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버릇에 대한 두 번째 글입니다. 이번 글에선 아주 흔한 버릇인 "이갈이"의 원인과 치료는 아니더라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지난 글에서 잠꼬대를 알아보았는데 이번 역시 흔하게 많은 사람들이 종종 가지고 있는 잠버릇입니다.

 

잠꼬대와는 다르게 이갈이는 옆에서 자는 사람을 힘들게 합니다. 또한 건강상 치아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됩니다.

 

 

 

 

잠잘때 이갈이 하는 원인

풍족한 수면 시간을 평균적으로 따져보면 보통 6시간 ~ 8시간입니다. 대략 7시간 이상은 자야 충분하다고 합니다. 정신적인 회복과 신체적인 회복, 그리고 면역력에 영향을 주는 수면시간은 아까워하면 안 됩니다. 건강에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만성적인 수면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특징을 보면 그 한 가지 원인이 잠버릇입니다. 특히 코골이나 이갈이는 심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이갈이의 원인은 대부분 2가지 이유 때문에 생겨난다고 합니다.

  • 얕은 수면
  • 수면 장애 - 낮에 졸리운 현상이 있을 경우

수면 장애의 종류

잠자는데 영향을 주는 여러가지 요소를 말합니다.

자면서 간헐적으로 호흡이 멈추는 현상과 수면 중 운동장애가 바로 그것입니다. 

  • 수면 무호흡증
  • 수면중 운동장애

 

잠을 제대로 깊게 못 잘 경우에 이러한 이갈이 잠버릇이 나오는데 특히 스트레스를 받거나 몸이 너무 피곤해 깊게 잠을 못 자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자다가 언뜻언뜻 깨는 습관(미세각성) 역시 하나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신기한 것은 보통 이갈이를 하며 잠을 잘때 아침에 피곤할 것 같지만 정작 당사자는 그런 경우가 별로 없다는군요. 대신 함께 잠을 자는 옆 사람이 피곤한 경우가 많지요.

그렇다면 개선 방법은 없는 걸까요? 물론 있습니다.

 

 

귀막는-남자
이갈이는 옆 사람이 괴롭다

 

 

이갈이 치료, 개선방법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왜 이갈이를 하는 것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왜 잘때 이빨을 갈지?

 

 

이를 가는 사람을 보면 저러다 다 부러지겠다 싶을 정도로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름 돋게 심할 경우도 있지요. 이런 경우는 누군가 옆에서 함께 잘 수 없을 정도입니다. 간혹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옆집의 이가는 소리가..

그렇다면 이러한 잠버릇을 개선할 수 있는 이갈이 치료법을 알아봅시다.

 

 

1. 식습관의 개선

우리의 평소 식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는데 잠들기전 먹는 음식입니다. 이러한 종류는 가급적 피하는 게 좋으며 지난 글에서 언급한 것처럼 야식은 정말 좋지 않습니다.

깊은 수면을 방해하는 음식

  • 알코올(술 - 종류 구분 없음)
  • 커피 (카페인이 포함된 기타 종류 포함)
  • 야식

 

평소 먹는 음식은 차치하고라도 잠들기 2시간 전에는 술이나 커피, 혹은 야식 종류는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는군요. 이러한 음식들은 깊은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양질의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합니다.

특히 출출하다고 매일 야식을 먹는 사람들은 중 이갈이가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해 보세요.

 

 

2. 생활 습관 개선

두 번째는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입니다. 코르티솔 호르몬은 아무래도 수면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웬만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드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실천 3가지

 

 

 

 

찾아보니 이갈이를 하는 분들 중에서 이러한 보편적인 원인(얕은 수면이나 기타 수면장애) 이외에 또 한 가지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약하게 이러한 버릇이 있는 사람이 특정 약물을 먹었을 때 심해지는 원인이 있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은 좀 더 전문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섣부르게 글을 쓰는건 지양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우선적으로 생활에서 개선할 수 있는 위의 방법들을 실천해 본 후에 그래도 나아지지 않고 이갈이가 심하다면 그럴 때는 제대로 검사를 받아 봐야겠죠. 이런 경우에는 수면크리닉의 진찰과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넘어가지 말고 꼭 도움을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이빨 가는 수면습관은 옆 사람도 힘들 뿐더러 자신의 치아(이빨, 구강구조)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