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혼밥 메뉴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혼자 밥 먹는 게 이상한가요. 요즘은 혼밥 한다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단지 뭔가 모를 시선을 오롯이 혼자 느껴야 하는 것만 빼면 말이죠. 혼밥러가 추천하는 쉽고 간단하면서 빠르게 먹을 수 있는 혼밥 메뉴 세 가지를 추천해 봅니다.

 

 

 

 

혼밥러가 늘어나는데는 이유가 없다.

 

1인 가구의 수가 늘어나거나, 다양한 1인 문화가 늘어나거나, 혹은 귀차니즘을 표방해 스스로 혼밥러를 자처하는 사람들 때문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단지 그러고 싶을 뿐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혼자 밥 먹는 것에 강제성이 있나요?

 

물론 어쩔수 없는 상황이 있기는 합니다.

스스로가 원해서가 아닌 어쩔 수 없는 그런 상황. 평생 솔로 탈출을 위해 애를 쓰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아직도 현재 진행 중인 혼밥러, 또는 멀리 타향에 아이들을 떠나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그 외로움을 지고 가는 부모들.. 뭐.. 이런것 빼고는 그냥 혼자 먹는 게 편해서 혼자 먹는 것일 뿐입니다.

 

자, 그렇다면 혼밥러들은 어떤 메뉴를 선호할까요?

여기서는 프로가 아닌 일반을 기준으로 합니다.  여기에 이런 기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혼밥 메뉴 추천

우선 이번 혼밥메뉴 순위는 전적으로 간편함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빠르게 눈치 안 보고 먹을 수 있는 것.

단지 그 기준이며, 위에서 말한 혼자 밥 먹기의 진수를 가지고 있는 프로(?) 분들은 아마 더 많고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리라 생각됩니다.

 

 

 

 

1. 편의점 음식

가장 간편하고 빠른 식사가 가능한 메뉴.

거기에 다양하기 까지도 한 편의점 음식은 혼밥러에게는 단골과 같은 장소라고 할 수 있지요.

대략 모든 음식의 섭취가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 김밥, 샌드위치, 라면
  • 중식, 한식, 일식까지
  • 별도의 공간이 필요 없음

 

단점이라면 좀 없어보인 달까요. 측은해 보인달까요. 물론 그런 생각 자체가 스스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암튼 그런 걸 제외하고는 만고땡인 메뉴입니다.

 

 

편의점라면
그 유명한 편의점 사발면 먹방

 

 

2. 분식집 메뉴

조금은 인내심이 있어야 하는 분식 메뉴에도 두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매장인 경우, 그리고 길거리 분식인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매장의 메뉴를 순위에 넣어 봅니다.

 

분식집의 메뉴 역시 편의점만큼 다양하지만 바쁜 시간대에는 눈치가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외에는 눈치 볼 필요 없고 뭐라 하는 사람도 없지요.

장점이라면 편의점보다는 고퀄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같은 김밥이라도 편의점 김밥과 금방 갓 지은 쌀로 정성스럽게 싼 따끈한 김밥과는 차이가 있겠죠? (다 그렇지는 않음)

 

  • 김밥, 우동, 떡볶이 종류의 분식
  • 가끔 돈가스나 제육볶음 등의 육식을 할 수 있음

 

 

3. 인스턴트 메뉴

인스턴트 메뉴의 대표적인 음식은 햄버거, 감자튀김이나, 핫도그, 샌드위치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넛대리아나 마구도날드나 기타 이와 비슷한 지하철웨이 등이 있는데요, 골라먹는 재미도 있지만 이런 종류의 인스턴트 메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지, 정크푸드를 많이 먹으면 건강상 좋지 않다는 편견 아닌 사실이 있기는 합니다.

그래도 우리 혼밥러들에겐 그러한 걱정은 깡그리 무시할 정도의 무적 철갑의 건강상태가 있으니 염려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를 빠르게 때울 수 있는 혼밥 추천 메뉴라 할 수 있습니다.

 

  • 햄버거, 핫도그
  • 샌드위치
  • 기타 빵 종류
  • 가끔 부식으로 감자튀김도 있음

 

 

햄버거세트
혼밥 기본 햄버거

 

 

혼밥 내공이 있는 혼밥러 메뉴

 

혼자 밥 먹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내공이 있다면 이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알찬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눈치가 보이는 것만 제외하면 크게 문제 될 건 없는데요, 그보다는 왠지 혼자라는 서글픔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튼 내공이 있는 혼밥러라면 다른 메뉴들도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것들이죠.

 

  • 일반 한식당의 한정식
  • 중국집의 코스요리, 혹은 중식
  • 패스트푸드의 샐러드바

 

 

 

 

빨리 먹고 나가기에는 느낌상 손해 보는 것 같은 패스트푸드점, 예를 들면 아우백이나 볍스 같은 그런 곳은 많은 인내가 필요한 곳입니다. 다른 곳보다는 눈치도 보이고 말이죠.

샐러드바가 있는 곳이라면 주 메뉴 하나에 샐러드바 하나를 몇 시간 동안 음미하면서 즐길 수 있다는 강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엔 시간제를 두고 운영하는 곳도 있다지요.

 

다 먹었으면 빨리빨리 나갓!

 

마치며..

이러저러한 혼밥 추천 메뉴들이 있지만 역시 밥은 누군가와 함께 먹는 게 좋을 때도 있습니다.

적당한 소음과 적당한 담소를 나누며 오롯이 먹는 것에 즐거움을 얻는 그런 시간이 좋습니다.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