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깻잎 논쟁은 하루 이틀 있었던 게 아니다. 내 연인이 내 친구, 혹은 다른 사람의 깻잎을 떼어 준다면? 여기서 출발한 깻잎 떼주기는 이름하여 "깻잎 논쟁"이라는 이름으로 포털이나 검색어에까지 오르곤 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공통적인 생각은 어떨까?

 

주관적인 입장에서 '나'라는 것을 놓고 생각해 보면 조금 감정이입이 되려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사람 깻잎을 떼어준다면?

 

 

 

 

깻잎 논쟁이 생기는 이유

내가 아닌 타인의 깻잎을 떼어주는 것은 어쨌거나 신경이 쓰일수 밖에 없는 노릇이다. 왜냐하면 깻잎 떼기는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때에 따라선 정성도 필요하다.

이러한 이유에서인지 내가 아닌 타인이라고 생각하면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 경우도 있고 도저히 용납이 안된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성격에 많이 좌우되는 편이기 때문에 어느 하나가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때에 따라선 이러한 논쟁이 예외가 되는 경우도 있다.

 

깻잎 논쟁의 예외인 경우

  • 가족끼리 먹는 경우 (가족이나 친인척의 경우)
  • 나이 어린 아이들의 경우
  • 동성일 경우

대표적으로 이러한 세 가지의 경우에는 깻잎 논쟁이 있을 수 없다.

어디까지나 이러한 극과 극의 반응을 나타내기 위해선 떼어주는 쪽과 잡고 있는 쪽의 성별이 다를 때, 그리고 어느 정도 뭔가를 아는 성인의 입장에 있을 때에 해당된다.

 

 

깻잎-장아찌
모든 논쟁의 원인 - 깻잎 장아찌

 

 

투표로 알아본 깻잎 논쟁의 결과

한때는 포털의 기사에 오를 정도로 대단한 가십거리가 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커플인 남녀를 대상으로 깻잎 떼주기에 관한 여러 결과가 나오기도 했지만 예상외의 답변은 없었다는게 아쉽기는 하다.

내용은 이렇다.

  • 질문 : 내 연인이 내 친구(남성 혹은 여성)의 깻잎을 떼어 준다면?
  • 답변 : 투표 결과

 

 

투표결과
깻잎 논쟁의 투표 결과

 

 

깻잎 떼기 투표결과

  • 1순위.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부정적 의견. 투표율 61%
  • 2순위. 신경 쓰지 않는다. 투표율 39%

위의 결과에서 볼 수 있든 과반 이상의 사람들이 깻잎 논쟁에 대한 투표 결과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물론 예상했던 답변으로 그리 놀라운 결과는 아니다.

 

사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냉장하게 보자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데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애인, 연인)이 나 아닌 다른 사람(여성이나 남성)의 깻잎을 떼주고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리 유쾌하진 않을 듯하다. 너무 오버인가? : )

 

 

 

 

깻잎 논쟁과 버금가는 입가 닦아주기

마지막 이야기는 재미로 덧붙인 이야기다.

이러한 여러 깻잎 논쟁과 버금가는 또 하나의 논쟁거리, 바로 다른 사람 "입가 닦아주기"이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의 입가에 묻은 무언가를 티슈로 정성스레 닦아주는 행동.

 

아마 행동 후의 후폭풍을 고려한다면 깻잎 떼주는 것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대단한 영향력(?)이 있을 것 같은데.. 결과는 어떨는지.

이 재미있는(너무 웃김) 영상을 끝으로 마무리.

입가 닦아주기는 배우 이시영 님의 쇼츠에서 담아 보았다.

 

 

출처 : 이시영 TIKTOK 쇼츠. 입가 닦아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