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앞으로 다가온 다음 달 11월 11일을 앞두고 좀 더 현실적으로 이성을 사로잡는 빼빼로데이 선물 네 가지를 골라보았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사람들에겐 이러한 이벤트성 날짜를 그냥 지나칠 수는 없겠죠. 그렇다고 뻔한 과자를 선물하기보다는 좀 더 기억에 남는 것들로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요.
좀 더 기억에 남는 빼빼로데이 선물
사실 11월 11일이라는 날짜의 특성상 길쭉한 1의 숫자를 두고 만들어진 빼빼로데이는 지극히 상업적인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날을 대목으로 대표적으로 놋대, 그리고 각 편의점에서는 엄청난 물량을 쏟아내 팔아치우고 있지요.
반대로 11월 11일은 가래떡데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가래떡과 닮은 숫자 1일 네 개나 들어가는 날과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그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랑을 하는 연인들에겐 이런 건 중요하지 않겠죠.
빼빼로데이 선물을 고른다면 뻔한 것보다는 좀 더 기억에 남는 선물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뭔가 기억이 될 만한 그런 것으로 말이죠.
그래서 이성을 사로잡은 빼빼로데이 선물 4선을 이야기해 봅니다.
1. 추억 만들기
특별한 선물도 중요하지만 가장 첫 번째 선물은 역시 함께 할 수 있는 '추억'을 만드는 것입니다. 연인끼리 서로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짧은 당일 여행이 될 수도 있고 영화를 보거나 특별한 경험을 계획해 함께 시간을 보내 보는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당일치기 여행
- 영화 보기
- 연극 · 뮤지컬 관람
- 즐길거리 볼거리 함께 경험하기
- 맛있는 음식 함께 먹기
2. 선물은 커플 아이템
두 번째 선물을 선택한다면 사랑하는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커플 아이템으로 선택합니다. 연인 사이에 애정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되는 선물은 같은 디자인의 예쁘고 트렌드 한 커플 아이템이면 더 좋습니다. 빼빼로는 별로입니다.
선물 종류를 예로 들면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 옷이나 신발
- 요즘 세대 니즈에 맞는 액세서리
- 커플로 사용할 수 있는 세트템 (커플링 목걸이 밴드 기타)
3. 독특한 선물
상대방이 커플템을 싫어한다면 상대방의 취향을 고려한 독특한 선물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빼빼로는 사지 마세요. 과자는 조카들에게 주고 차라리 함께 밥을 먹는 게 좋습니다.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에서 상대방이 좋아하는 브랜드나 평소에 관심 있어하는 물건들을 기억대 두었다 선물하면 좋습니다. 생각 없는 선물은 안 주느니만 못합니다.
참고 글 :
평소 선물이나 물질적인 것들에 별로 관심이 없다면 차라리 필요할 때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문상이나 쿠폰, 혹은 페이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대신 시간을 선물하는 것도 좋습니다.
4. 직접 만든 것 (편지 외)
한때는 직접 만든 초콜릿이나 빼빼로를 선물하는 것이 유행이었던 때가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일 수 있습니다. 시제품으로 마트나 편의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훨씬 성의와 정성이 엿보이는 선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직접 쓴 손편지도 포함됩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뭔 고리타분한 손편지냐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 그런 것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남자든 여자든 자신의 마음을 직접 표현하는 것에는 자신이 직접 만든 선물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꼭 빼빼로가 아니더라도 쿠키나 카드, 또는 예쁜 액세서리도 상관없습니다.
- 먹을 것 (쿠키, 초콜릿, 과자 등)
- 카드, 편지
- 액세서리, 소품
- 기타
보통 공방을 다니는 분들은 기념일에 맞춰 자신이 공방에서 만든 소품을 선물하는 경우도 많이 있는데 아무래도 시중에서 파는 시제품보다는 훨씬 더 의미가 있고 좋은 선물이 되겠죠. 이니셜을 넣어 함께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소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빼빼로데이에 대한 단상
개인적으론 이런 날을 크게 의미 두고 그러는 게 별로 탐탁지는 않습니다.
11월 11일은 어쨌거나 장사꾼들이 자기네들 물건 팔려고 만든 날이기도 한데 그런 것에 의미를 둔다는 것 자체가 별로 좋아 보이진 않죠. 그렇다고 해도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 중이거나 연인이나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런 날이 또 다르게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보내면 좋은 것입니다.
이전에 재미있는 글을 올린 적 있는데,
이런 글입니다.
서베이 통계를 보면 사람들의 의견도 여러 가지로 나뉘더군요.
어쨌거나 11월 11일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예쁜 사랑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