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왁싱을 줄여 '겨왁싱', 브라질리언 왁싱을 줄여 '브왁싱'이라고 하는 깨끗한 이미지의 '왁싱' 허용범위는 어디까지 일까요? 청결도 좋지만 민망함은 오롯이 가져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르겠지만 한 번도 안 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정말일까요?
신체 왁싱에 대한 이야기는 여름이 되면 더 자주 등장합니다. 휴가철이면 난리납니다. 여름이 되면 털을 제거하기 위한 왁싱샵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겨왁싱과 브왁싱, 사람들의 왁싱 허용범위는?
사실 청결면에서나 편리함에서나 냄새나 뒤처리 면에서나 혹은 눈으로 보는 깔끔함에서나 왁싱이 좋은 점도 참 많이 있습니다.
단말마의 고통을 참아내면 신세계가 보인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단말마의 고통을 참을 자신이 없어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 그냥 자주 씻고 간혹 다듬으면 되겠거니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1. 겨왁싱
겨왁싱은 흔히 짧은 민소매를 많이 입는 여름이면 많이 하게 되는 대표적 겨드랑이 왁싱입니다. 예전처럼 일회용 면도기나 족집게로 뽑아내지 않아도 되지요.
털에 관한 한 대부분의 여성분들이 민감하기 때문에 남녀를 굳이 구분하라면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겠죠?
기본은 겨드랑이 + 다리털 + 팔뚝
2. 브왁싱
브왁싱은 우리가 잘 아는 바로 그것. 단말마의 고통을 선사한다는 '브라질리언 왁싱'의 준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시죠 다들.
온몸의 체모를 뽑아내는 이것은 때론 신세계를 보여주다가 때론 최고의 고통으로 저 아득한 내면의 구렁텅이까지 끄집어 내려 태어나 처음 맞는 고통을 맛보게 하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왁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은..
하지만 예전에 '모 연예인'의 후기담을 들었을 때는 약간 흔들리기도 했었습니다. 청결함에 신세계라고 하니.. 털이 많은 사람이나 체모 때문에 몸에 냄새가 나는 사람이라면 감히 망설이게 하는 왁싱입니다.
브왁싱은 주로 신체의 아랫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합니다.
살이 야들야들하고 연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대중적인 제모, 민망함은 나의 몫
보통 일반인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제모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화장실 문을 걸어 잠그고 다리털을 미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은 욕실 거울을 보고 겨드랑이 털을 뽑아내던가 하는 경우. 조금은 쉬우면서 간단한 것들입니다.
여름이 되면 비키니라인이 신경 쓰이는 분들도 있겠고, 남자들 가운데 유독 털이 많은 사람들은 이것 때문에 또 다른 고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집에서 하는 간단한 제모들은 이런 것들입니다.
- 다리털 / 팔뚝 털
- 겨드랑이
- 수염
- 명치 부근
그렇다면 조금 더 전문인의 손을 빌어하는 브왁(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은 어떨까요? 이것에 대한 Survey 통계가 있어서 잠깐 담아 봅니다.
여기서 여성 남성 구분 없으므로 일반적이고 포괄적인 통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1.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불호)
가장 많은 사람들의 답변은 이것입니다.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더 나가 이 브왁에 대한 이미지 역시 '불호'로 결코 좋아하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극심한 고통 때문일까요? 아니면 오롯이 혼자 감내해야 하는 민망함 때문일까요? 그건 본인만이 알겠죠.
2. 한두 번 정도 (1회~2회) 해봄
두 번째로 많은 대답은 극히 적은 횟수의 '체험'입니다.
이것은 체험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일단 털을 뽑고 케어를 하기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할 수밖에 없다고 하더군요. 그게 진짜 그렇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1회나 2회 정도 해본 분들은 체험 정도에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 번 해보니 민망함 때문에 못하겠더라고요.
3. 주기적으로 함 (지속적 케어)
마지막으로 그리 많은 통계는 아니지만 브라질리언 왁싱을 꾸준하게 주기적으로 한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것은 주기적으로 체모 관리, 케어를 한다는 뜻이겠죠.
솔직히 깨끗하고 청결해진다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일단 냄새도 덜하게 되고 각종 그런것 들에 오염이 안되니 한결 나을 거란 생각도 하다가.. 땀을 흘리면 쓸려서 아프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직접 해본 분들은 어떤가요? 땀을 흘리면 털이 없어 쓸리고 아픈가요?
여하튼 3위로 적은 수지만 브왁싱을 꾸준하게 하는 사람들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집에서는 절대 혼자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반드시 브라질리언 왁싱을 전문적으로 하는 분에게 맡기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마치며 - 브라질리언 왁싱에 대한 일반적 인식
제대로 체험(?)을 해 본 후 내가 이 글을 썼다면 조금은 더 자세하고 실감 나게 쓰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마무리 글을 쓰며 하게 됩니다. 솔직히 이곳저곳의 후기를 찾아보면 꺼려지긴 합니다.
이건 고통보다는 왠지 '민망함' 때문 이랄까요?
겨왁싱(겨드랑이 왁싱)은 그렇다 쳐도 브왁싱은 어쩌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나 복합적인 몸의 반응 같은 것, 그리고 처음 느껴보는 야들한 살의 통쾌한 고통 또한 겪어본 사람만 알겠죠. 일반인들에 대한 브라질리언 왁싱의 느낌은 좀 꺼려진다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에 비해 체모 냄새가 덜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 인내(냄새) 때문에 왁싱을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청결 문제가 크긴 한 것 같습니다. 그걸 나쁘다고 생각할 건 없겠지요.
기회가 되면 나중이라도 한 번 체험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때 이 글을 다시 수정해서 써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