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너무 현실감이 있어 답답하지만 웹툰 드라마로 실사화된 볼만한 웹툰 3가지를 골라보았습니다. 대부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어낸 이 3개의 웹툰은 연재한 지 좀 오래되긴 했지만 너무 현실성이 있어 아직까지도 떠올릴 만큼 그 인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르도 다양하지만 잘 그려진 그림체에 현대인의 현대인의 직장인 생활을 주제로 공감가게 그려진 웹툰은 생각보다 많습니다.
드라마로 만들어진 볼만한 웹툰 TOP 3
현실감이 넘치고 잘 그려진 웹툰, 거기에다 대중의 인기까지 끌 수 있다면 만화(웹툰)가 실사화 되는것은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실제 영화 시장을 보더라도 이러한 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것들이 많으며 스크인 뿐만 아니라 TV 드라마 부문에서도 여러 종류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웹툰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미생' 역시 원작은 웹툰입니다.
직장인의 생활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특이 이러한 오피스 웹툰 같은 경우 드라마 소재로도 종종 사용되고 실사화되어 제작되기도 하였습니다.
직장인들이 공감하는 오피스 웹툰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몇 가지 간추려 보았습니다.
1. 미생
예전 다음 웹툰으로 올라왔던 윤태호 작가의 대표적인 인기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특한 캐릭터와 개성있는 그림체는 차치하고라도 그 내용과 스토리, 그리고 직장인들의 현실감 있는 묘사로 많은 인기를 얻었던 작품인데 역시 드라마로까지 제작된 대표적인 웹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임시완'과 '이성민' 배우, 그리고 여러 카메오들이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었죠.
개인적으로는 '변요한' 배우를 알게 해 준 드라마입니다.
2014년 방영한 작품입니다.
지금은 카카오웹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생 OST [이승열 - 날아 FLY]
2. 쌉니다 천리마마트
원제는 '쌉니다 천리마마트'로 마트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소재로 다룬 직장인 웹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연재하는 이 만화는(작가 김규삼) 개인적인 생각엔 만화보다 실사화된 드라마로 인기를 더 끌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문석구(이동휘 배우)의 '그랜절(몸을 거꾸로 세우는 절)' 때문입니다. 엄청났었던 것 같은데 아마 패러디도 많이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미생이 회사 내의 직장인 생활이라면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직종이 다른 또 하나의 직장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있겠냐만 다양한 직종에서 나오는 생활 공감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송곳
최규석 작가님의 웹툰 '송곳'은 기존의 밝고 때로 운 웃음을 짓게 하는 직장생활의 일상적인 단편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직장인 공감 만화 웹툰으로 현실감 있다고 해야 할까요.
밝은 쪽이 있다면 어두운 쪽도 있듯 '송곳'은 그 어두운 면을 그려냈습니다.
사회의 비판이나 부조리한 부분, 그래서 우리 현대인이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게 되는 불합리한 부분을 날카롭게 연재했다는 것이 이 작품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림체 역시 참 맘에 드는데, 총 5부로 2014년 한국만화가 협회장 상 수상작입니다.
연재는 네이버 웹툰에서 하였습니다.
해당 송곳 웹툰 같은 경우도 JTBC에서 드라마로 제작되었습니다.
무게감이 나가는 배우들의 연기를 볼 수 있지만 주제가 주제인만큼 기타 다른 직장생활을 소재로 한 드라마보다는 조금 어둡고 무거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모른 척할 수 없는 소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좋은 구성과 연출력, 배우들의 명 연기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 직장생활 공감 웹툰
- 신입사원 김이병씨
- 게임회사 여직원들
- 질풍기획
- 취준생활
- 기타
사실 요즘까지 연재되는 직장인 소재의 웹툰을 말하자면 엄청나게 많은 종류가 있을 것입니다.
순서를 정해서 글을 적었지만 순위라고 할 순 없고 단순한 순서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직장인 공감 오피스 웹툰으로 꼽는 이 3가지 만화의 공통점은 정말 '일어날 법한', 혹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지하철에서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웹툰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단지 연재 시기가 오래된 것들이라 연재가 중단되거나 각 포털에서 내려진 것들도 있어 조금은 아쉬운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