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을 맞아 5월은 눈물 나는 영상이 많이 올라오는 달입니다. 폭풍 눈물을 부르는 대다수의 영상은 실험카메라로 보통 부모님을 주제로 합니다. 나이의 많고 적음을 떠나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먼저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싶어요. 눈물 나는 슬픈 영상, 실험카메라 이야기입니다.

 

 

 

 

가정의 달, 어버이날

보통 5월 가정의 달이라고 하면 으레껏 어린이날이나 스승의 날을 많이 생각하는데 이건 상대적으로 노는 날(연휴)이 달력에 표기되어 있어 그럴지 모르겠습니다. 반대로 어버이날 역시 5월 8일 오늘인데 평일과 똑같은 일상의 시작으로 출근하고 퇴근하는 습관 때문인지 그냥 지나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전화 한 통화씩은 하셨나요?

 

지난 글에서는 가정의 달 최고의 선물에 대해 글을 써보았습니다.

관련 글 :

 

서두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부모님을 생각하면 열의 아홉은 보통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아마도 자신이 성장하면서 오래도록 보아온 당신들의 인생을 조금은 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부모-자녀
가정의달 부모와 자녀

 

 

철이 없을 때 그렇게 부모님을 힘들게 했는데 이제 내가 나이를 먹고 딱 우리 부모님의 나이가 되어 보니 어렸을 적 철없던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밉상스럽게 보일는지요. 후회가 되기도 하고 그 고생을 참아내시며 이렇게 키워준 부모님을 생각하면 고마움보다는 슬픈 생각이 더 먼저 드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 나는 영상

유튜브에서 눈물 나는 영상을 검색해 보면 대부분의 주제는 '부모님', '엄마', '아빠'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어느 정도 기획을 해서 만들어낸 실험 카메라라고 하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은 오롯이 나 자신이 '부모님'을 생각하는, 반대로 부모님이 '나'를 생각하는 그 솔직한 마음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랑한다고 말해 보셨나요?

 

참 쉬우면서도 어려운 말 '사랑'

오늘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사랑' 한다고 말해 보셨나요? 이게 참 한 단어지만 말하기가 힘든 단어입니다.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뭔가 대놓고 부모님께 얘기할라치면 가슴 언저리부터 '울컥'하는 무언가가 올라오고야 말죠.

 

자, 그러면 눈물 버튼을 누르게 하는 영상 몇 가지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잠깐 한 번 울고 가세요.

 

 

1. 아버지 편

이 영상은 8년 전에 만들어진 실험카메라 영상으로 kb금융그룹 채널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아래 영상이 안 보이는 분들은 원문 출처입니다.

https://youtu.be/9-VkbFe2U3U

 

 

아버지는 엄마보다는 좀 더 어려운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늘 무뚝뚝하시고 말로 표현을 잘 안 하다 보니 거기서 생겨나는 오해도 있습니다. 하지만 늘 부모마음은 같은지라 그 속 마음을 듣게 되면 눈물이 나는 게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같은 질문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물론 살아온 환경이나 현재 상황에 따라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모두 같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 아빠 엄마 편

아들은 아빠와 친하고 딸은 엄마와 친한가요?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내가 커서 자녀를 낳아 엄마가 되고 나니까 그 마음을 알겠다. 하며 뒤늦게 철이 드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들보다는 딸이 엄마와 더 가까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부모님과 얼마나 통화하시나요?

따로 떨어져서 사는 분들은 좀 더 마음에 와닿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어른이 되면서 점점 소홀해지는 부모님과의 통화, 오늘 전화 한번 드리는 건 어떤가요.

 

영상이 안 보인다면 원문 출처입니다.

https://youtu.be/YegVIkhZWCc

 

 

사실 이러한 눈물 버튼을 누르는 감동 영상들은 어느 정도 기획하고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어쩌면 솔직한 우리들의 심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평소에 마음에 담아두었던 말들.. 너무 마음에만 담아두면 나중에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덧붙임

매년 5월만 되면 이러한 이야기 들이 많이 나옵니다.

가정의 달 이야기만 하면 감동 영상이 유행하고 여러 기획영상이 쏟아져 나오곤 해요. 특별한 날이 아니라도 평소에 조금은 속에 담아둔 이야기를 하며 부모님의 속내를 알아가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사랑'이라는 한 단어는 이렇게 텍스트로 적기는 이렇게 쉽지만 정작 그 단어를 입으로 내 보내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말은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소중한 사람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늘 사랑한다고 해주세요. 오늘 부모님께 사랑한다 말해 보는 건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