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의 첫 만남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첫인상'과 '몸냄새' 입니다. 사람마다 그 사람 특유의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그런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혹시 내 몸에서 나는 냄새가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거나 반대로 호감을 준다면 어떨까요? 조금은 신경 써야 하는 체취, 역한 몸냄새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해요.

 

 

 

 

기분 좋은 냄새 vs 찡그리게 하는 냄새

 

사람의 신체 중에서 가장 예민한 부분을 보자면 후각을 빼놓을 순 없을 겁니다. 동물과는 비교가 될 순 없지만 나름대로 냄새는 사람의 신경을 자극하는 예민한 부분입니다.

혹시 길을 가다가 우연히 스쳐 지나간 사람에게서 기분 좋은 냄새를 맡은 경험이 있나요? 아니면 반대로 모르는 사람이 순간 스치고 지나갔는데 정말 불쾌한 냄새를 맡아본 경험이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

우연히 옆을 지나가는 사람에게서 좋은 냄새의 비누향을 맡을 때는 나도 모르게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그래서 한 번 더 쳐다보게 되지요.

반대로 흡연자가 옆을 지나갈때는 얼굴을 찡그리게 하는 냄새가 납니다.

본인은 모를까요?

 

가장 참을수 없는 담배 쩐내!

 

첫 만남에서 상대에게 기분 좋은 냄새가 난다면 호감도는 올라가게 마련이지요.

반대로 첫인상은 좋은데 구취(입냄새)가 심하다거나 불쾌한 이름 모를 냄새가 나거나 그걸 덮으려고 뿌린 진한 향수 냄새가 난다면 좋았던 첫인상은 깡그리 잊어버리게 됩니다. 별로 호감이 가질 않게 됩니다.

그럼 몸냄새의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향수를 포함해 몇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 우리 몸에서나는 몸냄새 종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냄새까지 다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 것 같아서 대표적으로 접할 수 있는 종류만 우선 보도록 합시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난다는 마늘냄새나 김치 냄새 같은 것은 제외하도록 합니다. (옛날에나 그랬지 요즘 사람들은 안납니다.)

 

대체적으로 여덟까지 정도의 몸냄새가 있습니다.

 

  • 암내 - 겨드랑이 냄새
  • 구취 - 입냄새
  • 고린내 - 발 냄새
  • 쉰내 - 땀내
  • 머리 두피 냄새
  • 담배냄새 - 몸, 손가락, 머리카락
  • 진한 색조화장 냄새
  • 진한 향수 냄새

 

 

아.. 반갑다. 하시는 분들은 이 중에 본인의 몸냄새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무척 자연스러운 건데 그게 심할 때 문제가 됩니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청결하게 관리를 하지 않거나 선천적인 뭔가가 있거나 아프거나 하는 여러 가지 문제가 포함됩니다.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입냄새 원인, 무시하면 큰 코 다친다?

| 나도 모르는 스멜~ 입냄새 원인, 무시하면 큰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가끔 상대방과 말 할때 풍겨나오는 입 냄새 때문에 불쾌할때가 있습니다. 뭐라 얘기는 못하고 꾹 참으며 삭히곤 하지요.

yu-me.tistory.com

 

자, 그렇다면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몸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요?

 

 

겨드랑이냄새
대표적인 겨드랑이 암내

 

 

2. 가장 참기 힘든 역한 몸냄새 BEST 3

웬만하면 참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심하잖아! 맞습니다. 너무 심한 냄새를 말합니다. 

하지만 둔한 사람은 그냥 무신경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모든 사람이 그렇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여기서는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참을 수 없다는 냄새를 순위로 정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8가지 종류 중에서 사람들은 어떤 걸 가장 힘들어할까요?

그 순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1위 - 구취 (입냄새, 똥꾸렁내, 썩은 내)
  2. 2위 - 쉰내 (땀을 많이 흘린후 그 땀이 식었을 때)
  3. 3위 - 담배 (니코틴 냄새, 머리, 손, 옷에 베인 냄새)

 

 

생각하던 데로 순위가 나왔나요?

이건 내가 생각했던 것과 비슷하게 순위가 정해졌습니다. (서베이 참고) 보통 이와 비슷할 것 같습니다.

1위를 차지한 구취는 가장 기본적으로 대화를 하기 때문입니다.

 

1) 입냄새

첫인상도 좋은데 입을 여는 순간, 이건 양치를 하지 않은 수준이 아니라 아예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입냄새.. 백태나 목구멍의 편도결석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원인은 다양)

또한 위에 첨부한 예시처럼 병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위 링크 참고)

 

2) 몸 쉰내

아.. 이건 개인적으로 경험이 있습니다. 냄새를 맡은 것이 아니라 나에게 해당하는 경우였죠.

한 겨울에 매운 라면을 먹으면서 땀을 흠뻑 흘렸는데 지하철을 타니 그 냄새가 진동을 하더군요. 정말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경우를 빼놓고 몸에서 상시적으로 이런 냄새가 난다면 두 가지 아닐까요?

  • 씻는 게 게으르거나
  • 선천적인 문제이거나

 

3) 담배 니코틴 냄새

아마도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모르는가 봅니다. 자신의 몸에서 나는 담배 쩐내를.

나 같은 경우도 예전에 흡연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잘 알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가장 냄새가 많이 배는 곳이 손가락 > 머리카락 > 옷 순서입니다.

당연히 입에서 나는 냄새는 기본입니다.

 

이 기회에 끊는 건 어떨까요?

 

 

 

 

3. 청결한 습관은, 몸냄새를 좋게 만들자.

 

사실, 냄새가 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역한 몸냄새 순위를 보면 대게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냄새 고민 중 하나입니다. 양치를 해도 냄새가 나는 사람은 그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유독 땀이 많은 사람은 나름대로 그것 때문에 대인 기피증이 생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담배 역시 몇 번을 시도해도 좀체 잘 되지 않는 자신의 의지박약을 탓하며 매년 1월 1일 새해 다짐으로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뭐.. 다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몸냄새를 좋게 만드는 노력은 할 수 있지요.

 

청결은 기본, 자주자주 최소한 이틀에 한번, 간단한 샤워는 매일 하는 게 좋지요.

몸이 건조해지지 않을 정도로, 흘린 땀은 바로바로 씻어내고 식후에는 꼭 양치를 하는 습관이 좋습니다.

 

가글을 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입니다. (무알콜)

또한 향수도 잘만 사용하면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아래 영상처럼 말이죠.

https://blog.naver.com/2ppune/221342905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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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만큼 기억에 남는 것이 상대방의 냄새라고도 하는데요,

어떤가요? 기억에 남는 냄새가 있나요?

서두에서도 잠깐 언급했듯이 그냥 스쳐가는 모르는 사람인데도 참 향기가 좋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비누 냄새일 수도 있고 은은한 향수일 수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을 스치면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내 몸 냄새도 최악이 아닌 기분 좋은 냄새가 나도록 노력해 봅시다.

귀찮아도 꼭 씻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