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재미있는 주제를 다뤄볼까 합니다. 바로 '여자의 언어'입니다. 대표적인 게 '뭐가 미안한데?'인데요, 남자들이 잘 이해하지 못하는 3가지를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연애나 결혼 생활에서 흔히 발생하는 남녀 간의 오해가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도대체 왜 그렇게 생각할까. 이번 글에서 3가지만 다뤄보죠.

 

 

 

 

여자의 본심은 생각보다 간단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이해하려는 자세와 성의(?)입니다.

사실 이렇게 남자들이 흔히 잘못 이해해서 말하는 것으로 서로의 다툼이 되거나 기분이 상하는 말들이 알고 보면 무척이나 많습니다. 직접적으로 대놓고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여자의 언어에는 있습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시작하기 전에 모든 내용은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반드시 정답은 아님을 우선 밝혀둡니다.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다를 수 있어요.

 

 

새들의-대화
뭐가 미안한데?

 

 

1. 말 안해도 알지?

대화 중에 종종 듣는 말입니다. '말 안 해도 알겠지?'의 진짜 의미는 무엇일까요?

물론 여자에게만 해당되는 말은 아니지만 종종 여자들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길 바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유는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을 느끼고 싶어서랄까요.

 

하지만 남자들이 이 말을 듣고 느끼는 감정은 뭘까요?

 

TEST, 정답을 말해 봐!

 

단순하게 남자들이 느끼는 감정은 시험(Test), 또는 압박감등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그냥 직설적으로 대놓고 말하면 안 되는 건가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실제 이러한 이유로 인해 서로 감정이 상하기도 하죠.

 

사실, 여자들이 원하는 것은 아주 간단합니다.

남자친구가, 혹은 배우자가, 혹은 썸이나 연인 관계에서 상대방이 자신의 감정을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것으로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될까요.

 

누군가 말 안 해도 알지?라고 묻는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대답하실 건가요. 오천만이 좋아하는 객관식입니다.

 

질문 : 말 안 해도 알지? 

1) 몰라.
2) 조금 알 것 같은데?
3) 말을 해야 알지.
4) 무슨 일이야?
5) 걱정돼 보이는데 내가 도와줄 수 있을까?

정답은?

 

 

 

2. '괜찮아'의 의미

여자가 '괜찮아'라고 말한다면 어떤 의미일까요?

정말, 진짜 괜찮다는 뜻일까요? 남자 입장에서는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남자들이 이것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여자 입장에서는 실상 진짜 '괜찮다'는 의미가 아닐 수 있다는 말입니다.

 

뭐가 그리 어렵냐고요? 원래 여자의 언어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의미일까요? 아마도 '좀 더 내 맘을 좀 더 알아줬으면 좋겠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전부 그런 건 아닙니다. 진짜 괜찮아서 괜찮다고 할 수 도 있으니까요. 그 경계의 구분이 무척 미묘하달까요.

 

진짜 의미를 파악하려면 상대방의 눈을 보세요. 표정과 말투, 그리고 그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하냐고요? 원래 그렇습니다.

 

질문 : 난 '괜찮아'

1) 응
2) 정말 괜찮아?
3) 네 마음이 궁금해. 무슨 생각해?
4) 딴말하기 없기다.

 

 

 

 

3. 뭐가 미안한데?

연애의 악순환 '뭐가 미안한데?'

아마 이 세 가지 중에서 가장 오해의 악순환을 가져올 수 있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애를 한 번쯤 해보신 분들, 여성과 말다툼을 해보신 분들은 한 번은 반드시 들어봤던 말입니다.

 

이게 얼마나 유명하냐면 외국에도 짤이 있을 정도입니다. 또한 이런 질문에 대하여 모법 답안을 제시할 정도로 많은 남성분들을 난감하게 만드는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이건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잠깐 두 개의 짧은 쇼츠로 답변을 대신해 봅니다.

 

잘못된 답변

 

 

코리아빅리그 '뭐가 미안한데'

 

 

제대로 된 답변

갯마을 차차차 '뭐가 미안한데' 모법 답안

 

 

사실, 정답은 뭐. 완. 얼

'뭐가 미안한데'의 완답은 얼굴입니다. 아마 그렇지 않을까요.

비슷한 상황이지만 만약 남자친구가 차은우 같은 얼굴을 하고선 미안하다고 하면.. 그건 얘기가 다를 것 같습니다. 참 억울한 세상이에요.

 

'뭐가 미안한데?'의 무한 사이클은 이렇습니다.

출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가장 많이 도는 빠져나올 수 없는 무한 순환고리 이미지입니다.

 

 

무한-질문-반복
무한 사이클

 

 

어떤가요,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까요?

정확한 답변은 잘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에 답변을 찾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네요.

 

질문 : 뭐가 미안한데?

1) 몰라
2) 전부다
3) 그냥 미안해.
4) 내가 죽일 놈.
5) 안갈쳐줘.
6) ...

 

 

 

 

한 줄 정리

오랜만에 재미있는 주제로 글을 써보았습니다.

실상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참 많은 일들이 있어요. 여자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런저런 고민 역시 우선은 솔로가 아닌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 가능한 이야기겠죠.

 

사귀는 사람이 있냐고 물어보는 게 우선 아니냐?

 

연인
사랑하는 사람

 

 

네, 맞아요. 사귀는 사람이 있나요?

올해는 이러한 고민이 있더라도 곁에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소중한 사람이 생기길 바라봅니다. 그리고 난 다음이 다시 이 글을 읽으면 훨씬 더 공감이 가겠죠?

 

시간이 걸리고 가끔은 실수하기도 하지만 결국 그것이 서로의 관계를 더 깊고 풍요롭게 만드는 큰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