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일명 '사빠죄' 한때는 패러디나 밈이 될 정도로 유명했던 말이다. 그렇게 열렬히 사랑했던 사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헤어질 때는 독한 말을 내뱉는 경우도 있다. 헤어질 때 하는 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남에게 상처 주는 말, 그리고 상처받는 말. 이별은 힘들고도 괴롭습니다.
상처 주고, 상처 받고. 헤어질 때 하는 말
드라마에나 나올법한 달달한 로맨스를 꿈꾼다면 깨어나시길..
여태껏 혼자 살다가 다른 사람과 함께 지내기가 쉬운가? 사랑이라는 현실은 여러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보기만 해도 좋고 사랑스러운 것. 하지만 그 이면에는 배려하고 참고 이해해야 하는 순간들도 분명 있습니다.
이별이란 아마도 이런것들을 이겨내지 못해서 생겨나는 게 아닐까요.
성격차이라던가 이와 비슷한 또 다른 것이던가, 뭔가가 맘에 안 들어 틈이 생기다 보면 점점 커지고 커져 우리는 결국 이별이라는 선택을 할 때가 있습니다.
비단, 헤어짐이 쉽다는 말은 아니지요.
헤어지면서 상대방에게 하는 말들도 많습니다. 그 유명한 '사빠죄' 처럼,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 라고 소리질러 보기도 하고 핑계를 대보기도 합니다.
간단하게 이런 것들이 있지요. 헤어질 때 하는 말 중에는 상처받는 말이 있고 상처 주는 말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헤어질 때 하는 말들의 대표 예문
- 그래, 사랑하니까 헤어지는 거야.
- 널 만나고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 너를 계속 만날 마음의 여유가 없어.
-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 넌 내게 너무나 과분한 존재야.
- 미안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어.
- 사랑했지만 지금은 아니야.
- 너를 더 힘들게 하기 싫어.
- 너와는 진짜 맞는 게 하나도 없다.
- 아무 말 없이 잠수탐.
자, 이렇게 10개 정도의 예문을 들어 보았습니다. 이별 경험이 있는 분들 중에서 이 10개 가운데 자신에게 해당되었던 말이 있을까요. 참 궁금해지는군요.
이 중에서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 있습니다. 반대로 상처받는 말도 있지요.
헤어질 때 하는 말 BEST 3
사실 지금 젊은 나이대에서는 이별할 때 어떤 말을 하는지 잘 모릅니다.
남녀가 사귀고 헤어지는 것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냐고 생각할 수 도 있지만 그게 세대차이란 게 무시할 수 없더군요. 예전과 같지 않게 그냥 쿨하게 헤어지고 나서도 친구로 여전히 지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솔직히 난 안될 것 같습니다.
위에서 본 10개의 예시 중에서 사람들은 어떤 말을 가장 많이 할까요?
BEST 3을 선택해 봅니다. 기준은 경험과 주관적인 생각이 지극히 많이 들어갔으며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별 경험이 많이 없어요.
- 1위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 2위 아무 말 없이 연락두절, 잠 수탐
- 3위 사랑했었지만 지금은 아니야
1위는 아마도 가장 흔한 말. TV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자주 나오던 말. 그런 말입니다.
나보다 좋은 사람 만나길 바라.
참 무난하기도 하면서 어떻게 생각하면 서운하고, 속상한 말이기도 합니다.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지. 뭔 포장을 그리 거창하게 하시는지. 대부분 사람들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까요?
2위는 제일 안 좋은 방법인 '잠수'입니다.
의외로 이런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냥 어느 순간부터 딱 연락을 끊는 거죠. 마치 처음부터 없었던 것처럼. 모르던 사람처럼 연락을 끊어버리고 잠수 타는 방법입니다. 의외로 많아요.
이제는 사랑하지 않아.
3위는 1위보다 그나마 솔직한 답변입니다.
사랑했었지만 지금은 사랑하지 않는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그렇겠지만 어떻게 보면 참 솔직한 말 같기도 합니다. 차라리 거창한 포장보다는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 주는 게 어떨까요.
상처 주는 말 VS 상처받는 말
헤어지는 마당에 못할 말이 뭐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음속에 있었던 온갖 못된 말을 마구마구 쏟아냅니다. 이렇게 헤어질 때 하는 말 중에서는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 또는 상처받는 말이 많이 있습니다.
혹시 이런 경험 해보셨나요?
인격까지 무시하며 하지 않아도 될 말들을 쏟아냅니다.
뭔가 한이 맺힌 듯, 분풀이라도 하는 듯 말입니다. 사빠죄는 그나마 양반이죠.
- 인격을 모독하는 말
- 가족을 욕하는 말
내 생각에는 이 두 가지는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헤어질 때 화가 난다고 해도, 핑곗거리를 찾아 아무 말 대잔치를 한다고 해도 그 사람의 인격을 무시하거나 상대방의 가족까지 싸잡아 욕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상처 주는 말이 되겠지요.
그리고 처음의 순수했던 그 감정까지 부정한다면, 그 존재를 부정한다면 그건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쿨하게 헤어진다는 말도 핑계지만 완전히 끝내버린다는 마음으로 상대를 짓이겨야 속이 편하다고 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 같습니다.
내가 하는 상처 주는 말은 상대방에겐 상처받는 말이 되겠지요.
너무 나가지는 맙시다.
그래도 한때는 생각만으로 가슴이 울렁거렸던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