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튜브를 보다가 이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 사람들과 가장 가까운 두 반려동물 중에서 보통 어떤 동물을 더 좋아할까? 개파가 많을까, 아니면 고양이파가 많을까 하는 생각 말이죠. 참 쓸데없는 생각이긴 해도 이런 내용에 대한 서베이 조사 결과가 있어 잠깐 담아봅니다.

 

 

 

 

반려동물, 개와 고양이

 

언제부터 사람과 함께 개나 고양이가 살았을까? 과학적이고 역사적인 근거를 따져보면 분명 정확히는 아니지만 대략의 시기가 나오게 됩니다. 원래부터 이 동물들은 사람과 친숙하며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은 아니었을겁니다.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오면서 '생존'이라는 것에 '사람'이 들어가면서 사람과 친숙한 동물이 더 오래 살아남는구나. 하는 유전적 요인이 한몫을 했다고도 생각합니다.

 

개의 경우만 보더라도 원 조상인 '늑대'에서 교배종으로 내려오다 보니 지금과 같은 순한 반려동물인 개가 되었던 거죠.

그 유전 트리를 보면 늑대와 가장 가까운 유전자가 우리나라의 진돗개가 포함된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강아지-반려견
대표적인 반려동물 강아지

 

 

그럼 고양이는 어떨까요?

이집트 피라미드의 벽화를 보면 고양이가 나옵니다.

그 기원을 따져보고 거슬러 올라가자면 대략의 발생 시기가 나오게 되지요. 워낙 짧은 가방끈에 예전에 읽은 책을 다 외우지는 못해서 정확하게 언제다라고 딱 꼬집지는 못하겠습니다.

 

유럽 쪽은 배에 식량을 탐하는 쥐를 박멸하기 위해 고양이를 배에 함께 데리고 다녔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뭐.. 인터넷만 살짝 검색해 보아도 많은 관련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반려동물

자, 그렇다면 사람들은 개와 고양이중 어떤 동물을 더 좋아할까요? 개? 고양이?

사실 반려동물의 종류와 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많습니다. 단지 다른 동물보다 그 수요가 많은 게 개와 고양이란 얘기죠. 나만해도 예전에 민물게를 키웠던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동물

 

  • 1위 개
  • 2위 고양이

 

역시 사람들이 많이 키우는 동물은 근소한 차이로 개가 많습니다. 내 생각으로는 거의 비슷할 거 같긴 한데 조사한 게 기간이 좀 있으니 지금은 아마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예전과는 다르게 반려동물의 이미지도 많이 달라졌고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관리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면 좋기도 하고 어떻게 생각하면 생각 없이 키우다가 귀찮다고 그냥 버리는 사람들이 좀 밉기는 합니다.

 

 

cat-고양이
반려동물 - 고양이

 

 

반려동물 다시 생각해 보자.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요즘 두 집 건너 한 집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할 만큼 많은 집에서 동물들을 키우는데 그만큼 이웃 간의 마찰도 많이 생깁니다. 특히 아파트 생활을 하는 가정이 많기 때문에 이 "짖는 소리"나 "우는소리" 때문에 트러블이 많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집 앞에 길고양이 사료를 줌으로써 그곳에서 일어나는 여러 다툼들이 있습니다.

 

 

 

 

  • 아파트 이웃집의 개 짖는 소리 (분리불안)
  • 고양이 우는소리 (중성화 전)
  • 남의 집앞에 사료로 인한 고양이 영역다툼 (길고양이)

 

개 짖는 소리나 고양이 우는 소리에 괴로워하는 집도 물론 있습니다.

어디나 좋은 점이 있다면 안 좋은 점도 있기 마련이죠.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한 순간의 충동으로 동물을 사들이거나 이웃에 피해가 가는 행동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하게 케어할 수 있는 여건과 여력이, 그리고 준비가 되었을 때 시작하는 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반려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