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중고거래 시 꼭 확인할 모델번호 2가지가 있습니다. 아마 알고 있는 분들이 있을 텐데 기존 아이폰 설정에 표기되는 모델번호를 이용해 거래 중고폰의 고장수리 유무나 리퍼, 혹은 정발 유무도 알 수 있다고 하니까 중고거래 시 꼭 이 2가지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아이폰 중고거래 시 확인할 모델번호 2가지
안드로이드도 이와 비슷하겠지만 아이폰에는 그 기기의 '모델번호'라는 것이 있습니다.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번호인데 아마 조금 관심 있는 분들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 번호는 여러 가지 중요한 의미를 나타내며 그중에서 우리가 알 것은 딱 2가지만 알면 됩니다.
확인 경로 : 설정 ▶ 일반 ▶ 정보
이 번호로 알 수 있는 중요한 것은 3가지입니다.
- 이 핸드폰이 수리폰(부품교체)인지 유무
- 리퍼비시 유무
- 정발국(출시)
물론 다른 의미의 내용도 있겠지만 아이폰 중고거래에서는 저 3가지는 거래 전 반드시 아이폰의 모델번호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부터 저 두 가지 알파벳이 아이폰 중고거래 시 왜 중요한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기 본체 상태 표시 - 맨 앞의 알파벳
위의 스샷을 참고로 보면서 읽으면 이해하기 쉬울 것입니다. 만약 이 글을 모바일이 아닌 PC로 읽는다면 자신의 아이폰을 확인하면서 보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스샷의 1번 표기 영어 알파벳이 나타내는 의미입니다.
총 4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M = 신제품을 나타냄
- F = 리퍼비시(수리, 정비, 개조/ 이상 없는 중고제품)를 나타냄
- P = 커스텀 (후면에 각인한 제품)
- N = 부품 교체 (교체폰)
스샷은 내 아이폰의 모델번호입니다. 맨 앞자리를 보면 알겠지만 'M'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것의 의미는 내가 산 아이폰이 신제품이었다는 의미입니다.
원래 통신사에 묶이는 걸 싫어해서 항상 오프라인 에이샵(apple)에서 자급제폰 방식으로 구매해서 사용하는 터라 당연한 것일 테지만 만약 중고거래를 하게 된다면 이 부분을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리퍼비시는 찾아보면 알 텐데 쉽게 이야기하면 중고폰을 말합니다. 출시 후 하자가 있어 다시 고쳐 내놓은 것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말 그대로입니다.
만약 수리로 부품을 교체했다면 그 아이폰의 모델번호는 알파벳 'N'으로 시작합니다.
아이폰 출시 국가 - 국내 정발
두 번째로 확인할 것은 중고거래 시 아이폰이 어느 나라에서 출시된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중고폰이라고 하더라도 국내 정발된 신제품 모델번호라면 정말 좋겠죠. 그것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알파벳은 위의 첨부 이미지에서 알 수 있듯 맨뒤 슬래쉬(/) 앞의 두 자리입니다. (한 단어도 있음)
스샷의 2번 표기 두 자리 영어 알파벳의 의미입니다. (출시 국가)
각 나라별 출시국의 표기입니다. (기본적으로 5개만 적습니다.)
- KH = 한국
- LL = 미국
- JP = 일본
- MO = 홍콩
- CH = 중국
- 기타 국가
이렇게 각 나라의 아이폰 출시 국가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에서 정상적으로 정발 된 아이폰이라면 모델번호를 확인했을 경어 아래와 같이 앞자리와 뒷자리가 조합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이폰 국내 출시(정발) 신제품 = M + KH
이해되셨나요?
이렇게 간단하게 아이폰 설정 안의 모델번호만 확인해 봐도 기본적인 기기 본체의 상태와 함께 최초 출시국이 어디인가 까지 알 수 있습니다. 아주 간단하죠.
그러므로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 때문에 아이폰 중고거래를 고려하고 있는 분이라면 거래 전에 꼭 이 부분을 확인해 보시면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