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에 갔을 때 축의금 기준은 어떻게 될까? 친한 경우와 그렇지 않고 그냥 알고 지내는 지인일 경우 축의금 금액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 그것에 대해 이야기 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딱히 정답은 없지만 통상적으로 많이 내는 축의금 기준입니다.

 

솔직히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이것인데, 그간 별로 왕래도 없다가 뜬금없이 결혼한다고 청첩장을 보내거나 연락을 해 오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얼마를 축의금으로 내야 할까요?

 

 

 

결혼식 축의금, 불편한 진실

 

서두에서도 말했듯 이런 사람들은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자신이 필요할때만 필요에 따라 연락을 해 오는 사람이죠. 결혼식이라던지 애 돌잔치라던지.. 돈을 긁어모을 수 있는 그런 모임에는 어김없이 연락을 해 오는 사람. 이런 사람 말입니다.

그렇다고 안면 몰수할 수도 없습니다. 사회생활을 해야 하니 한 번은 마주치게 되니까 말입니다.

 

친한 친구, 혹은 선후배, 지인을 제외하고 얼굴만 아는 말 그대로 지인일 경우 결혼식 축의금 기준은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이 중에는 자신이 먼저 결혼식을 했을 때 찾아와 축하해주고 대면해준 사람들도 물론 있습니다.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게 관습

 

 

부모님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축의금을 뿌려대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죠.

받은 만큼 돌려주는 관습은 우리나라에서 암묵적으로 지켜져 내려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자녀 결혼식을 염두에 두고 미리 떡밥(?)을 뿌려 두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의 속 마음도 모르고 결혼 안 한다고 고집을 부린다면 어떨까요? 진작 얘기라도 하던가..

 

아무튼 결혼 축의금을 생각하면 불편한 것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조금 내기에는 눈치 보이고 그렇다고 많이 내기에는 그냥 얼굴만 아는 지인이니 참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의 의견을 알아본 통계를 가지고 왔습니다.

 

과연 사람들의 결혼식 축의금 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결혼식
인생에서 가장 좋은날 결혼식

 

 

친한가? 안 친한가? 이것이 중요한 축의금 금액

금액 결정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문제입니다.

내가 가는 결혼식의 주인공이 나와 "친한 사이인가?", 아니면 "얼굴만 아는 사이인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금액이 결정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위 축의금 5만 원 & 3만 원

  • 결혼식 상대가 자신과 친하다면 축의금 5만 원
  • 결혼식 상대를 그냥 아는 정도의 사이라면 축의금 3만 원

 

이렇게 기준을 두는 것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답변입니다.

간단하게 친하면 5만 원을 축의금으로 내고 그냥 대면한 사이라면 3만 원을 내면 된다는 말이 되지요.

 

어떻게 보면 결혼식 당사자에겐 조금 손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요즘 결혼식장의 뷔페(식사, 음료 포함) 같은 경우 최소 3만 원이 훌쩍 넘는 걸로 알고 있으니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이 와서 3만 원만 축의금으로 내고 밥을 먹으면 마이너스가 되는 것이죠.

 

그러니 결혼식은 친한 사람 위주로 초대하는 게 정답입니다.

 

 

2위 축의금 3만 원 & 만 원

  • 결혼식 상대가 친한 사이라면 3만 원
  • 그렇지 않고 얼굴만 아는 사이라면 만 원

 

다음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 축의금 기준은 이것입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금액이 조금 적지 않을까라고 생각되는 기준의 금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과 친한 사이라면 3만 원을 내고 그냥 대면한 사이라면 만 원을 축의금으로 낸다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잠깐!

예식장 피로연 밥 값은 얼마나 할까요?

 

 

예식장-피로연
예식장의 피로연 식대를 생각해 보자

 

 

1위로 선택한 결혼식 축의금 기준과는 차이가 많이 나는데 위에서 말한 것처럼 예식장 비용을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마이너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작은 공간에서 소박하게 식을 올리는 사람들에겐 별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만 원은 적자입니다.

 

원래 3위까지 적으려고 했는데,

3위 선택은 만 원인 지라.. 내가 생각하기에도 이건 좀 말이 안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제외하였습니다. 요즘 백반 값도 만 원을 하는데 너무 적자 같습니다.

 

축의금 1만 원이면 적자 아닌가요? 피로연 밥값은?

 

 

 

그 밖의 축의금에 관한 의견들

그 사람과 친한가 안 친한가로 금액을 결정하는 것이 조금 그렇긴 합니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왠지 손해 보는 느낌을 싫어하는 터라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두 가지 기준을 제외하고도 여러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통계로 순위에 들진 못하지만 그 내용을 간단하게 보도록 합니다. 아래와 같습니다.

 

  • 아예 내질 않는다.
  • 공평하게 어디든 1만 원만 낸다.
  • 축의금이 걱정되면 예식장에 불참한다.
  • 예식장 식대를 생각해서 7만 원 ~ 10만 원 정도의 축의금

 

이런 의견들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아예 내지 않는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그렇다면 몸만 와서 밥만 먹고 간다는 말인가요? 와서 축하해 주는 게 어디냐, 그걸로 축의금 대신? 이건 좀..

그래도 밥 값은 내야 되지 않을까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좀 두껍지요.

 

반면에 친하고 안 친하고를 떠나서 공평하게 식대를 생각해서 7만 원 ~ 10만 원 정도의 축의금이 적당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축의금 기준이란 게 딱 정해진 것이 아니라서 애매모호하긴 합니다.

 

보통은 이렇게 하더군요. 친하면 5만 원, 아는 사이라면 3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