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크족"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의도적으로 자녀(아이)를 두지 않고 생활하는 요즘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왠지 용어 자체는 조금 생소하긴 한데 이러한 딩크족은 요즘 많은 부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아이 없이 부부가 사는 이유는 뭘까요?
애를 싫어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러한 원인은 여러 사회적 문제를 빼놓을 순 없겠죠. 그래서 사람들의 통계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딩크족을 선호하는 근본적 이유는 이것?
맞벌이에 무자녀인 가정을 두고 흔히 이르는 말인 '딩크족'을 선호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얼까요? 서두에서 이야기했듯 아이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고 다른 여러 가지 복잡한 이유 때문이기도 할 텐데 말입니다.
가끔 결혼하고 자녀 없이 사는 부부에게 왜 애를 낳지 않느냐, 며 오지랖을 부리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진짜 말 그대로 오지랖이지요. 애를 싫어한다고 하면 또 이런 말을 합니다
너 닮은 애를 보면 달라질걸?
웃기는 개짜장 같은 소리입니다.
솔직히 아이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자신을 닮았다, 안 닮았다를 떠나서 그냥 아이 자체가 싫은 경우, 혹은 자녀 키우는 걸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걸 가지고 자신의 뜻대로 판단하는 행동은 너무 나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도적으로 자녀 없이 생활하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 말을 딩크족이라고 하는데 이런 삶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일까요
딩코족이 늘어나는 가장 큰 이유
현대에 들어서면서 맞벌이하는 직장인들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가게 살림이 어렵다는 말이 되겠죠. 대학을 나와도 취업을 하기가 그리 쉽지 않으며 매년 동결되는 연봉과 치솟는 물가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 키울 만큼의 여력을 남겨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도 언급한 순수하게 "싫은" 경우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어느 면에서는 이해가 안 간다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세상에는 자신만이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공통적으로 모아 보면 딩코족이 느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1. 돈 경제적 부담에 대한 두려움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이것입니다. "돈"
자본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듯 속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돈>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일 년 내내 라면만 먹고살 순 없겠지요.
아이가 생긴다는 것은 돈의 경제적 부담이 또 하나 늘어나는 셈입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고 보살펴 학교에 보내고 성인으로 성장하기까지 뒷바라지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경제적인 뒷받침인데 이러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가장 큰 몫이라 하겠습니다.
2. 육아부담. 교육에 대한 부담
두 번째로 많은 답변은 "육아 부담감"입니다.
가부장적인 사회였던 옛날에 비해 요즘은 그나마 많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육아에 대한 부담은 오롯이 "아내"에게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비단, 이런 것이 아니더라도 1)에서 언급했듯 자녀를 키우고 교육시키고 성인에 이르러 결혼까지 이어지는 그 일련의 뒷받침이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요.
이 역시 1)의 경제적 이유와 맞물려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3.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력 단절
딩크족이 늘어나는 마지막 이유는 바로 여성의 <경단=경력단절>입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해 너그러운 회사도 물론 있지만 대한민국의 기업 중에 절반 이상이 그러한 상황에 대해 약간은 부정적인 인식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성 분들 중에서 힘들게 쌓은 커리어를 임신으로 인한 출산에 의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걸 바라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경단여성, 즉 자신의 커리어를 지키기 위해 무자녀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나마 요즘은 조금 나아진 듯 하지만 아직도 개선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딩크족 혹은 평생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
무자녀로 사는 딩크족에 대한 대표적 세 가지 이유를 제외하고도 여러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이유들이 많이 있습니다.
결혼에 대한 염증이나 그다지 필요성이 없어 혼자 사는, 말 그대로 '독신' 여성이나 남성들도 요즘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에 있으며 이러한 이유가 비단 경제적인 상황이나 자녀 교육, 혹은 경력단절 만은 아니란 말이 됩니다.
- 고령화 (결혼 적령기)
- 독신에 대한 사회적인 분위기
- 부부끼리, 부부만의 시간
- 아이에 대한 필요성
이러한 이유들이 존재합니다.
사실 아이의 필요성이 크게 없다면 부부 단 둘이 오붓하게 사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또한 결혼 적령기가 뒤로 미뤄짐에 따라 노산의 위험성을 배제하고 아예 자녀를 갖지 않고 삶을 영위해 나가는 부부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거나 그들의 삶이니까요.
결혼했다고 해서 꼭 아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편견입니다.
무자녀의 딩크족이라 해서 행복하지 않은 건 아니니까요.