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더믹 시대에 우는소리하며 올렸던 극장 영화관 티켓값, 엔더믹으로 전환했음에도 가격을 내릴 생각을 안 하는 극장, 그렇다고 서비스나 품질이 좋아진 것도 아니고.. 요즘 사람들이 극장을 잘 안 가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분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우선 밝힙니다. 시작해 볼까요?
너무 비싼 영화관 티켓값
예전에 9천 원 할때 극장을 갔던 것 같은데 지금은 얼만지 아시나요?
특별히 관심이 없거나 방에서 편하게 영화 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지금 영화관 티켓 가격은 헉 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그것도 평일과 주말(금요일부터 포함)의 가격이 다릅니다.
그렇다고 서비스나 극장의 품질이 좋아졌느냐? 글쎄요.입니다. 아마 얼마 전에 개봉한 '스즈메'나 '슬램덩크' 때문에 극장을 찾은 분들은 다 느꼈을 것 같습니다.
9천 원에서 1만 원으로 영화관 티켓값이 오르는데 무려 5년가량 걸렸는데 팬더믹 시대에 접어들며 징징 짜고 우는소리, 숨넘어가는 소리 하며 영화관마다 티켓값을 무려 5천 원이나 단박에 올렸습니다.
극장별 영화관 티켓 가격
· CGV | - 개인 1인 기준 - 평일 - 14,000원 - 주말 - 15,000원 (금요일 포함) |
· 메가박스(MEGA-BOX) | |
· 롯데 시네마 |
상도덕이 있으니 더 올리지는 못하고 기존의 극장끼리 가격을 맞춰 정한 금액이 1만 4천 원입니다.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 티켓값은 여기에 1천 원을 더하게 됩니다. 왜?
이 금액에 서비스나 품질이 향상되지 않은, 그렇다고 엄청 재미있는 영화가 하는 것도 아닌 그렇고 그런 극장엘 가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 극장 티켓값을 낮출까?
이제는 정부에서 마스크 해제를 정해두고 (그렇지만 하루 2만 명이 계속 나오는 상태) 여행이나 기타 여러 행사들을 장려하면서 팬더믹에서 엔더믹으로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엔더믹이란 거의 풍토병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그런데.. 우는 소리 하면서 올렸던 극장 영화관 티켓값은 여전히 그대로.
올리기는 쉬워도 내리기는 너무 힘든 돈에 대한 욕심
이유가 무엇이냐.
바로 쩐의 전쟁, 돈에 대한 욕심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추측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전히 억측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럴 리가 있나요. 굴지의 대기업들인데 말입니다.
문제는 서비스 품질은 그대로, 혹은 더 낮아지고 티켓 가격만 올라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화관 대신 OTT를 찾게 됩니다.
가성비 좋고 공유가 가능한 OTT 플랫폼
극장 티켓값보다 싼 월 이용금액, 구독료에 따라 공유할 수 있는 인원도 다양. 엄청난 오리지널 콘텐츠와 프리한 시청 스타일. 이 모든 것이 OTT플랫폼 하나로 가능하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우리나라에서 현재 이용할 수 있는 OTT의 종류는 생각보다 무척이나 많이 있습니다.
- 관련 글 : 사람들이 좋아하는 OTT 플랫폼 순위는?
OTT 종류별 월 구독료
1. 넷플릭스(NETFLIX)
- 월 구독료 5,500원 ~ 17,000원(4K+HDR)
- 동시접속 : 1명 ~ 4명
2. 디즈니플러스(DISNEY +)
- 월 9,900원 동일
- 구분 없음. 연간 구독료 99,000원
3. 티빙(TVING)
- PC 기준 7,900원 ~ 13,900원
- 동시접속 : 1명 ~ 4명
4. 웨이브(WAVE)
- 월 7,900원 ~ 13,900원
- 12개월 구독 시 할인
- 동시접속 : 1명 ~ 4명
이 밖에도 기타 여러 가지가 OTT플랫폼이 있고 구독 비용 역시 비슷합니다.
가격대를 보면 어떤가요?
영화관 티켓값으로 한 달 동안 최대 4명(프리미엄 구독)까지 넷플릭스부터 웨이브나 기타 OTT 플랫폼에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까지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연인·커플에게 맞는 OTT
극장에 오는 사람들의 대부분 비중을 보자면 아마도 연인, 혹은 커플, 썸을 타는 사람들이 가장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아이들 만화나 애니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누군가와 함께 오게 됩니다.
한 번의 극장 영화관 티켓비용 15,000원으로 한 달 OTT를 구독하고 볼 수 있는 금액이란 말이 됩니다. 그것도 동시 4명까지 접속해서 볼 수 있는 매리트가 있습니다. 만약 공간과 여건이 허락된다면 훨씬 더 편하고 가성비 좋게 사랑하는 사람과 보고 싶은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이런데도 굳이 비싸고 서비스도 별로인 극장엘 가겠느냐 말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성격이나 특성에 맞는 말이지만 우리나라 영화관의 관람객 수가 줄어드는 건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극장의 입장에서는 두 가지중 선택을 해야 합니다.
티켓 가격에 맞게 서비스와 퀄리티를 올리던지, 아니면 극장 티켓가격을 내리던지.
그렇다고 딱히 잘 만들고 보고 싶은 영화가 쏟아져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재미는 OTT플랫폼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훨씬 더 재미있고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