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자리에 나가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물어보고 싶은 말, 소개팅 질문 중 가장 궁금한 것! 소개팅 질문 BEST를 알아봅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구조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사람들이 소개팅시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어떤 것일까요? 가장 궁금한 소개팅 질문을 알아보았습니다.
초면에 실례합니다만..
여기서 말하는 소개팅이란 비단 가볍게 만나는 이성 친구의 소개 뿐만 아니라 주로 결혼을 전제로 누군가의 소개로 이성을 만나는 자리를 말합니다. 아니 꼭 그렇지 않더라도 궁금한 건 궁금한 것이죠.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예의 없게 보일까 봐 보통은 정작 마음에 담아둔 궁금한 것들을 대놓고 질문하지 못합니다. 한다는 말이 '취미가..' 혹은 '좋아하는 건..' 이 정도가 아닐까요?
마음속에서는 울부짖습니다. 그 궁금한 것, 마음에 담아둔 것! 그것을 물어보라고요.
물어볼까? 말까?
묻고 싶지만 묻지 못하는 말
자, 이제 조금은 솔직해져 볼까요?
내숭을 떨 필요는 없습니다.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게 죄는 아니니까요. 단지 에티켓의 문제일까요?
사람들은 여러 이유를 생각해 가며 소개팅 질문을 고르고 고릅니다.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죠.
- 속물처럼 보일까 봐
- 예의 없어 보일까 봐
- 인정머리 없이 보일까 봐
- 초면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 싶어서
하지만 우리에겐 시간이 없어요.
결혼을 전제로 맞선 자리에 나간다면 더더욱 그렇죠. 왜냐, 결혼은 현실이니까요.
사실,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 붙여도 초면에 대놓고 물어보기 껄끄러운 질문들은 있습니다.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소개팅 질문 BEST 3입니다.
1. 연봉이 얼마인가요?
아! 가장 물어보고 싶은 말입니다! 댁의 연봉은 얼만가요?
솔직히 그렇지 않습니까? 정말 물어보고 싶은 질문 아닌가요? 가슴에 손을 얹고 잘 생각해 보면 꼭 물어보고 싶은 말에 이 말이 들어 있지는 않은가요?
솔직히 연봉이 얼마예요?
이와 같이 연봉과 관련된 질문 같은 경우 대부분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에서 가장 많이 묻고 싶은 질문이라고 합니다. 조금 속물처럼 보이려나요? 이렇게 물어보고 싶어도 대부분 첫 만남에서 소개팅 질문으로 '당신 연봉 얼마죠?'라고 묻는 사람은 드물 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물어보고 싶은 질문 1위라고 합니다.
2. 부모님 모시가 살 건가요?
두 번째 많은 질문은 이것입니다.
보통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민감한 얘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왕이면 결혼해서 둘이 오붓하게 살고자 하는 욕심은 당연하다고 보는데 좀 더 보수적인 사람들 같은 경우는 그렇게 생각하지만은 않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소개팅 질문에 이 물음이 2순위라고 합니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 건가요?
아마 여성분들이 장남을 꺼려하는 이유도 이와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요즘은 또 그렇지만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의외로 부모님들이 홀가분하게 자식들 떨쳐놓고 사는 분들도 많은 것 같더군요.
만약 초면에 상대방이 '결혼해서 부모님과 같이 살 건가요?'라고 묻는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그래서 보통 이런 질문은 잘 안 하는 것 같습니다. 하고는 싶지만..
3. 왜 아직 혼자인가요?
마지막으로 소개팅 질문에 가장 물어보고 싶은 말은 '왜 아직 혼잔가요?'
이건 무슨, 자기 자신을 알라.라고 말해 주고 싶군요. 이 질문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있는 조금은 예의 없는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혼자인 게 뭐 죄도 아니고.
내가 아직 혼자인게 뭔 상관?
위의 질문들과 마지막 이 질문은 약간 뉘앙스나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좀 더 사적인 내용이 아닐까 하는데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이런 게 왜 궁금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뭐..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물어보고 싶지만 묻지 못하는 질문이라고 하니.
솔직과 내숭 어떤 게 더 나을까?
할말하않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뜻의 줄임말 '할말하않'
아마도 이 말이 딱 지금의 내 심정 같을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군요. 솔직한 게 좋을까요? 아니면 내숭이 좀 더 좋을까요?
첫 소개팅 질문으로 위의 이러저러한 것들을 숨김없이 질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반대로 첫 만남에는 안 그런 척 전혀 관심 없는 척하다가 정작 중요한 순간에 저러한 이유를 들어 이별을 요구한다면 우리는 솔직과 내숭 중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겁니다.
사람마다 궁금하고 듣고 싶은 여러 질문과 답변이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 상대방은 이 질문을 듣고 초면에 어떤 느낌을 받을까 하는 생각이겠죠.
한 번 보고 다시는 안 볼 거라고 생각한다면 조금 마음이 가벼워지려나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민감한 질문들은 좀 더 생각해 보고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