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 똥 먹었니?"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입냄새가 심한 분들을 위해 썩어가는 입냄새 없애는 법에 대해 순서대로만 하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심한 입냄새는 질병의 문제가 아니라면 이것을 꾸준히 하지 않기때문에 생긴다고 합니다.

 

첫 인상에 가장 중요한 것이 외모이기도 하지만 그 사람의 냄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한 마디 툭 내 뱉었을때 상대방의 입에서 심한 구취가 난다면 어떨까요? 영업사원이라면 망합니다.

 

 

 

심한 입냄새 도대체 왜 나는 걸까?

 

자신이 입냄새가 나는지 안나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사람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법은 입김을 손에 불어 그 냄새를 맡아 보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 보다 더 간단한 방법은 손가락을 혀에 쓰윽 가져다 댄 다음 냄새를 맡아 보는 것입니다. 어떤가요? 심한가요?

 

썩어가는 입냄새라는 표현은 좀 과하지만 심한 입냄새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진짜 이 말이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이것 때문에 고민하고 걱정하고 며칠을 끙끙 앓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연인과 입맞춤을 하려고 해도 걱정이 되지요. 면접이나 거래처 사람을 만나려고 해도 입에서 나는 냄새 때문에 제대로 웃지도 못하거나 입도 제대로 못 여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하다면 말입니다.

 

도대체 입냄새는 왜 나는 걸까요?

여기서 질병에 의한(위, 식도, 기타) 원인은 논외로 하기로 합니다. 이 경우에는 내방을 해야 하니..

이것에 대해선 담에 다시 다뤄 보기로 합니다.

 

입냄새 나는 원인과 해결 방법

타인에 대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냄새, 심한 경우에는 구토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양치질을 잘 하는데도 왜 사라지지 않을까?

맛있게 밥을 먹고 찾아오는 이 불청객은 그 원인을 제대로 알고 올바른 습관을 갖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은 부지런해야 합니다.

 

 

입냄새
심한 입냄새 때문에 스트레스

 

 

입냄새를 없애기 위한 첫 번째 치아관리 순서

사람에 따라선 양치질만 하는 사람이 있고 가글만 하는 사람이 있고, 둘다 하는 사람이 있고 아예 생각 날때만 한 번씩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어디에 속하시나요.

 

입냄새 없애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아래의 순서에 맞춰 하루의 치아관리를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귀찮더라도 일단 시작해 보세요.

 

 

1. 첫 번째. 식사후 반드시 양치질

식후에는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 합니다. 아침이고 점심이고 저녁이고 가능하면 식후엔 가리지 않고 하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냄새를 만드는 첫 번째 원인이 이 음식물 찌꺼기 이기 때문입니다.

입안이 건조해지고 음식물 찌거기가 많다면 냄새는 금세 만들어집니다. 말할때 풀풀 밖으로 나와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도 귀찮더라도 파우치를 챙기세요.

화장실에서 양치하는데는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2. 두 번째 치실 사용

양치질 다음으로 해야 할 것이 바로 "치실"입니다.

사람에 따라서 양치전에 하는게 좋다, 후에 하는게 좋다 말이 많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양치 후에 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왜냐 하면 양치질로 큰 것을 먼저 제거하고 치간사이의 작은걸 마지막으로 제거한후 헹궈내는 것이죠.

 

그렇다면 매번 치실을 해야 할까?

원래 하는게 좋긴 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경우 하루에 꼭 한 번은 해야 합니다. 바로 잠들기전 마지막 양치질후 입니다.

잠들기 전에 치아를 깨끗하게 만들고 자는 것이죠. (야식 먹지 마세요.)

 

결론은 양치후 한 번은 꼭 치실을 사용해라 입니다. (잠들기 전)

 

 

3. 세 번째 혓바닥 청소

치실 까지 사용했다면 세 번째는 "혀 클리너"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하면 입안에 세균이 생기고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혀에 백태(하얗게 되는 현상)가 낍니다. 혹은 혀의 백태가 생기고 나서 입안의 냄새가 창궐하게 되지요.

 

혀 클리너는 싸기도 하고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수 있는 편리한 도구입니다.

치실을 사용한 후 다음 순서로 클리너를 사용해 혀를 긁어내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너무 세게 할 경우 상처가 날 수 있습니다. 약하게 여러번 해서 헹구면서 긁어내 주세요.

 

 

입냄새 예방을 위한 작은 습관

일단은 썩어가는 입냄새가 있다면, 입냄새 없애는 법을 고민한다면 "물"을 많이 드세요.

이 말은 정말 물을 많이 마시라는게 아니라 입안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 시켜주라는 말이 됩니다. 서두에서 말했듯 입안이 건조하면 상대적으로 세균 번식이 용이하다고 합니다.

 

물은 입안을 적시듯 천천히

 

그리고 또 한가지,

입에서 냄새가 심하다고 가글을 너무 자주하면 입안이 건조해 진다고 하더군요.

가글은 무색소 무알콜이 좋으며 30초 가량 가글한후 뱉어내는게 좋습니다.

 

 

 

입냄새 나는 진짜 원인 편도결석

마지막으로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썩은 입냄새의 원인이 "편도결석"일 경우가 있습니다.

이것은 위의 세가지 순서대로 매일 양치 - 치실 - 혀클리너 를 한다고 해도 냄새가 없어지질 않습니다. 백태가 없다고 해도 편도결석이 있다면 입에서 심한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

 

이것이 무엇인가하면 바로 "목구멍 근처 편도에 생기는 작고 흰 알갱이" 를 말합니다.

이건 주로 음식물 찌꺼기로 알갱이처럼 만들어져 편도에 박혀있는 것입니다.

가글을 할때나 재채기, 기침 등을 할때 밖으로 툭 빠져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걸 냄새한번 맡아보면 아주 상상 이상의 냄새입니다.

 

편도결석의 특징

이런 느낌이나 증상이 있다면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목구멍 근처의 이물감이 있다.
  • 양치를 하고 나도 냄새가 여전하다.
  • 입을 벌리고 보면 목구멍 근처에 하얀 알갱이가 보인다.
  • 가끔 기침으로 뭔가 목구멍에서 튀어나온다.

 

편도 결석이 있는경우 심하지 않을경우 대부분 자연스럽게 빠지는데(기침, 재채기, 가글 등) 심할 경우에는 내방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해결해야 하죠. 이걸 빼냈다고 해서 안 생기는게 아닙니다. 또 생기는데 이럴경우는 극단의 조치가 필요할 때가 생길수도 있지요.

실제 사진은 혐임으로 이 이미지로 대체합니다.

 

 

편도결석
이미지 출처 ⓒ 서울아산병원. 편도결석

 

 

보통 입을 벌리고 거울을 보며 숨을 입으로 들어마시며 목구멍을 넓혀 눈으로 보게 되면 보입니다.

먹구멍 양옆 언저리에 하얀 알갱이가 보인다면 편도결석이 있는 경우입니다.

 

만약 모든 치아관리 순서(위 내용)를 했는데도 원인이 편도결석이라면 내방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냥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세요.  심하지 않다면 금방 처리됩니다. 그리고 위의 순서대로 치아관리를 하면 되는 것이죠.

 

입에서 나는 심한 입냄새 없애는 법이 도움이 되셨나요?

참, 담배도 입냄새의 원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