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따뜻한 아랫목에서 귤을 까먹으며 영화를 보는 행복이 생각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계절과 잘 어울리는 겨울 로맨스 영화 추천 TOP 3을 소개해 봅니다. 시간이 지났음에도 겨울 로맨스 하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이 영화가 있습니다. 아직 안 보셨다면 올 겨울엔 꼭 만나보세요.

 

 

 

 

추운 겨울, 왠지 겨울이 배경인 로맨스 영화는 좀 더 따뜻한 감성과 애절함, 그리고 사랑스러움이 더 묻어나는 느낌입니다. 흰 눈이 쌓여가는 아름다움 풍경 속에 피어나는 로맨틱한 사랑 이야기, 여러분들은 어떤 영화가 이 겨울에 생각이 날까요?

많은 사람들이 잊지 않고 찾아주는 겨울 로맨스 영화 TOP 3입니다.

 

가급적 스포는 제외할 텐데 영화 자체가 워낙 이전에 나온 것들이라 아마 열 명의 절반 이상은 한 번씩 봤을 듯합니다. 특히 연인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봤을 테죠.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1. 러브 액츄얼리

겨울 로맨스 영화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부동의 1위 영화. 바로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는 2003년에 개봉한 영화로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영화의 구성과는 약간 다르게 여러 스토리를 하나로 엮어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입니다.

 

아래에서 잠깐 유명한 예고편 장면을 볼 텐데, OST는 물론 스케치북 씬도 많은 패러디가 나올 만큼 무척 유명한 영화입니다. 아마도 겨울 로맨스 영화 하면 러브 액츄얼리가 부동의 1위가 아닐까 싶네요.

 

옴니버스 형식의 영화인지라 다수의 주인공과 출연진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아주 익숙한 휴 그랜트, 리엄니슨이나 엠마 톰슨이 나옵니다. 그 밖의 여러 배우들이 나오는데 지금 봐도 겨울에 보면 좋은 로맨스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러브액츄얼리 OST

 

ⓒ youtube. by Pops Lee. Love Actually - All You Need is Love

 

 

이 영화의 OST는 너무나도 유명하죠.

그리고 스케치북 고백신도 그렇고.. 사랑은 타이밍

 

이 오래된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올 겨울에는 연인과 꼭 한번 보세요.

 

 

2. 이터널 선샤인

두 번째 겨울에 추천하는 로맨스 영화는 짐캐리의 또 다른 연기를 볼 수 있는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기존 짐캐리 배우의 고정관념을 충분히 잊어버리게 만드는 색다른 연기를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스토리가 독특하긴 한데 아마도 누군가와 연인관계나 사랑하던 사람과의 아픔을 경험한 적이 있다면 한 번쯤 생각해 봤을 듯한 내용이기 때문에 몰입도가 좋습니다.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기억과 사랑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화입니다.

보고 나면 깊은 여운이 남는 참 좋은 영화랄까요.

 

  • 잼캐리
  • 케이트 윈슬렛
  • 커스틴 던스트
  • 일라이저 우드

 

무엇보다도 짐캐리와 케이트 윈슬렛의 열연이 돋보이며 케미스크리가 무척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는 러브 액츄얼리 다음 해인 2004년도에 나온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었는데 아마 이해 최고의 영화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이터널 선샤인 OST

 

ⓒ youtube. by 1132PLAYLIST. Beck - Every Body's Gonna Learn Sometimes

 

 

 

3. 러브레터 / 8월의 크리스마스

마지막 세 번째 겨울 로맨스 영화는 2개입니다.

하나는 1995년도에 나온 이와이 슌지의 '러브레터'인 일본 영화이고, 하나는 한국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입니다. 러브레터는 워낙 유명한 겨울 로맨스 영화로 이맘때에 다시 찾게 되는 영화입니다.

 

오겡끼데스까~~!

 

러브레터
러브레터 (나카야마 미호)

 

 

지금은 고인이 된 나카야마 미호와 시게루역의 토요카와 에츠, 타카시와 사카이 미키가 출연합니다. 이 영화 역시 국내에서 여러 장르에 패러디가 많이 될 만큼 인기가 있었던 영화였죠.

 

한국 영화로는 8월의 크리스마스가 있습니다.

풋풋한 한석규의 섬세한 연기를 볼 수 있는데요, 서울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일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영화도 1998년도에 나온 좀 오래된 영화인데 지금은 볼 수 없는 심은하 씨의 풋풋함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두 영화도 겨울이 오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겨울 로맨스 영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좀 슬픈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8월의 크리스마스가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8월의 크리스마스 OST

 

ⓒ youtube. by Release Topic. Christmas in August (Ending Title)

 

 

 

 

덧붙임

사실, 겨울이면 생각나는 로맨스 영화는 위의 3가지 말고도 무척 많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는 너무 오래된 옛날 영화라 지금은 모르는 사람들도 있고, 어느 정도 알려진 영화 같은 경우는 시간이 오래 지났음에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겨울의 낭만과 그리움을 전해주곤 합니다.

 

그 시절의 배우들도 보면 지금은 고인이 된 분도 있고 나이가 꽤 먹어 이젠 지긋한 어르신이 된 분들도 있죠. 젊음이란 것과 청춘이란 것, 그리고 사랑이라는 것은 시대와 나이를 떠나 언제나 누구에게나 아스라이 소중하게 기억되는 것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추운 겨울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겨울과 잘 어울리는 로맨스 영화 한 편 어떤가요.

이 시간을 함께 소중하게 나눠 보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