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감이 있지만 봄꽃을 구경시기가 돌아왔습니다. 또한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 예방법을 찾는 사람들도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지역에 따라 목련이나 매화, 벚꽃이 피어나는 곳도 있고, 때아닌 눈이 내린 지역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선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에 대해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은 요즘 같은 봄철에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매년 이맘때쯤에 고생하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꽃가루-알레르기-비염
봄에 고생하는 알레르기 비염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증상

보기에는 좋지만 바람과 함께 찾아오는 꽃가루는 많은 사람들에게 괴로운 경험을 선물합니다.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은 면역 체계가 이러한 것을 유해하다고 인식하면서 일어나는 알레르기 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와 눈, 목, 피부까지 영향을 미치며 재채기나 콧물, 코막힘, 눈물이 나거나 눈이 가려워지는 현상까지 생기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들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증상 :
  • 재채기
  • 콧물, 코막힘
  • 눈이 가렵거나 눈물이 남
  • 기침
  • 인후(목구멍) 간질거리고 가려움
  • 두통과 피로
  • 불면증

 

보통 이러한 증상의 가장 큰 원인은 '꽃가루'입니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바람을 타고 호흡기로 들어오거나 피부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은 유발하는 항원이 되는 것입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듯 체질에 따라서 면역체계가 이러한 물질을 유해물로 인식해 과민반응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가족력이 있는 경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경우도 있다고 하는군요.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 예방법

원인이 '꽃가루'인 것을 알았으니 예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꽃가루 차단'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꽃구경도 하지 말라고?

 

그렇다고 집에만 있을 수는 없고 요즘 같이 꽃이 피는 시기가 오면 목련이나 벚꽃, 개나리, 진달래 등 꽃구경도 해야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최소한 이런 것만은 준비하셔야 합니다.

 

 

 

 

외출 시 준비물

1. 마스크(KF94)

이건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이 있는 사람이라면 제일 우선적으로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외출 시 마스크는 바람에 날리는 꽃가루가 호흡기로 들어가는 것을 최소화해 주죠.

황사 마스크보다는 밀도가 높은 'KF94 마스크'가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2. 안경과 모자

요즘은 패션템으로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안경과 모자는 그날의 코디에 맞춰 착용하면 좋습니다. 모자 같은 경우는 머리카락에 꽃가루가 묻거나 두피에 닿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고 안경 역시 눈에 들어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패션 안경도 찾아보면 예쁜 게 참 많습니다.

 

3. 옷은 비정전기 소재

옷에 대한 것은 개인적인 경험에서 적어 봅니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겉옷의 재질이 정전기가 덜 나는 소재가 좋아요. 요즘 유행하는 얇은 바람막이식의 아우터가 가장 좋고 가끔 보이는 개털잠바(양모 소재)가 가장 안 좋은 것 같습니다. 꽃가루가 옷에 무척 잘 달라붙습니다.

 

 

양털플리스-봄잠바
이런 옷감이라고 해야 할까?

 

 

기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눈에 보이는 것들은 이렇게 3가지 정도로 정리가 됩니다.

그 이외에 외출 후에는 반드시 옷을 털어 꽃가루를 제거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에는 의류 드레서기도 많이 있는데 그건 비싸고 대신 공기청정기는 꼭 하나씩 구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적인 도움

외출 시 실생활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것 이외에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이 심한 분들은 좀 더 전문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항히스타민제 (알레르기반응 억제)
  • 코 스프레이 (콧물, 코막힘 완화)
  • 안약 (눈이 가려울 때)

 

이런 것들을 준비해 두셔도 좋은데 일반적으로 좀 잘 듣는 것들은 진료를 받고 처방전이 있어야 합니다. 그 이외의 간단한 것은 약국에서도 쉽게 살 수 있죠. 안약 같은 경우도 처방전이 필요한 게 있고 일반적으로 그냥 살 수 있는 것(인공눈물)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봄철 꽃가루에 대비해 준비해 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타 예방법

이렇게 두 가지의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비염에 대한 예방법과 함께 추가적인 내용들을 몇 가지 더 적어 봅니다.

그렇게 크게 신뢰는 가지 않지만 날씨 정보에 꽃가루  확산 정보가 있습니다. 또한 간단한 어플들도 찾아보면 있을 거예요.

 

1. 기상청 꽃가루 정보

날씨누리에 들어가 보면 꽃가루농도 위험지수라는 게 있습니다.

기상 조건에 맞춰 예측해 발생 가능 정도를 미리 알려주는 것인데요, 누리집에서는 4월부터 정보제공이 시작됩니다. 외출하기 전 미리 확인해 두면 좀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2. 실내 공기 정화

이것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었는데, 공기청정기는 황사가 많을 때도 중요하지만 꽃가루가 날리는 봄철에도 참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꽃가루를 아무리 털고 들어와도 완벽하게 제거가 안되니까 말이죠.

없는 집은 하나씩 준비해 두세요. 요즘은 중궈런 때문에도 필수품입니다. 평수마다 다르겠지만 10만 원대부터 20만 원대 정도니까 크게 부담은 안 갈 거예요.

 

 

 

3. 식이요법

먹는 걸로 알레르기 비염을 얼마나 예방할 수 있느냐 하겠지만 이런 분들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러한 종류로는 다음과 같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 블루베리 (기타 베리류)
  • 토마토
  • 녹차
  • 양파

 

 

 

 

이렇게 해서 이제 막 시작하는 봄 꽃구경에 맞춰 꽃가루 알레르기와 비염이 있는 분들에게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예방법을 몇 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올해는 기상청에서 예보한 것과는 전혀 다르게 꽃피는 시기가 달라요.

 

목련 피는 시기나 벚꽃 피는 시기에 맞춰 축제를 준비한 지역들이 다들 울상이라고 하더군요. 엊그제 강원도 어딘가는 눈이 함박 쏟아졌다고 합니다. 올해 벚꽃축제는 언제부터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기다려 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