.

아무래도 아직까지도 어디 모이는 건 별로 내키지 않습니다.

 

언젠가는 기분 좋게 돌아다니며 뭔가를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오긴 올 테지요.

그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공방에서 마음껏 배우고 만들고 신나는 시간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