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사용하던 저사양 컴퓨터에 딱 좋은 브라우저를 추천해 보자. 새로운 기기가 나올 때마다 바꾸는 디지털족이 아닌지라 한 번 사면 꾸역꾸역 그 명줄이 다할 때까지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조금 더 가벼운 브라우저는 쾌적한 인터넷 환경을 만드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덜 버벅거리고 잘 돌아가는 저사양에 좋은 브라우저는 어떤 걸까?

 

 

 

 

저사양의 기준은 어느 선까지?

우선 저사양의 기준을 어디까지 해야 할까? 윈도우로 치자면 최고의 운영체제라고 하던 윈도우10을 넘어 11이 나오고 맥을 기준으로 하자면 스노 레오파드 시절을 거쳐 요세미티를 훌쩍 넘어 지금은 어디까지 나왔더라..

여하튼, 우리가 생각하는 기준의 저사양은 이 정도이다.

 

  • 대부분의 가벼운 프로그램은 돌아가면서 그래도 웹서핑을 할 수 있을 정도
  • 고전 게임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정도

 

그래도 요즘의 컴퓨터 가격은 옛날과 비교하면 많이 싸진 편이다.

가성비 좋은 조립식을 선호하는 탓에 예전엔 용산도 많이 돌아다니고 했건만, 컴퓨터의 고사양이 평준화되면서 조립식 컴퓨터 역시 예전처럼 싸게(?) 먹히는 시대는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여전히 컴퓨터 조립이나 컴퓨터 부품의 시세와 종류, 또는 컴퓨터 구매를 위해서는 용산 전자상가를 빼놓을 순 없을 것 같다.

온라인으로 조립 컴퓨터 견적을 내는 법도 있기는 하다.

 

 

저사양에 적당한 브라우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익스플로러도 이제는 뒷방 노인네가 되어 버리고 사람들은 좀 더 빠른, 좀 더 안정적인, 좀 더 호환성이 좋은 브라우저를 찾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런 브라우저로 몰리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인터넷 브라우저는 아래와 같은 종류가 있다.

 

브라우저의 종류

  1. 크롬
  2. 사파리
  3. 파폭
  4. 오페라
  5. 익스플로어
  6. 엣지

 

대표적으로 세어보면 위의 6개 정도가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브라우저라고 할 수 있다.

MS에지는 후발주자인데 '크롬'엔진을 사용하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좀 더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생겼다고나 할까. 여하튼 크롬 동생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기준으로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건 보통 2종류

  • 익스플로러 (Explorer)
  • 크롬 (Chrome)

 

요즘에는 MS 엣지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크롬과 엣지, 그리고 여전히 익스플로어를 선호하는 사람들을 합쳐 3종류라고 해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여간해서 이 세 가지가 저사양 컴퓨터와 잘 어울린다고는 자신할 수 없다.

 

 

저사양-브라우저
브라우저 종류

 

 

 

 

저사양 컴퓨터에 추천하는 브라우저 순위

사실 통계적으로 어떤 표를 딱 내놓고 얘기를 한다면 더 신뢰가 가겠지만 그냥 여기서는 내가 직접 연식이 오래된 조립식 컴퓨터와 노트북에 사용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므로 이게 100%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다는 걸 미리 밝혀둔다.

지극히 경험에 의한 개인적인 결과라 하겠다.

 

우선 일반적인 PC(이걸 IBM이라고 해야 하나 뭐라고 해야 하나) 말고 맥(Mac)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두 컴퓨터 모두 브라우저를 바꿔가며 사용해 본 적이 있다. 두 개 모두 고전적인 저사양 컴퓨터 이기 때문이다.

맥을 사용하지만 사파리를 안 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 사파리가 크롬을 따라오지 못하는 이유

 

이러한 단편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사실 나랑은 안 맞는다. 느린 것보다 로딩이 자주 걸린다고 할까?

쉽게 중간에 멈추는 현상 뭐 그런 거.

 

 

저사양 컴퓨터 브라우저 BEST 3 추천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아래 3가지 브라우저이다.

이 세 가지는 순서대로 저사양 컴퓨터에서 사용하기에 꽤 괜찮은 능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써본 경험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약간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1. 오페라

오페라 브라우저의 장점이라면 내부 VPN 기능이 있다는 것과 가벼운 구동과 빠른 로딩이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이 글을 쓰기 위해 사용하는 브라우저도 맥용 오페라 버전이다. (글은 맥북에서 쓰고 있음)

  • 장점 : 내부 VPN 기능, 빠른 로딩, 가벼움

그렇다고 획기적으로 구동 프로세스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최초 활성 창을 띄워놓고 보면 다른 것들과 비슷하다.

 

2. 파이어 폭스

2위를 파폭으로 결정한 이유는 첫 로딩이 다소 무겁기는 하지만 일단 실행해 사용해 보면 기존의 익스플로러나 크롬보다는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걸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원래 파폭 버전 중에서도 저사양에 특화(?)된 버전이 있기는 한데 지금은 오래되어 잊어버렸다.

 

3. 엣지 (최적 성능 설정 시)

마지막은 엣지이다. 크롬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비슷하기는 하지만 여기에는 조건이 있다.

사실 사용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저사양에 사용하기엔 조금 무겁고 힘겨워한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런데 특화된 기능이 있다. 바로 '최적 성능 설정'이라는 옵션이다. 

 

엣지의 설정 옵션을 보게 되면 컴퓨터의 사양에 맞춰 최적 성능을 알아서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기는 하다.

다만 이 기능을 사용할 경우 괜찮은 사용감을 보여준다고 하고 싶다.

 

 

저사양 컴퓨터 vs 브라우저

아마도 저사양 컴퓨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조금 더 가벼운 브라우저를 찾아본 경험이 한 번을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그랬으니 말이다.

그냥 개인적으로는 '오페라' 브라우저를 사용하라고 권해주고 싶다. 다른 것보다 가볍기도 하고 빠르다. 아직까지 내 고물 컴퓨터에서도 잘 돌아가는 걸 보면 뭐.. 권장할만하달까.

 

제일 좋은 것은 이것이다.

돈 모아서 컴퓨터를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