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해산물 종류 중에서 유독 낙지와 새우(대하)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 그럴까요, 가을 낙지와 새우는 뭔가 있는 걸까요? 이번 글에서는 가을철 낙지와 대하를 먹어야 하는 이유와 이 두 가지가 훌륭한 가을 보양식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 다뤄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하는 가을, 결실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올해 가을은 예년보다 무척 짧은 것 같습니다. 이번주에 동지가 찾아오니까요.
무더운 여름을 이겨낸 우리 몸은 가을이 되어서 면역력 회복과 에너지 보충을 해야 합니다. 물론 내 생각이긴 하지만 이때 먹으면 좋은 해산물이 바로 낙지와 우리가 대하라고 부르는 새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가을철에는 낙지와 대하가 살이 오르고 맛이 좋기 때문에 영양성분을 생각해도 이때 먹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해산물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좀 아쉬운감이 있습니다.
일단 영양학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1. 낙지의 효능 · 특징
첫 번째 낙지는 아마 대부분 알고 있듯이 오랫동안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풍부한 단백질과 타우린(박카스가 생각남) 성분 때문인데요, 이 때문인지 먹으면 체력을 회복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여줍니다. 피로 회보고가 체력 보강에 아주 좋다고 해요.
낙지, 갯벌의 산삼
주요 영양성분 :
1) 타우린 성분
- 체내의 피로 물질 배출, 신체 회복 도움, 심장 건강과 간 기능 강화에 효과적입니다.
- 낙지에 풍부한 타우린 성분은 피로 회복을 돕고 일상적인 체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2) 단백질과 철분
- 저지방 고단백으로 체중 관리에도 좋으며 철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빈혈 예방에도 좋습니다.
- 여성에게 특히 좋은 영양소가 있어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습니다.
- 단백질
- 타우린
- 철분
- 칼슘
- 칼륨
- 비타민 B12
이렇게 기본적인 영양소와 효능이 있습니다.
상세한 내용은 모르더라도 이 두 가지 정도는 알아두고 먹으면 좋을 것 같네요. 예전에 소싸움에서 소에게 낙지를 먹이는 걸 봤는데 아마 이러한 이유도 있지 않을까요..
2. 대하(새우)의 효능 · 특징
일반적으로 우리가 말하는 새우는 손바닥 만한 것인데 이것을 '대하'라고 부르죠. 소금구이로 먹으면 참 맛이 좋습니다.
가을철 대하는 대표적인 가을 해산물로 특히 9월부터 11월이 제철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에 살이 탱탱하게 올라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대하는 칼로리도 생각보다 낮고 영양이 풍부해서 맛과 영양 두 가지를 모루 만족시킬 수 있는 해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하, 바다의 건강 덩어리
주요 영양성분 :
1) 단백질
- 대하는 고단백 저지방 해산물로 체중 관리나 단백질 공급원으로도 효과적입니다.
2) 오메가-3 지방산
- 등 푸른 고등어보다는 적지만 오메가 3 지방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 단백질
- 칼슘
- 타우린
- 철분
- 아스타잔틴
- 오메가-3 지방산
- 키토산
뼈 건강에 좋은 칼슘이나 비타민 B군, 철분, 아연 등이 포함되어 있어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주는데 좋다고 하는군요. 실제 체중 관리를 하는 분들은 새우와 샐러드가 의외로 잘 맞는다고 합니다.
가을엔 낙지와 대하(새우)
일교차가 슬슬 커지기 시작하면서 우리 몸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특히 이맘때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감기에 걸리기 쉽고 잔병치레를 하기 쉬운 계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시기에 우리는 면역력을 올리기 위해 잘 먹어야 하죠.
보통은 여름 무더위를 이기기 위한 보양식이 정석이라고 하지만 가을 면역력 향상을 위한 보양식 역시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요리법으로 좀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비교표
구분 | 좋은 이유 |
낙지 | - 원기 회복 - 혈액 건강 - 면역력 강화 - 눈과 뇌 건강 |
대하 | - 고단백 저지방 식품 - 뼈 건강 - 심혈관 건강 - 눈 건강 - 면역력 강화 |
일반적으로 낙지볶음과 위에서 잠깐 언급한 대하구이가 있습니다.
낙지볶음은 보통 매콤한 양념으로 볶아 먹으면 입맛을 돋우는데도 제법이고 요즘과 같이 체력이 떨어질 때도 좋은 효과를 주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어요.
대하구이는 보통 다른 양념 없이 소금에 구워 먹기도 하는데 기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더 특별하게 영양 손실 없이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해물을 먹지 않는 분들은 이런 맛을 모를 거예요.
덧붙임
아무리 좋은 것이라고 해도 과유불급이라고 했던가요, 가을철 낙지와 대하는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도 좋은 해산물이라 가을 보양식으로도 좋지만 과도한 섭취는 역시 좋지 않습니다.
특히 대하는 요산 수치를 높일 수 있어 통풍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섭취에 조심해야 한다는군요.
특별히 해산물을 먹지 않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요즘과 같이 쌀쌀해지는 가을철에는 가을 보양식으로 낙지와 대하(새우)는 참 좋은 식재료입니다.
환절기의 건강을 유지하는데도 좋고 활력을 높이는 데도 낙지와 새우만 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가요? 겨울이 오기 전 꼭 한 번 먹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