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사람 친구를 남사친, 여자사람 친구를 여사친, 이렇게 부릅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남사친, 혹은 여사친의 허용 범위는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이런 생각에 이런 글을 써 보게 됩니다. 흔히 말하는 남녀는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요? 없을까요?

 

아무리 쿨하다고 해도 본인이 사랑하는 애인 혹은 연인, 깊게는 배우자의 이성친구에 대한 일종의 마지노선이란 게 있습니다.

 

 

 

 

내 연인의 남사친과 여사친의 허용범위

이런말이 있기 이전에 우리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친구'라는 관계가 성립하느냐, 혹은 하지 않느냐에 대해 갑론을박을 한 적이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라 정답이란 게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기준을 가지고 논하느냐에 따라 결론 역시 여러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의 기준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단서조항이 붙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남사친과 여사친, 그리고 그들 관계에서 내가 허용할 수 있는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에 대한 답변이 되겠습니다.

이성친구의 허용범위

1. 조건 : 내가 사랑하는 사람

2. 답변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성친구와의 관계에서 허용할 수 있는 범위

 

 

이성친구
이성친구의 허용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아무리 쿨하다고 해도 본인의 애인(혹은 연인)에게는 꼭 지켜줬으면 하는 일종의 마지노선이 있게 마련입니다.

내 애인과 남사친 여사친 어디까지 허용할까.

자, 한 번 생각해 보기로 합시다.

 

 

 

 

내 연인의 이성친구에 대한 허용범위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내 연인(애인)의 이성친구와의 관계에 있어 비교적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삼자가 아닌 본인의 경우라면 상황은 달라지게 됩니다.

가능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대한 논의는 이전 글로 갈음하기로 합니다.

 

이성친구 허용안되는 순위 (부정적 범위)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그의 이성친구와의 관계에서 허용되지 않는 범위를 순위로 나타내 봅니다. 아마 허용하는 것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것보다는 이것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1. 만남자체

2. 여행 다녀오기

3. 단둘이서 만나서 놀기

4. 서로의 집에 놀러 가기

5. 매일 연락 주고받기

6. 단둘이 술 마시기

 

총 6위까지의 순위는 이렇게 정해졌습니다.

가장 많은 답변은 이성친구와의 "만나는 것 자체"가 허용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면 대부분 보수적인 입장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2위 ~ 6위까지는 대부분 이성친구가 아닌 '사귀는 사이'에서 있을법한 일들입니다. 또한 단 둘이서 만나는 것을 극도로 거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건 어쩌면 질투를 떠나서 당연한 감정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개인적으로도 허용범위를 벗어나는 것들이 있습니다.

  • 여행 다녀오기
  • 서로의 집에 놀러 가기
  • 단둘이 술 마시기

 

 

 

 

애인(연인)과 친구와의 경계선

이러한 것들인데 여기서 생략되었지만 '누구와 함께' 하느냐, 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1) 단둘이 여행을 하거나, 2) 단 둘이 서로의 집에 놀러 가거나, 3) 단둘이 술을 마시거나, 놀거나 하는 것 따위의 예를 들 수 있습니다. 남사친이나 여사친이라고 단 둘이 있는 게 면제부가 되진 않습니다.

 

친구와 애인의 관계는 명확하다고 보는데요, 이 경계가 모호할 때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혹은 상처를 입히게 됩니다.

 

 

애인과-친구
애인과 친구사이의 관계는 명확하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나는 웬만큼 쿨하고 열린 사고를 가진 사람으로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이성친구와의 관계를 쿨하게 인정하고 어울려 줄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궁금합니다.

 

이성친구라 하더라도 자기와의 만남보다 더 자주 만나거나 혹은 수위 넘는 대화를 자연스럽게 하는 것을 허용하지 못한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반면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나는 모두 괜찮다는 사람들도 있죠.

 

모두 괜찮음! 난 쿨하니까!

 

 

솔직히 이건 거짓말 같습니다. 이런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습니다.

그렇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