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껴야 잘 산다'는 말은 머리털이 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할 때쯤부터 성인이 되어서 까지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날 때부터 금수저라 하더라도 절약은 필시 보고 배우는 것인지라 나름대로의 절약하는 방법이 있을 텐데요,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짠돌이, 짠순이의 기준은 어디부터일까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절약과 궁상은 차원이 다른가?

 

아끼는것! 쉽게 말하면 절약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며 그와 비슷한 의미의 '궁상'이란 뭘까요? 남이 보기에도 없어 보이는 행동, 얼굴 등을 생각하기 쉬운데 정작 사용할 때 안 하고 필요 이상으로 궁색한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는 궁상떤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절약은 하되 궁상은 떨지 않도록. 일단 이것을 우선 생각하기도 합시다.

 

직장생활을 하지만 늘 통장은 '텅장'이 되어 갑니다.

나갈 돈은 날짜에 맞춰 꼬박꼬박 잘도 나갑니다.

지갑에 돈이 없으면 친구도 못 만나고 나갈 생각 자체를 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들에게 뭐라 할 건 없겠지요.

 

자, 그렇다면 절약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궁상맞은 것은 빼고 일상생활에서의 절약하는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나열해 볼까요?

 

  • 늘 식사는 더치페이, 내가 먹은것만 계산
  • 거스름돈은 10원까지 정확하게 챙긴다.
  • 밥을 먹고 신발끈.. 계산은 다른 사람에게.
  • 한 푼이라도 저렴하게, 최저가를 폭풍 검색할 때
  • 식사는 시식코너에서 (눈치 상관없음)
  • 포인트, 쿠폰, 이벤트, 경품 등 정확하게 사용할 때
  • 택시, 버스 말고 뚜벅이
  • 샘플 화장품, 치약은 뜯어서라도 한 올까지
  • 목욕탕에서 빨래하기

 

 

자, 총 9가지 정도의 예시를 들어 봤는데 이 중에서 해당되는 게 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특히 쿠폰 사용이나, 포인트, 마일리지 등 챙기는 것. 그리고 웬만하면 걷고 밥은 집에서.. 등

생각해 보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은 무척이나 많지요. 그게 귀찮아서 하지 않거나 그다지 궁하지 않기 때문에 무신경할 수 있습니다.

 

 

저금통
잔돈 모으기

 

 

가장 배워야 할 절약하는 방법은?

 

예로 든 9가지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 세 가지 정도만 간추려 봅니다.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 그리고 생활화, 습관화할 수 있으면서 쉽게 절약에 접근할 수 있는 것들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떤 것이 BEST 3에 들어갈까요?

글을 읽는 분들도 나름 개인적인 순위를 메겨 보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자, 그럼 가장 배워야 할 절약하는 방법 BEST 3

 

  1. 계산은 정확하게, 거스름돈은 확실하게
  2. 쿠폰과 마일리지, 할인과 적립은 꼭꼭 챙겨가자
  3. 가까운 거리는 도보로 이동

 

 

 

 

이렇게 3가지를 골라보았습니다.

당연히 1위는 정확한 돈 계산이지요. 이게 창피하거나 부끄러운 일은 아닙니다. 물건을 사거나 돈 관리를 할 때 습관화해야 하는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정확한 계산, 지출과 수입의 차이와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의 산정 등.. 쉽게 말하면 '가계부'라고 할 수 있겠지요.

 

그리고 두 번째는 할인이나 쿠폰, 그리고 적립에 대한 정보입니다.

일단 이렇게 리워드를 해주는 것이 요즘 대세이며 웬만한 곳은 거의 멤버십이 가능하고 적립과 쿠폰 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이용하면 그 비용만큼은 세이브해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거의 다 아시죠?

 

마지막으로는 도보인데.. 요건 조금 애매합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거리가 먼 경우에는 당연히 이동수단을 이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건 두 발자국 이상이면 '택시'를 꼭 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기본요금에 그리 먼 거리도 아닌데 그 약간의 걷는 것이 귀찮아 택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걸 가지고 뭐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나름대로 생각이 있기 때문인데 여기선 그 돈을 '절약' 하자입니다.

 

걷는 시간을 감안해 약간 일찍 나와 약속 장소까지 걷는 것도 좋고, 요즘같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필때는 주위의 꽃과 나무를 감상하며 걷는것도 제법 운치 있고 좋은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짠돌이와 짠순이의 기준은 뭘까?

 

마지막으로 우리가 알아볼 건 바로 사람들이 흔히 비아냥조로 많이 사용하는 '짠돌이'와 '짠순이'에 대한 생각입니다. 어떤가요? 이런 말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이 있을까요.

비교적 좋은 의미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오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자, 예를 들어 봅시다. 위에서 나열한 예시에도 나왔군요.

 

  • 밥은 다 같이 먹고 계산은 나 몰라라.
  • 누가 산다고 할 때만 모임에 나감.
  • 매장을 돌며 샘플만 잔뜩 얻어올 때.
  • 공짜에는 절대 빠지지 않는 사람

 

지금 딱 생각나는 게 이 네 가지인데 다른 것도 많이 있겠죠.

이것들 역시 상황에 따라 케이스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이 글과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 정도는 재미로 그냥 넘어가 주시고.

 

일단은 돈을 절대 쓰지 않는 사람입니다.

여기서 안 쓴다는 건 나 아닌 '다른 사람'에게를 의미합니다.

혼자서 집에서 술도 마시고 뭐도 사서 먹고 할 건 다 하면서 남에게 돈 쓰는 건 무척 아까워하고 전혀 지출하기를 꺼려하는 사람이 있죠. 이런 사람들을 짠돌이나 짠순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신발끈매기
계산할때만 신발끈을 오래 묶는 사람

 

 

이상하게 밥먹고 계산할때만 신발끈을 오래 묶는 사람들이 있지요.

이런 사람들은 어디가나 꼭 한 명은 있습니다.

얄미워서 관계를 끊어버리거나 이보다 더 심한 말로 욕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면전에 대놓고는 하지 않겠지만 말입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죠.

 

화장품이나 기타 샘플은 사실 케바케가 조금 있습니다.

매장에서 새로 나온 것으로 나눠줄 때가 있습니다. 딱 적당량만. 알리기 위함이겠죠?

이것을 제외하고는 강압(?)에 의해 달라고 해 모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집에 가서는 또 그걸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이전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것도 절약이라 할까요? 뭐 그렇다면 그런 것이겠죠. ㅎㅎ

 

딱 쓸 때 쓰고 필요 없는 지출을 하지 않으며 낭비되지 않게 계획을 세우고 지출하는 것이 절약의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여기에는 리워드를 적극 활용하는것도 중요합니다.

절약하는 방법 별거 없습니다. 이렇게 소비습관을 제대로 들이면 1년 기준으로 많은 부분 세이브가 됩니다.

아마 지금도 열심히 계획적인 소비를 하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짠돌이 짠순이보다는 제대로 된 소비습관으로 자연스럽게 절약하게 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인간적으로 세번 얻어먹었으면 한 번은 사야지. 그렇지?

그러자 우리.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