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는 무얼까? 내가 끓이면 맛이 없는데 유난히 라면을 잘 끓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뭔가 툭툭 넣어가지고 살짝 끓여 먹는데도 그 맛이 기가 막힐 때가 있어요.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을 아시나요? 그것도 손재주인지 맛있게 끓이는 사람을 보면 그 비법이 궁금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라면 추가 재료에 대해 다뤄봅시다.

 

 

 

 

비법이 있을까? 라면 추가재료 종류

 

예전에 텔레비전에서 라면을 만드는 사람이 나와서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가장 맛있게 끓이는 법은 봉지 뒷면의 '조리방법' 대로 끓이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정녕 그런가요.

사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고 취향이 다릅니다. 보통은 이 두 부류로 구분됩니다.

 

  • 면발을 꼬들꼬들 살짝 덜 익혀 먹는 사람
  • 면발을 푹 익혀 퍼지기 직전에 먹는 사람

 

여러분은 어떤가요? 어떤 사람은 거의 살짝 익은 상태로 정말 꼬들한 상태로 먹는 사람이 있는 반면 그와는 반대로 푹 익혀 면발이 퍼지기 직전에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기서 주관적인 견해는 역시 꼬들한 면발이지요.

이유는 있습니다. 대부분 면은 먹으면서 불기 때문에 꼬들하게 익혀야 다 먹을때까지 퍼지지 않는 라면을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씹는 맛도 있고 말이죠.

 

자, 그렇다면 빠질 수 없는 라면 추가재료의 종류를 알아봅시다.

그냥 끓여 먹어도 좋지만 맛을 배가 시킬수 있는 추가 재료는 있으면 좋고 없어도 뭐,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편하게 보도록 할까요?

 

  1. '만두'가 빠지면 섭하다
  2. 치즈라면은 진리, '치즈'
  3. 얼큰하게 '청양고추'
  4. 라면엔 '달걀'이 필수
  5. 콩나물과 두부(순두부)
  6. 우리 쌀 떡
  7. 고기(삼겹살 제외)

 

 

이렇게 총 7가지 라면 추가재료를 나열해 보았습니다. 사실 내가 모르는 다른 것도 있겠죠.

여러분은 라면을 끓일 때 이것 말고 다른 게 있나요?

의외로 아무것도 넣지 않는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이것은 논외로 제외하고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어떤 걸까요?

아마 다 짐작은 하고 있을 듯합니다.

 

 

라면
라면

 

 

맛있게 라면 끓이는 법, 비법은 바로 이것!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사발면 종류 - 끓는 물에 3분 - 는 빼고 직접 끓여서 조리해 먹는 봉지라면의 경우 맛있게 끓이는 법은 참 다양합니다. 불 조절도 있을 수 있고 여기서 말하는 것처럼 '추가재료'를 넣어 그 맛을 배가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여기선 후자의 경우에 해당하죠.

 

 

 

 

다양한 추가재료(위의 7가지)중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건 어떤 걸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한결같은 대답을 합니다.

바로 그것! 라면에 '그'게 빠질 수 있냐?라는 '그'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달걀'입니다.

 

  • BEST 1. 라면과 최고의 궁합 - 달걀

 

보통 사람들은 계란이라고 하는데 난 그 단어보다는 '달걀'이라는 말이 더 좋더군요.

'순우리말'이니까요.

여하튼.. 라면과 가장 잘 어울리는 추가재료는 바로 '달걀'입니다. 대부분 열의 아홉은 그걸 꼽더군요.

 

그밖에도 조금씩 핫하게 인기가 오르는 두 녀석이 있습니다.

바로 '치즈'와 '콩나물'입니다.

치즈 같은 경우는 보통 젊은 나이대에서 선호하고 콩나물은 그 반대적인 나이대입니다. 특히 해장으로 아침에 라면을 끓여 먹는 사람 같은 경우 '콩나물' + '순두부'의 조합은 꽤 괜찮고 훌륭한 맛을 내지요.

 

달걀은 라면에 거의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건 또 찍먹 부먹처럼 갈린다는 것입니다. 바로 달걀을 넣고 '젓느냐', '젓지 않느냐'라는 것입니다. 말 그래도 달걀을 넣고 푸는 사람이 있고 먹기 바로 전 라면 위에 그냥 살짝 올려놓는 느낌으로 먹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들 취향은 가지 각색입니다.

 

달걀을 라면에 풀어 먹는다 VS 먹기전 라면위에 얹어 먹는다

 

 

 

 

맛을 배가시키는 맛있는 라면, 최고의 추가 재료 조합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끓여 먹는 사람을 제외하고 뭔가를 더 넣어 먹는 사람들을 위한 꿀팁 몇 가지가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더 맛있게 먹는 최고의 재료 조합법이라 할 수 있겠지요.

어차피 케바케인지라 이런 것들도 있습니다.

 

  • 핫한 맛을 내고 싶다면 '콩나물' + '순두부' + '청양고추'
  • 걸쭉하고 진한 라면을 만든다면 '만두를 으깸 + 달걀 + 청양고추'
  • 젊은 세대의 맛 '치즈' + '라면'
  • 분식의 맛 '쌀떡' + '만두'
  • 한 끼에 배부른 럭셔리 '고기' + '청양고추' + '볶은 김치'

 

 

해장라면
술 마신뒤의 해장라면

 

뭐.. 이 정도는 알고 있는 라면 레시피라 하겠지요.

보통 라면 잘 끓이는 사람들은 뭔가를 끊임없이 도전합니다. 절대 넣지 말아야 할 것들도 그냥 막 넣어 끓여 먹곤 합니다. 그러다가 발견하지요. '유레카!'

 

먹는 걸로 장난치면 안 되지만 자신의 입맛에 맛게 재가공해 먹는 것도 참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사실 편하면서도 가성비도 좋고 짧은 시간에 후딱 배를 채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라면은 엄청 사랑받는 메뉴이기도 합니다.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

 

보글보글 얼큰한 라면 한 그릇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