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을 먹기 위해 앉아있는데 갑자기 코피가 났다. 원래 코피가 나는 체질이 아닌데 갑작스레 피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고 해야 할까. 코피 나는 이유가 뭘까? 나와 같이 건강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코피가 나면 놀랄 것 같다.
코피 나는 이유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이유는 간단하다.
물리적인 타격, 즉 코나 그 부위에 물리적으로 타격을 입었을 때 피가 나오며 또 한 가지는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나오는 과로가 두 번째 원인이 된다. 여기에는 빠질 수 없는 스트레스도 포함되겠지. 현대인의 만병의 근원 스트레스, 이게 빠지면 곤란하지.
이렇게 크게 물리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대부분 그렇단 거지 실제 인터넷의 자료들을 찾아보면 그 원인은 무척이나 많다. 대체로 그 종류는 아래와 같이 몇 가지로 정리해 볼 수 있다.
- 물리적인 코 타격
- 코 안의 이물질이나 건조함
- 스트레스
- 수면부족
- 순간적이거나 그렇지 않은 혈압상승
- 혈액의 응고장애
- 종양이나 폴립 기타 질병
- 이 외 기타
이렇게 알아볼 수 있다.
간단하게만 찾아봐도 얼추 이 정도는 코피 나는 이유가 나온다. 평소 건강하다고 해도 그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조금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코피보다 서글픈 것
그럼 나는 왜 코피가 났을까?
일단은 피곤함이 그 원인인 듯하다. 이틀 정도는 정말 몸이 피곤했다. 몸이 피곤한 건 둘째치고 더 슬픈 건 이 몸땡이의 회복력이 아닐까. 생각하면 슬퍼지는 그것. 예전엔 그러니까 지금보다 좀 더 젊었다고 생각되었을 땐 피로에 대한 회복도 지금과는 차이가 많이 났었던 듯하다.
며칠을 야근해도 하루만 푹 자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회복됐었는데 알이다. 지금은 안 그렇다. 자도 자도 피곤하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다는 느낌도 스스로 알게 된다.
나이가 있는지라 나이 탓을 하고 싶어도 왠지 슬픈 이 느낌은 참 서글프기도 하다.
여하튼 코피가 났어도 금방 멈춰서 다행이다. 어찌나 놀랐던지.. 피곤 하면 쉬는 게 최고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할까 그대로 있어야 할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렸을 때 생각해 보면 아마 고개를 뒤로 젖히고 두드렸었던 듯. 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이던가.
찾아보면 알겠지만 코피가 나는 이유 못지않게 코피가 났을 경우의 고개 위치이다.
코피가 나면 아래 순서대로 한다.
- 고개를 숙인다.
- 솜으로 막는다.
- 코를 약 5분가량 지혈해준다.
이렇게 하는 게 순서라고 한다. 일단 고개를 뒤로 젖히게 되면 목구멍 뒤로 넘어간다고.. 몰랐는데 이것 때문에 구토하는 사람도 있다네. 여튼 뒤로 젖히는 것보다 앞으로 살짝 숙이고 솜을로 막은 다음 지혈하는 게 순서라고 한다.
마치며
사실 아까 본인 역시 뒤로 젖혔음.
그 덕분에 약간 비릿한 맛이 느껴짐. 기억해 두자. 코피가 날 경우엔 고개를 살짝 앞으로 숙일 것. 그 담이 지혈이다.
가장 중요한 건 스트레스받지 알고 피곤하면 쉬자. 잠도 좀 푹 자고 푹 쉬고 잘 먹고 잘 쉬고 말이지..
가뜩이나 회복도 느린데 아프면 서글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