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한 성격인가요? 이번 글에서는 극소심 MBTI도 바로 실천 가능한 자신감 키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 MBTI를 맹신하진 않지만 주변 사람들의 성향을 보면 어느 정도는 맞는 것 같습니다. MBTI 중 'I'는 내향형인 분들인데 이런 분들을 위한 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MBTI의 I(내향형)은 모두 극소심한 성향일까?
한때 엄청 유행했고, 지금도 혈액형 보다 더 많이 사용되는 기준 MBTI, 대부분 자신의 성향을 나타내는 MBTI를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I를 가진 사람들은 모두 극소심한 성향일까? 하는 생각을 먼저 해봅니다.
나 또한 이 범주에 속하긴 하지만 이글에서 쓰는 것처럼 '극소심'은 아닙니다만.. 어느 정도 내성적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 '자신감'은 또 하나의 무기가 될 수 있으며 대인관계를 떠나 사회생활, 직장생활에도 어느 정도 일정 부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내성적이거나 내향형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가끔 심각한 고민을 하기도 합니다.
자신감 키우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을 찾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1. 작은 목표부터 시작하기
만약 본인이 극소심 MBTI 유형이라면 단순하게 '외향적인 사람이 되어야겠다'라고 생각하고 목표를 세운다면 이러한 접근법은 실패하기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신에 자신이 내성적 성향, 내향형이지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현실적이고 단계적인 접근법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MBTI에서 'I(아이)'의 성향은 어떤가요?
일단 큰 변화를 싫어하거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 또한 그럼) 그렇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목표보다는 작은 것을 정해 실천해 나가는 게 중요한데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 먼저 말 걸기가 두려운 경우 - 먼저 인사하기 (하루 한 명 정도)
이런 사소한 작은 것부터 목표로 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성취감인데요, 이런 작은 성취감은 자신감을 서서히 쌓이게 만드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2. 긍정적인 피드백
아이(I) 성향의 MBTI의 또 하나의 단점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자기비판(비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성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자기비판적인 성향이 강할수록 자신감을 갖는 데는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매일 자기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는 습관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긍정적인 시그널을 올리는 방법으로는 칭찬일기가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도 예전에 실천한 적이 있는 방법입니다.
- 실천일기 - 하루의 마무리에 자신이 잘한 일에 대해 칭찬한다.
조금은 닭살 돋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하루를 기록하는 습관을 키울 수 있고 그날 있었던 일을 되돌아보며 정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그날 잘한 일을 스스로에게 칭찬글로 적어 보는 것입니다.
시작해 보면 MBTI의 내향형인 분들에게는 스스로의 칭찬이 무척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자신만의 장점 찾기
MBTI 외향형과 비교해 보면 서로 극과 극으로 비교되는 것들이 무척 많이 있을 거예요. I(아이)를 가진 분들 중에서도 극소심한 분들은 더욱 눈에 보이게 차이가 날 텐데 서로 비교해 보면 분명 장점과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이 좋고 무엇이 나쁘다는 말이 아닙니다.
내향형(내성적 성향, I)의 강점
흔히 조용하고 침착하며 깊이 있는 사고를 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체로 이러한 장점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 집중력이 좋다.
- 일의 처리에 신중함을 가지고 있다.
-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 꼼꼼함과 신중함
- 뛰어난 관찰력
- 독립적인 성격
- 창의적인 아이디어
내향형(내성적 성향, I)의 단점
반대로 개인의 경험과 상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지만 단점이라고 하기보다는 내향형 성격의 특징이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이러한 것들이 있습니다.
-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어려워한다.
- 의견 표현의 어려움이 있다.
- 소극적 태도
- 소심하거나 무관심하다는 오해
- 관계의 어려움
- 피드백의 부족
- 자신의 생각·감정 표현의 어려움
어떤가요? 좀 자신의 성향과 비슷한 부분이 있을까요? 이런 사람들 중에서 극소심한 MBTI의 내향형적 성향을 가진 분들 중에 자신감 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이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점보다는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들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게 자신감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4. 부정적 사고 패턴 벗어나기
MBTI를 떠나서 자신감이 부족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바로 '부정적 사고'인데요, 이러한 생각 자체의 습관적인 패턴은 보통 스스로를 '뭔가 잘 못하는 사람'으로 치부해 버리게 만듭니다.
자기 비하에 빠지지 말자!
무엇보다도 습관적으로 부정적인 생각부터 하는 패턴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이러한 생각이 들 때마다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더 긍정적이고 좋은 생각으로 대체하는 습관을 꾸준하게 연습해야 합니다.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왕이면 어렵지만 내가 할 수 있다.라는 말을 스스로에게 먼저 말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의 하나입니다.
극소심 MBTI, 조심해야 할 부분은?
소심하다고 나쁠 것은 없지만 어디까지나 관계 형성의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자신감'에 대한 글을 써 내려가고 있었습니다. 솔직히 혼자 지내기에 나쁜 건 없어요.
본인이 극소심 MBTI 유형이라면 이런 것들만 조심하면 될 것 같습니다.
- 갑작스러운 무리한 변화
- 실패에 대한 민감한 반응
- 빠른 결과의 조급함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고 했던가요, 한 번에 큰 변화를 시도하기보다는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변화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의 압력이나 남과의 비교로 갑작스럽게 한 번에 무리하게 변화를 시도하다 보면 반대로 자신감이 더 떨어질 수 있거든요.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속도에 맞춰 보세요.
또한, 무언가 시도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다고 낙담하지 마세요.
실패는 자신감을 잃게 하는 게 아닙니다. 학습과 성장의 기회가 되는 것이죠. 도리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긍정적인 경험으로 전환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덧붙임
이 글의 제목인 '극소심 MBTI의 자신감 키우는 법'을 한 줄로 결론을 내려 보자면 앞서 말한 것처럼 이것이라고 생각해요.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꾸준히 실천하며 천천히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것.
어떤가요?
자신감은 단번에 얏! 하고 생기는 게 아닙니다.
꾸준한 노력과 실천이 중요하죠. 작은 목표부터 정해 꾸준하게 실천하고 스스로에게 긍정적인 피드백을 주며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을 가지고 그 페이스를 꾸준하게 유지할 때 어느 순간 작은 변화가 생길 거라고 장담해 봅니다.
나를 비롯한 극소심 MBTI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